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오랫동안 담아져 있는 물통 같은 경우에
내부에 투명하여 잘 보이지 않지만 미끈거리는 무언가가 생깁니다.
물때인거 같아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석회질 물때나, 곰팡이성(검은색), 효모성(붉은색) 물때에 대한 이야기만 많이 나와서
의미있는 정보를 구하지 못하던 와중에
이것이 미생물이 침전되어 생기는
생물막 (바이오필름)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물이 오랫동안 담겨있는 물통의 내부에서 많이 생기는데
투명하여 눈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만져보면 미끈거리며 아주 얇은 젤리의 막 처럼 되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손이나 스펀지로 닦기 용이한 경우에는
그냥 세제 없이 스펀지나 천을 이용하여
물세척만 하여도 충분하긴 한데,
제 경우에 구조가 복잡하고 구석진 부분이 많은 것을 세척해야 할 일이 있어서
세제를 사용하고자 합니다.
산성 세제를 써보려고 구연산을 사용해보고,
반대로 염기성 세제를 써보려고 베이킹 소다도 써 봤는데
딱히 효과가 없더군요.
그래서 락스를 이용해보려고 하는데
미생물에 의해 생긴 물때이니만큼 락스가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안전성에 대한 부분이라 질문을 드립니다.
세척하려는 용기의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플라스틱도 종류가 다양하겠지만, 더 자세한 재질을 알 수가 없네요)
양압기(호흡보조기)의 물통, 가습기의 물통, 커피머신의 물통 입니다.
구조가 손으로 어느정도 세척이 가능하지만
각지거나 구석진 부분이 많아서 세척이 불가능한 부분이 많아
락스를 희석한 물에 담구어 두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몇대몇 정도로 희석한 물에 담구어 두면 괜찮을까요?
양압기의 경우는 호흡기로 직통으로 공기를 공급해주는 제품이고,
커피머신 같은 경우도 음용하는 것이다 보니 안전 문제가 걱정이 되더라고요.
락스냄새에 대한 오해 등등 유한락스 홈페이지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갔던 기억이 있어서
혹시 이런 부분도 답변을 얻을 수 있을지 질문 남겨봅니다.
사실 주변에서 락스를 꽤 위험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락스가 용도와 용법만 지키면 가장 안전하고 좋은 세제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렇게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락스로 세척을 하지 않는것이 좋은지,
혹은 락스로 세척을 해도 괜찮다면
어느정도로 희석하여 몇 분 정도 담궈둔 뒤에 얼마나 헹구면 좋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