안녕하세요, 평소에 유한락스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고인 물이 방치되어있는 수조에 담긴 물의 살균에 대한 질문을 하려 글을 올렸습니다. 수조의 형태는 첨부한 사진을 참조해 주세요. (자연증발식 가습기입니다. 특정 제품과 유한락스의 상호작용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는 점과 사진은 어디까지나 참고 부탁드리기 위해 업로드 한 점 확인 부탁드립니다.)
사진의 왼쪽에 있는 주사기로 염소농도 수영장 기준 1ppm에 준하도록 락스를 희석하여 사용중입니다. (1/1,000,000 = 0.05x / (1,000+x) 를 바탕으로 1000ml당 0.02cc정도를 희석하고 있습니다.) 수조에는 각각 약 1.5L의 물이 있으며, 물과 공기가 접촉하는 표면적은 420cm^2 입니다. (물통 위 필터 제외)
1. 일반적인 가정의 실내환경을 상정할 경우, 물통에 고여있는 물의 효과적인 살균을 위해서는 어느 주기로 락스를 재투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수영장같은 곳에서는 농도를 감지하여 자동살포한다고 합니다만, 아쉽게도 가정이여서 그런 장비를 구비하기 어렵습니다.
2. 통에서 증발해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클로라민 기체가 홀애비냄새(?) 를 잡아주기도 할까요? (반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었고, 몇 번 희석-증발해본 지금은 왠지 그렇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3. 락스의 작용을 소나무의 연소에 대응하신 글을 봤습니다. 락스가 특수하게 소나무만 태울 수 있는 불, 소나무가 오염물질이라고 한다면, 클로라민 기체는 타고 남은 재라고 해야할지 불씨로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질문자가 문과라서(...) 전문적인 설명보다는 쉬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4. 부유하던 클로라민은 상승하는지 바닥에 가라앉는지 알고 싶습니다. 흡입독성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으나, 바닥청소가 더 걱정입니다. 가라앉는다면 발에서 떨어져나온 온갖 지저분한 슬러지와 클로라민이 반응할 지도 모르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