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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락스로 벽지 겨울철 결로 곰팡이 제거 관련 문의

by 스킨케어로션 posted Jan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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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계절은 괜찮다가 유독 겨울철에만 집 모서리 부분에서만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발생합니다.

 

발생 과정은 집 내외부 온도차이가 큰 한겨울이 왔을 때 집 모서리 부분만 축축하게 젖기 시작하고

 

그 이후 2~3일 경과하고는 곰팡이가 피기 시작해요.

 

수용성 벽지에는 락스를 바르지 말라는 글을 봤긴한데

 

제 조건상에서는 가능할 것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1. 작업 후 벽지의 미관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벽지가 누래지든 파래지든, 겉면 일부가 벗겨지든 전혀 상관없고, 그저 작업을 통해 벽지 결로 곰팡이가 소멸되고, 또한 수용성 벽지로 인한 미량의 락스가 벽에 스며드는 것으로 인해 유해성이 발생하지만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2. 살균 과정 후 깨끗한 면걸레를 물을 묻혀 여러번 빨아가며 벽을 닦으면 수용성 벽지라도 건조 후 잔류염이 남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벽지 미관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유독성과 곰팡이만 소멸되면 집 벽지가 똥색이 되어도 알바아닙니다.

 

3. 작업을 끝마치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벽지가 다시 축축해지기 시작한다면 헤어드라이기를 통해 건조를 해도 될까요? 락스에 열이 가해지면 염소기체가 발생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래서 헤어드라이기에 관한 검색 중 이전 문의 답변을 봤는데 드라이기 열을 가해 건조시키면 살균능력이 사라져서 추천하지 않는다는데, 제가 헤어드라이기를 통해 벽지를 건조시키려는 목적은 주기적으로 수분 공급을 차단해 곰팡이가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까 벽지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 건조까지 시킨 후에 재발방지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혹은 삼 일에 한 번 같은 식으로 주기적으로 벽지의 수분을 날리겠다는 소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담당자님이 모호한 답변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잘 압니다. 고객마다 상황과 집안 환경, 벽지 소재등이 다르겠고, 고객 기준에서 자기가 깨끗히 닦았다는 것도 누구는 3번 닦아놓고는 그럴수도 있고, 누구는 20번 닦았을 수도 있으니 이게 정답이라고 확실히 제시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답변에서는 어쨌든 무언갈 선택을 해야만하는 고객들 입장에선 상당히 모호한 상황이 펼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학자의 객관적 입장을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제 질문에는 조금 위험소지나 불명확한 소지가 있더라도 평균적으로 많은 가정의 벽지에서 평균적인 대한민국 흔한 원룸 결로 곰팡이를 가정하여 답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집은 제 나름대로 봤을 때 딱히 곰팡이가 무슨 기사에 나올정도로 심각한 것도 아니고, 그냥 딱 싸게 지은 차열제 안들어간 원룸 모서리에 발생하는 흔한 곰팡이 정도입니다. 또한 청소는 평소에 꼼꼼히 하고 끈기있게 하는 편입니다. 제 기준에서 작업 후 벽지를 깨끗이 닦았다는 뜻은 최소 20번, 30번 사실상 벽지가 까지기 직전까지 닦겠다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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