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흰색 모자와 파란색 옷을 같이 빨았더니..... 흰색 부분이 파랗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래서 락스와 찬물을 적절히 섞어 희석하여 담가뒀더니 다시 하얘졌어요!!!!!!
수시로 관찰하면서 색이 빠지는걸 봤는데 짧게 두니까 색이 잘안빠져서 락스물 시간을 점점 늘려서 하루정도 담가두니 파란물이 빠지더라고요!!
그러다가 뒷부분에 파란물이 덜빠진게 보여서....여기서 하루 더 담갔습니다.
그러니 총 이틀정도 락스물에 흰색 모자를 담가둔거죠......근데 너무 욕심을 냈던걸까요
하얘졌던 부분이 약간 핑크색으로 변하면서 검은색 모자챙 부분은 물이 빠지더라고요.............
소생 불가능이겠죠..?
락스물에 너무 오래 담가서 그런건지 아님 락스물에 담근거 뺴고 탈수한뒤에 중성세제로 세탁을 한번 더 해서 그런건지...........
사진 첨부합니다.
원래는 새 하얗던 빨래감이 파래지고 -> 락스물에 하루정도 담그니 하얘지고 -> 하루 더 담그니 핑크색과 살색에 가까워지면서 검은색 부분은 물이 빠짐 ㅠㅠㅠㅠ
보시고 답변주세요...
ㅠㅠ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끼시는 모자를 살려 보시려고
애를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
1.
필요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구 손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판정은 구매하신
모자 제조사에 문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2.
애써서 설명해 주신 상황은
복합 손상이라고 허무할 정도로 짧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복합적인 섬유 손상은
손상의 원인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설령 복원 방법이 실제로 있다 해도
그것이 무엇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되어 매우 중요한
소비자 안전 정보를 살펴보시면
https://yuhangen.co.kr/yuhangen_story/16427
모든 표백력=표면 손상력이기 때문에
이염이라는 영구 손상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잘해보면 다시 하얗게 돌아올 것만 같지만
사실은 이미 끝난 상태라서
그 이후의 애쓰신 과정은
안타깝고 허탈한 결론으로 향하는
복잡한 길이었다는 점까지
함께 기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