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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강아지 락스

by 익명 posted Jul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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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용품을 세척하기 위해 바가지에 락스물을 희석해 놓고 화장실 바닥에 놔두었는데요,
문을 닫아놨어야 했는데.. 강아지가 마신건지 8일부터 구토랑 설사를 심하게 하다가 12일 아침에 17세의 나이로 강아지별로 갔습니다.
수의사선생님도 부모님도 강아지가 락스물 잘 안마실텐데, 안마셨을거다 하시면서 위로하시는데
정황상 락스물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노견은 평소 간 콩팥 췌장 담낭 모두 수치가 많이 안좋았어도 아픈 내색 없이 잘 돌아다니고 잘 먹었습니다.
갑자기 하루아침에 토랑 설사를 엄청 하다가 10일 저녁부터 심각해지더니 11일-12일 많이 아파하다가 간거라서요.
심지어 심폐기능은 좋던 강아지였는데, 마지막 죽기 직전엔 각혈을 엄청 하다가 갔습니다.
수의사쌤 말로는 간이 안좋아지면 다른 장기들도 같이 안좋아진다고. 특히 염증이 온몸에 번졌을때 폐가 가장 빨리 피가 찬다고. 그래서 각혈한 것 같다고.
여전히 저는 이 모든 것이 제 잘못인 것만 같습니다.
안그래도 간이 안좋던 아이가, 락스물을 마셔서 치명적인 독으로서 작용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락스를 음용했을 시 장기가 손상될 정도로 치명적인지, 토를 엄청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는 투명한 위액만 나올정도로) 락스가 그사이에 흡수될 수 있는지, 락스가 위에서 흡수되면 몸에서 어떠한 기전을 갖는지가 궁금합니다.
계속 몇일 전 일에 대해 곱씹으면서 직접 락스 희석액이라도 마셔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락스물을 마셔서 그런거라면 얼마나 아프다가 갔을지요.. 얼마나 제가 부주의했던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