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락스를 이용해 세탁을 해봤습니다. 흰 빨래를 담가두고 표백시키는게 목적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의복의 특정 부위가 진한 핑크색으로 변하더군요. 완전 당황해지만 일단 더 담가둬봤습니다. 두 시간 정도 후에 보니 누렇게 변색됐네요. 오히려락스에 담그기 전엔 흰색이었는데 말입니다.
옷을 살펴보니 좌우의 깃, 양 어깨 안쪽만 변색이 됐습니다. 빨래비누로 손빨래 마친 후라 어느 정도의 오염은 제거 됐을테고 의심이 가는 오염은 단 하나네요. 썬크림. 제가 얼굴에 땀이 흐르면 어깨를 이용해 닦는 습관이 있습니다.
썬크림 제품은 헤라 선메이트 레포츠 spf 50이네요.
이왕이면 썬크림의 어떤 성분에 의해 어떤 경위로 그런 변화가 생기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고 현재 햇볕에 널어놓고 왔는데 구제 방법은 뭔가 있는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호기심이 좀 많아서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