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회인이지만 고객을 상대하는 기업의 행동으로도, 제품을 설명하는 전문가의 행동으로도 크나큰 문제가 있는 행동입니다. 전자라면 공격적이지 않은 고객에게 구태여 공격적인 언사를 써야 할 이유가 없고, 후자라면 경고의 전달은 최대한 간결한 문장으로 필요한 문장만을 넣어야 합니다. 담당자는 1대 다수를 상대하겠지만 소비자는 1:1로의 대화입니다. 다른 고객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해서 다른 고객이 그 스트레스의 해소를 떠안아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위험한 물건을 다루는 회사라 그런거라 이해하라고 하셨지만 (이미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그 위험한 행동을 하라고 한 건 유한락스 홍보팀입니다. 제 행동(식기류를 락스로 씻으려고 한 것)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것은 당사의 귀책 (소비자에게 식기류를 락스로 씻는것이 효과적이라고 홍보한 것)이므로, ㄱ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위험한 물건을 다루는 회사라면 회사 안에서도 통일되지 않은 의견을 동시에 내는 이 모순은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