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사마귀가 생겨서 약물 치료(전문의약품 베루말)를 시작하며 바이러스를 소독할 적절한 살생물제를 찾던 도중, 사마귀 및 자궁경부함 등을 유발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에탄올이나 염화벤잘코늄 등 흔히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살생물제들이 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https://www.cdc.gov/infectioncontrol/pdf/guidelines/disinfection-guidelines-H.pdf
그러던 중, 위의 CDC 자료 25쪽을 통해서 1000ppm의 염소 표백제 및 1000ppm의 이산화염소가 1분 이내에 바이러스(배양 문제로 인해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아닌 유사한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지만) 를 사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사마귀 제거 등에 사용한 기구(족집게나 네일니퍼)나 상처가 없는 신체 부위의 경우 1000~2000ppm의 락스로 단시간 소독하면 되리라 예상되지만, (피부가 일부 제거된)사마귀 환부는 어느 정도의 농도로 소독하는 것이 적합 또는 안전할지 문의드립니다.
(피부가 일부 제거된)사마귀 환부에 약품을 도포하기 전에 환부를 포함한 손 전체를 소독하는 목적이며, 사마귀의 특성상 다소의 출혈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출혈 여부에 따른 차이도 고려하여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