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노출되지는 않고 락스 뿌린 모래 3-4일뒤에 물고기 어항에 넣을 수 있나요?
락스 뿌린지 한 3일 지났는데 락스 냄새는 좀 나네요
햇빛에 노출되지는 않고 락스 뿌린 모래 3-4일뒤에 물고기 어항에 넣을 수 있나요?
락스 뿌린지 한 3일 지났는데 락스 냄새는 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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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규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저희는 락스 뿌린 모래 3-4일뒤에 물고기 어항에 넣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모든 답변의 과학적 합리성과 준법성을 준수해야 하는데
있나요라는 질문은 매우 광범위하고 모호해서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단지 모래 소재의 손상을 문제라고 하시는지
그 외의 파생되는 부작용을 문제라고 하시는지 명확하지 않으며
문의하신 문제를 명확히 정의해 주신다고 해도
유한락스로 소독한 모래가 수생물계에 미치는 영향을 모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래의 안내를 참고하셔서
세심하게 판단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2.
락스 냄새라는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단어입니다.
그런데 사실, 유한락스 자체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방금 구매하신 유한락스 뚜껑을 열고
손을 휘저어서 살짝 냄새를 맡아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 소독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특히, 세균과 곰팡이)을 태워서 발생하는 냄새입니다.
쉽게 말해 구린내입니다.
캠핑장에서 소나무를 태우면 솔향이 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그래서 이 냄새를 유한락스의 냄새로 오인하시면 안됩니다.
이러한 냄새가 발생하는 기체를 전문 용어로 클로라민이라고 부르고
클로라민 역시 약한 살균 능력을 지닌 물질일 뿐입니다.
이 냄새(클로라민)은 상수도에서도 간혹 맡으실 수 있습니다.
공공 정수장에서 살균을 더 강하게 하려고
염소 농도를 아주 조금만 더 높이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유한락스에 관한 이야기 중에 뜬금없이 정수장이 거론되는 이유는
4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로 순수한 유기물만 태우는 결과 발생하는 기체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고
이 기체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기체의 성분이
수생물계와 수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모릅니다.
3.
소독 시행 전에 반드시 충분한 환기 방안을 확보하세요.
유한락스로 곰팡이를 살균소독할 때 환기를 강조하는 것은
유한락스를 건조해서 증발시키라는 의미가 아니고
위와 같은 이유로 발생하는 산화가스를 배출하라는 의미입니다.
이와 같은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작용 특징 때문에
유한락스는 기본적으로 매끄럽고 방수성인
비동물성 표면을 위한 염소계 살균소독제입니다.
매끄럽고 방수성이어야 하는 이유는
유한락스로 표면의 살균소독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
남은 유한락스를 걸레나 물로 완전히 닦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닦아내야 하는 이유도 유한락스가
유독물질이거나 유독물질이 남기 때문이 아니고
단지 염소의 살균소독 작용을 의도적으로 중단시키는 방법은
수분과 염소를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로 살슌소독한 표면은 깨끗한 걸레로 닦아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공성이나 흡습성 표면을 유한락스로 살균소독 하시면
유한락스 성분도 기대하시는 만큼 원활히 닦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말의 또 다른 의미는 다공성 표면에 자리잡은 곰팡이도
기대하시는 만큼 간단하게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발생하는 이유를 이해하셨기 때문에
이를 현격히 줄일 수 있습니다.
오염물을 제거하기 전에 많은 양의 유한락스를 구석구석 뿌리시면
거북함을 느끼실 정도의 실내 수영장 냄새(클로라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한 유한락스로 오염된 표면을 세척하시고 살균소독하실 때에는
아래의 순서를 따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1. 깨끗한 물로 세정 살균하실 표면을 헹궈냅니다.
4-2. 청소용 세제로 표면을 구석구석을 세정합니다.
4-3. 깨끗한 물로 세제와 씻겨나온 이물질을 표면에서 헹궈냅니다.
4-4. 유한락스 원액을 욕실 표면에 구석구석 뿌립니다.
4-5. 약 5분 후 맑은 물로 유한락스로 살균한 표면을 헹궈냅니다.
5.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계속된다면
클로라민 냄새와 함께 퀴퀴한 냄새까지 계속 발생할 경우에
고민하셔야 하는 문제는 단지 냄새 뿐만이 아니고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이 열심히 산화시키는
유기성 오염물(예, 곰팡이)이 계속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오염물과 유한락스가
여전히 공존한다는 가장 직관적인 신호이기도 합니다.
냉정히 보면 살균소독제는 살생물제의 일종입니다.
살생물제가 존재한다는 점을 쉽게 인지하실 수 있어야
상황에 맞게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
살생물제가 정말 위험한 상황은
유한락스처럼 구린내를 피우면서 소란을 일으키는 때가 아니고
가습기 살균제처럼 순수한 물인듯 안전하게 보이는 때일 수 있습니다.
5.
모쪼록 이끼 폭탄없이 즐거운 물생활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수생물계에 미치는 영향은 저희에게 물어보셔도 답을 얻으실 수 없습니다.
저희가 단편적인 답변을 거부하고
배경 지식만 안내해 드리는 이유에 대해서 너그럽게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