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락스 사용법 질문합니다

변혜진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1.
단체 급식소와 같은 허가 받은 위생 설비에서
살균소독제 사용 지침에 관한 문의는
저희에게 답변을 거절해야 하는 의무만 있습니다.

귀속된 지자체 혹은
적법하게 허가받은 식품 위생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

2.
무조건 물로 헹궈야 냄새나 부식의 위험이 없다고하시는데

인용하신 위의 문장은
말씀하신 분께서 아예 모르는 것이 아니고
이해도 오해도 아니어서 더욱 위험한 상태가 우려되어
일반 가정용 사용자 기준에서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립니다.

3.
무조건 물로 헹궈야

모든 살균소독제는 반드시 씻어내서 제거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반드시 다시 살펴보세요.

4.
냄새

유한락스 원액은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유한락스는 본질적으로 산화제라서
유기물을 산화시키면 클로라민이라는 부산물이 발생하고
이 부산물 특유의 냄새가 실내 수영장 냄새와
발생 원인과 과정, 결과가 완전히 동일합니다.

문제는
유한락스 원액의 95%가 증류수이며
나머지 5%도 왠만한 세제나 오염물보다
물에 더 쉽게 씻겨나간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유한락스 레귤러로 살균소독 후에
클로라민 냄새가 강하게 지속되면
그것은 관련 법이 정한 살균소독 절차를
위반하셨을 가능성을 주의하세요.

왜냐하면
원칙적으로 식기용 세제로 오염물을 꼼꼼하게 닦아내신 후
유한락스라는 살균소독제로 마무리하시는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식기를 살균소독 후 클로라민 냄새가 강하게 발생한다면

시행 방식이나 시행 순서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을

세심하게 검토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5.
유한락스는 원액이나 다름없어서 넣다가 바로빼야 부식이 안된다

원액이나 다름없다는 모호한 주장은
맞다 틀리다를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이해도 오해도 아닌 궤변일 가능성을 주의하세요.

반드시 권장 희석 농도와 접촉 시간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사용하시는 살균소독제의 특성, 용법 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거나 엉뚱하게 오해하시면
식품 위생 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매우 세심하게 숙지하시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