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객 상담 담당자님,
저는 평소에 유한락스를 애용하는 소비자입니다.
안심 빨래 노하우 코너에 '유한락스를 물인 줄 알고 마셨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는 게시물의 내용을 둘러보았는데요.
마지막 참고사항 부분에서 유한락스 원액의 LD50 수치가 너무 낮게 느껴져서 '이 정도면 위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76mg을 일반 컵으로 2컵 반이라고 작성하신 걸 보면 락스 원액의 밀도가 대략 1g/ml이니 g을 mg으로 잘못 쓰신 것 아닐까 짐작했습니다.
그리고 '유한락스는 독성 또는 발암성 등이 있는 유해한 물질인가요?' 등의 다른 게시물에서도 LD50 수치가 위와 같이 표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차아염소산나트륨 농도가 약 8.25%인 미국 Clorox® Bleach Regular 제품의 safety data sheet에서 LD50 oral 수치가 8,830 mg/kg 인 것을 확인했고 이로 미루어볼 때, 농도가 약 5~5.5%인 유한락스의 LD50은 6.8 mg/kg 보다는 6,800 mg/kg 이 더 합리적인 수치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료 링크 : https://www.thecloroxcompany.com/wp-content/uploads/cloroxbleachregular-ukenglish.pdf
혹여나 제 예상과는 다르게 본문에 잘못된 내용이 없다면,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미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게시물의 답변들을 많이 봤는데요, 대기업의 상담 팀에서 이 정도의 답변이 나오려면 시간 뿐만 아니라 업무에 대한 압박감이 몇 배는 될 것 같은데 꾸준히 해내시는 걸 보면 제품에 대한 믿음을 넘어 일종의 사명감이 전해져서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사회 초년생이라 그런지 이런 사람들과 일하는 유한크로락스 상담팀으로 이직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할만큼 너무 감동했어요.
공중위생에 앞장서는 유한크로락스와 상담팀 항상 응원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