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락스 생활백서 2021을 찬찬히 읽고있는데
세제를 적당량 사용해야
세정능력이 제일 좋다고 나와있네요.
그럼 혹시 세제를 정량보다 좀더 많이쓰고
헹굼을 최대한으로 많이 해주는 방식은
정량을 써서 세탁하는것보다 세정력에서 더 효과가 좋을까요?
제가 피지분비가 전체적으로 많은편이라 세제를 정량보다 더많이 쓰는 편인데요.
헹굼을 최대횟수로 해주고
세탁기도 세탁조 청소를 1주일마다 한번씩 자주해줘서
세제 잔류 걱정은 안해도 되지않나 싶은데
세정력에선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까요?
JongSeo00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세제를 정량보다 좀더 많이쓰고
매우 엄밀하게 안내해 드리면
제조사가 권고하는 세제 정량은 한계량이 아닙니다.
한계량은
동일 수량에 녹아서 계면활성력을 작용하는
계면활성제의 최대량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한계량에 도달하기 전의 정량이라면
더 투입하실 수록 계면활성력이 당연히 증가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 문제를 개인적인 노하우로 판단하시려면
그게 얼만큼이냐는 기준이
세탁 시마다 달라진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
수온이 내려가는 겨울에는 계면활성제의 성능이 급락해서
여름보다 투입량을 늘려줘야 동일한 세탁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2.
헹굼을 최대한으로 많이 해주는 방식은
최대한 헹구시는 것은 세정력이나 결과의 문제가 아니고
세제 잔여물을 씻어내는 문제로 구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헹굼조차도 어떤 시점에서 분명히
환경과 JongSeo00님의 생활비를 해칠 뿐인
낭비의 단계로 넘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헹굼조차도
현명한 청결과 무모한 낭비의 경계선이
세탁 시마다 달라집니다.
3.
피지분비가 전체적으로 많은편
말씀하신 문제를 세탁기에서 해결하시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안내해 드렸습니다.
저희와 함께 좀 더 생각해보시면
피지를 많이 흡수하는 섬유는 정해져 있다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당 섬유만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https://yuhangen.co.kr/Shop/77405
유한젠 스포츠 액체형으로
(=피지와 땀냄새 제거에 좀 더 특화된 산소계 표백제)
작은 대야에 애벌 빨래를 하시고
세탁기에서는 정량 투입하시는 것이
전체적으로 덜 번거롭고 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점도
꼭 한번 더 검토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4.
세탁기도 세탁조 청소를 1주일마다 한번씩 자주해줘서
세제 잔류 걱정은 안해도 되지않나 싶은데
자주 해보셨다면
세탁조 청소도 무척 번거로운 일이라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세제를 정량으로 사용하시고
세탁조 청소 횟수를 줄이시는 것이
시간과 비용, 환경을 모두 아끼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5.
세정력에선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까요?
당연히 차이가 있지만
정량 범위와 한계량의 경계선을
세탁하실 때마다 알아내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오래 지속하시다보면
결국 무의미한 과다 투입으로 치닫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함께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상을 영위하는 노력들은
소비자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간단하거나 쉬워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