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한락스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입니다.
얼마전 흰색 등산자켓을 입고 운동 후
유한락스로 세탁을 하였는데 옷이 누렇게 변해버려서
해결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유한락스로 2번 세탁하니 언뜻 보기에도 정말 누렇게 변해버렸네요.
섬유조성은 아래와같이 되어 있습니다
겉감 - 나일론 72% / 폴리우레탄 28%
배색1 - 폴리에스터 39% / 나일론 34% / 폴리우레탄 27%
배색2 - 폴리에스터 100%
흰색 제품이며 다른 색상의 배색이 더해진 제품은 아닙니다.
황변현상이 시작된건 한 달 쯤됐고 2번 세탁했을 때부터 급격하게 누렇게 되더니
지난 주 한 번 더 세탁을 했더니 오줌에 적신 것 처럼 누렇게 변해버렸습니다.
하이드로설파이트를 사용하면 복원이 가능할까요?
사용할 수 있다면 배송주소로 하이드로설파이트 샘플 발송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상담 이야기를 꼼꼼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영재 드림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놀랄 정도로 꼼꼼하게 상황을 적어 주셨는데
안타깝게도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같은 탄성이 있는 섬유는
락스에 닿으면 복원될 수 없게 손상됩니다.
이러한 주의 사항은 실크, 울 같은 동물성 섬유에도 적용됩니다.
단순히 표면의 변색 문제와 함께
탄성을 제공하는 분자 구조가 염소 성분에 의해서 같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 유한락스 표백을 반복하셨다면
해당 의류는 안팍으로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냥 한번 밑져야 본전이므로 해보시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하이드로설파이트는 황성분이 포함된 물질이라서
따뜻한 물에 희석하는 순간 호흡기를 자극하는 황 성분의 가스가 발생합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그런 불편을 감수하실 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나일론과 폴리우레탄 같은 탄성이 있는 섬유를 표백하실 때에는
케어라벨의 세탁 주의 사항을 꼭 세심하게 확인하시고
가능할 경우에만 유한젠과 같은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시거나
비싼 옷인데 애매하시면 세탁소에 맡기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케어라벨에서 염소계 표백제 표백 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유한젠에서 제공하는 아래의 케어라벨 기호 중 표백 기호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yuhangen.co.kr/index.php?mid=laundry_symbol&category=1186
만약 염소계 표백 가능 기호가 없다면, 락스 표백 전에 국소 부위에 테스트를 먼저 하세요.
바쁘신 중에 애써서 질문해 주셨는데
긍정적으로 답변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