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락스 사용법에 관해 궁금한 점이 생기면
기존에 누군가가 이에대해 질문한 글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그런데 볼때마다 답변들이 불쾌한것이 많네요.
오늘은 락스가 탈취에 도움이 될까 궁금해 검색하다 발견했는데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94554
이 게시글의 답변은 아주 무례하여 제가 질문의 당사자였다면
무척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거 같더군요.
답변에 쓰인 몇몇 워딩이 제법 선을 넘습니다.
'상식적인 노력만 더하시면ㅡ' 이라는 표현은
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라~ 이렇게 비아냥대는 것으로 들리고
'유한락스를 탈취제로 오용하시겠다는 생각을 얼핏 하셨다면' 라는 표현 또한 무례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몰라서 질문을 올린 것인데
락스를 그렇게 무식하게 막 쓸래? 라는 느낌으로 읽히는건 저의 예민함일까요?
또한
'좀 더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OO님께서 이해하지 못하셨거나 무시하신 현장 상황을ㅡ ' 이라는 말이나
'올바른 사용법을 이해하시는 계기로 삼으시길 희망합니다.'
소비자가 왜 이런식의 폄하당하고 지적질을 당해야하죠?
소비자의 행동과 생각은 답변자 분에게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답변자님의 몇몇 워딩은, 시험지를 채점하는 선생님같을때가 있네요.
'땡, 이건 틀렸어. 너 진짜 뭘 모르는구나? 그런 수준으로 질문을 하다니. 바보같네.'
라는 말을 듣는 기분이 들 정도로요.
특정한 이 글을 제외하고도
간간히 게시글을 읽다보면 답변이 퍽 기분 나쁜것이 많습니다.
예전에 유한락스 답변이 상세하고 따뜻하다고 유퀴즈에 직원 분이 나가신 기억이 나는데
이 괴리감은 무엇인지 참 이해가 안되는군요.
부디 개선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