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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0.05.10 02:59

락스의 살균 원리

조회 수 6258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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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게시판을 꾸준히 운영하시기가 쉽지 않으실텐데 소비자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노력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미리 게시판의 글과 답변을 읽어보고 왔는데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질문 드립니다.

 

 

1. 게시글의 답변 중 '유한락스라서 단백질을 녹이는 것이 아니고 단백질은 모든 강염기성 용액이나 강산성 용액에서 분해됩니다.'라고 했습니다. 즉 유한락스 원액이 단백질을 녹이는 이유는 pH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유한락스의 살균 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단어 그대로 살균제이기 때문입니다. 살균제는 하나의 세포로만 이루어진 유해세균과 같은 유기물의 세포막을 파괴하여 무력화시킵니다.'  라는 답변을 보아,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살균 원리는 세포막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강염기 = 단백질 용해

차아염소산나트륨 = 세포막 파괴

 

또한 락스에 대한 나무위키 글에 따르면 '락스는 단순히 단백질 구조로 이루어진 결합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파괴해버리기 때문이다.'라고 나와 있는데,

 

1)--> 세포막을 파괴하는 원리가 강염기로 단백질을 녹이거나 변성시켜서 인가요? 차아염소산나트륨 성분 자체의 특성이 아니고?

2)--> 아니라면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살균 원리를 검색해 보면, 수용액 상태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 영향으로 살균 작용을 한다고 알고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살균작용이라는게 세포막을 파괴하는 그 원리인가요?

 

 

 

2. 유한락스 레귤러의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소독제 5.5%), 수산화나트륨(알칼리제 0.35%), 물로 이루어져있다고 나와있죠. 수산화나트륨이 들어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혹시 pH를 낮추기 위해 포함된건가요?  락스가 강염기인건 차아염소산나트륨과 수산화나트륨 둘다 때문인가요?

 

 

3. 혈액은 물이 91%로 물에 아주 잘 녹는데, 건조된 혈액을 세척할 때 락스의 희석액과 물 중에 어느것이 좋은가요?

 

 

4. 건조된 혈액을 락스 희석액(10배 희석) 으로 세척할 때 갈색으로 변해 굳어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 ?
    안심청소 유한락스 2020.05.11 09:54

    김미소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살균 기작을 이해하시면

    혼란스러운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1.

    세포막을 파괴하는 원리가 강염기로 단백질을 녹이거나 변성시켜서 인가요? 차아염소산나트륨 성분 자체의 특성이 아니고?

     

    차아염소산나트륨 자체와 용매의 ph를

    연관지어서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은

    약산성부터 강염기성 용매에서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매우 비약적으로 안내해 드리면

    유사한 종류의 희석액을

    약산성과 중성 영역에서는 차아염소산수라고 부르고

    중성과 강알칼리성 영역에서는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이라고 부릅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그래프가 표시된 문단만 확인하셔도 충분합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54469

     

    2.

    살균 원리를 검색해 보면, 수용액 상태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 영향으로 살균 작용을 한다고 알고있는데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입니다.

    그러나 이미 잘 아시다시피

    정보의 양이 많은 것과 정보가 정확한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다만,

    정보의 양이 많으면 정확한 정보도 확률적으로 많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의 살균 기작에서

    활성 산소라는 요인은 기여하지 않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의 살균 기작 요점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단백질을 녹이는 능력과 살균력의 관계도 이와 유사합니다.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은 용매의 특성이고

    강력한 산화력으로 세포막을 찢어서 파괴하는 성질은

    염소 이온의 특성입니다.

    참고로 염소 이온은 산화력이 매우 강합니다.

     

    단백질을 녹이다 보면 세포막이 파괴되어

    살균 효과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것은 엄연히 부외 작용일 뿐입니다.

     

    인터넷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보시더라도 엉터리도 섞여 있으므로

    무조건 신뢰하시면 안 되듯이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을 살균력과 무조건 연관시키시면

    오해로 이어지거나 오남용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수산화나트륨이 들어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본적

    저희는 수산화나트륨을 투입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시면 수산화나트륨이 독극물이고

    그래서 수산화나트륨을 투입한 유한락스가

    독극물이라는 궤변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한 논리라면

    사람을 질식사시킬 수 있는 이산화탄소가 늘 존재하는

    공기도 독가스라고 주장해야 합니다.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같이
    수산화나트륨은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부산물입니다.

     

    저희가 수산화나트륨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이유는

    이 물질이 적정한 농도로 유지되면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의 특징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공정상으로 보면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에서

    수산화나트륨을 여과하면 차아염소산수가 조성됩니다.

     

    논의의 범위를 벗어나지만 참고하실 만한 가치가 있어서

    추가로 아래의 내용도 안내해 드립니다.

     

    차아염소산수는 완벽한 살균소독제라는 정보도 검색하실 수 있지만

    수산화나트륨을 제거한 차아염소산수는 매우 불안정해서

    일반 소비자가 조금만 부주의하게 다루면 맹물로 변해 버립니다.

     

    그리고 일반 소비자가 차아염소산수와 맹물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이해하셔야 합니다.

     

    저희의 이러한 안내는 차아염소산수가 나쁘다고 비난하는 의도가 아니고

    세상에 단점이 없고 완벽한 살균소독제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5.

    살균소독제의 위해 가능성은 제조사나 브랜드 혹은 판매업자

    심지어는 착하고 순해 보이는 제품 용기가 경감시켜 드릴 수 없습니다.

     

    역시 논의의 범위를 벗어나지만 참고하실 만한 가치가 있어서

    추가로 아래의 내용도 안내해 드립니다.

     

    물론 생산자와 판매자가 정직하게 만들고 안내해 드려야 하지만

    안전의 최종 완성은

    김미소님과 같이 정확하고 바르게 이해하려고 노력하신 소비자가

    주의 깊게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용액에서 수산화나트륨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심지어는 낮은 농도의 수산화나트륨 용액도 오남용하면 위해할 수 있지만

    물질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권장 사용법을 따라서 안전하게 사용하시면

    인터넷에서 보실 수 있는 모호한 위해성은 모두 회피하실 수 있습니다.

     

    6.

    수산화나트륨은 pH를 낮추기 위해 포함된건가요?

     

    저희가 일부러 노력하여 투입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공감하셨다면

    수산화나트륨이 pH와도 연관된다고 이해하셔도 과학적 사실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7.

    락스가 강염기인건 차아염소산나트륨과 수산화나트륨 둘다 때문인가요?

     

    매우 모호한 질문에 단정적인 답변을 요청하셔서

    저희가 난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살균소독 물질관 관련된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시려는 노력에

    저희가 무성의하게 안내해 드리기도 편치 않습니다.

     

    매우 단순하게 보면

    OH-(수산화기)가 염기성 용액을 조성합니다.

    저희는 엉뚱하게 수산화기를 거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하게 이해하시기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확률론과 결합된 유기 화학식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을 논의할 때

    차아염소산나트륨의 [나트륨]과 수산화나트륨의 [나트륨]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습니다.

     

    수산화나트륨이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의 안정성을 증대시킨다는 안내도 이미 보셨습니다.

     

    그런데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에서 수산화나트륨을 여과하면

    차아염소산나트륨에서 [나트륨]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차아염소산수로 바뀐다는 정보도 이미 확인하셨습니다.

     

    위의 관련성 이면에는

    OH- (수산화기)라는 또 다른 요인이 복잡하게 관여합니다.

     

    그런데 수산화기와 나트륨 이온이 잘 결합해서

    수산화나트륨이라는 분자가 거론될 수 밖에 없습니다.

     

    8.

    혈액은 물이 91%로 물에 아주 잘 녹는데, 건조된 혈액을 세척할 때 락스의 희석액과 물 중에 어느것이 좋은가요?

     

    저희는 "좋은가요?"와 같은 모호하고 광범위한 질문에는

    안내를 정중히 거절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얼추 짐작해서 안내해 드리는 것을 기대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김미소님께서 직접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으시는
    김미소님의 의도나 마음, 발생 상황을 읽을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의 안내가 기대하시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시면
    저희가 도움이 되는 안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질문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해 주세요.

     

    만약 얼룩 제거 효과에 관한 질문이라면

    아래의 기존 고객님과 논의를 확인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95407

     

    9.

    건조된 혈액을 락스 희석액(10배 희석) 으로 세척할 때 갈색으로 변해 굳어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희는 질문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혈액에는 철분과 혈소판 등이 함유되어 있고

    공기 중으로 노출되면 굳으면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저희는 그러한 현상이 혈액의 고유한 성질이 아니고

    유한락스가 변형시킨 특이한 현상이라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희의 안내가 기대하시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시면
    저희가 도움이 되는 안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질문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해 주세요.

  • ?
    김미소 2020.05.11 15:25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8번과 9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당사에서 권하고 있는 욕실 타일에서 사용하는 250배 희석배율의 락스 희석액으로 세척한 것보다 물이 더 잘 세척되는 것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더 잘'이라는 의미는 세척 후에 남아있는 물질이 적다는 의미). 희석액에서 락스의 농도가 진해질수록 더 잘 세척될 것이라는 저의 예상을 깨고 물로 세척할 때 가장 잘 될 때가 있어서 그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9번은 락스 희석액에서 락스의 농도가 진해질 수록 건조된 혈액이 희석액과 만나는 순간 혈액이 풀어지면서 녹는게 아닌(물속에서 빨갛게 풀어져나오는 그것) 오히려 락스 희석액 속에서 굳어진다는 것입니다. 250배 락스 희석액에서는 건조된 혈액을 세척할 때 물과 비슷하던 것이 10배 락스 희석액에서는 굳어져 갈색(더더 갈색 진짜 갈색)으로 변하고, 녹아져 풀어져나오는게 아닌 굳은 상태로 조각으로 떨어져나옵니다. 이게 강염기라면 나타날 수 있는 특성인가요?? 그래서 사용시 희석배율을 높게 잡아서 사용을 권하는 것인가요??

     

    (저의 댓글에 대한 대댓 내용을 확인하고 본 댓글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D)

  • ?
    안심청소 유한락스 2020.05.12 08:16
    김미소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교육 기관의 과제와 관련된 질문에는
    정중히 답변을 거절하는 정책을 유지 중입니다.

    그런데
    질문하신 내용은 저희도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만약 이해한다면 저희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질문에 대해
    정확히 안내해 드릴 능력이나 권한이 있는지를
    여러 부서와 논의 중입니다.

    안타깝게도 여러 분야에 애매하게 걸쳐있는 질문이라서
    여러 부서와 논의해야 하고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애타게 기다리시면 안되는 이유는
    최종적으로 답변 불가라고 안내해 드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저희는
    개별적으로 연락드리지 않고
    이 게시판에서 공개 논의만 진행한다는 점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화학박사 2022.08.09 09:25
    답변자가 열성이 높고 진지하여 감동적입니다. 하지만 설명에 오류나 부족함이 보입니다.
  • ?

    화학박사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셨다니
    부끄럽고 무안합니다.

    모쪼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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