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한락스 3L짜리 사서 세탁실에 넣어 놨는데
첨부터 용기가 불량이였을까요? 아님 시간이 지나면서 용기에 구멍?이 생겼을까요?
용기 밑에서 락스가 새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다 그 많은 양을 보관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잘못보관시 용기가 녹아내리거나 락스의 성분이 없어지는건 아닌지 걱정되서요.
우선 급한마음에 쥬스유리병이 보여서 따라놓고 빛에 노출되지 말라고 검정봉지로 감싸놓았습니다. 이렇게 락스를 보관해도 되는건지요?
유한락스 3L짜리 사서 세탁실에 넣어 놨는데
첨부터 용기가 불량이였을까요? 아님 시간이 지나면서 용기에 구멍?이 생겼을까요?
용기 밑에서 락스가 새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다 그 많은 양을 보관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잘못보관시 용기가 녹아내리거나 락스의 성분이 없어지는건 아닌지 걱정되서요.
우선 급한마음에 쥬스유리병이 보여서 따라놓고 빛에 노출되지 말라고 검정봉지로 감싸놓았습니다. 이렇게 락스를 보관해도 되는건지요?
이*희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쥬스유리병이 보여서 따라놓고 빛에 노출되지 말라고 검정봉지로 감싸놓았습니다.
어떤 소재가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물질인 염소 이온에 견디는 능력을
내염소성이라고 합니다.
유리병은 현명한 선택입니다.
유리병은 내염소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유한락스에 산화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리병 용기의 뚜껑이 금속인 경우가 많은데
금속은 내염소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유한락스에 닿으면 녹이 슬 수 있습니다.
빛에 노출되면 안되는 것이 아니고
직사광선과 매우 강한 빛에 노출되는 것만 피하시면 충분합니다.
직사광선이 제공하는 열과 자외선 등은
대부분의 인공화합물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라서가 아니고
유한락스도 라는 점을 이해해 주세요.
따라서 검은 봉지는 그다지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금속 소재와 마찬가지로 산화될 가능성이 높아서
유리 용기를 냉암소에 보관하신다면
제거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2.
이러한 주의사항은 유한락스가 매우 위험한 독극물이기 때문이 아니고
유한락스의 화학적 특성이 소금물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바닷가 짠바람에 쉽게 부식되는 소재들이
유한락스 원액과 희석액에 닿아도 동일한 현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관 용기만 신경쓰시면 안되고
유한락스 원액이 흘러내린 곳을
맑은 물이나 맑은 물에 적신 걸레로
깨끗이 닦아내 주시는 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3.
유한락스 원래 용기는 유한락스에 부식되지 않습니다.
HDPE라는 합성 수지는 내염소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용기 자체의 불량 요인이 있었다면
유한락스는 예상하시는 것보다 긴 유통 기간과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희님에게 배송되기 전에 누액 등의 사유로 걸러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의 합성수지에 보관히사면
예상하신 바와 같이 유한락스에 닿아서 빠르게 부식될 수 있습니다.
4.
가능한 빨리 쓰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원래 용기가 아니기 때문에 우려하셔야 하는
사소한 사유들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생활화학 제품과 살균소독제와 마찬가지로
유한락스도 위험하게 사용하시면 위험하지만
권장 사용법을 따르시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권장 사용법을 따르시는 경우의 유한락스는 그저 짠맛을 없애려고
특수하게 제작된 고농도 소금물이라고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하수구에 원액을 배출하셔도
하수관을 통과하면서 물과 미량의 소금으로 전환됩니다.
권장 사용법을 따르실 경우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반응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한락스 + 유기물 => 물 + 클로라민 기체(특유의 실내수영장 냄새 + 미량의 소금
클로라민 기체 특유의 향취가 계속 느껴지시면
이것은 유한락스에 뿜어내는 독한 기체가 아니고
(유한락스 원액은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위 반응식에 따라 그저 유한락스와 유기물(오염물)이 계속 존재한다는 신호일 뿐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맑은 물로 해당 부위를 씻어내리면 특유의 항취는 사라집니다.
5.
유한락스를 위험하게 오남용하실 때 반응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한락스 를 가열하거나 산성 용액과 혼합 => 물 + 염소기체
아래의 대표적인 유한락스 오남용 사례를 기억해 주세요.
유한락스는 삶을 수 없거나 삶으면 안되는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는
다시 말해, 차가운 물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살균소독제라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유한락스 자체는 세제가 아니라는 점도 꼭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유한락스를 오남용할 때 가장 안좋은 상황은 염소 기체가 분리배출되는 것입니다.
유한락스에서 염소 기체를 분리시키려면
아래와 같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오남용하셔야 합니다.
유한락스는 기본적으로
열을 가할 수 없거나 열을 가하면 안되는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염소계 살균소독제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가열하시면 염소 기체를 흡입하실 뿐이고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효과는 사라집니다.
유한락스는 미지근한 물도 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확한 이해없이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변하면
유한락스를 끓이는 극도로 위험한 오남용으로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의 유효 염소는 아래의 두가지 조건에서 염소 기체로 분리됩니다.
염소기체를 발생시키는 요인은 온도와 pH입니다.
*. 60도 이상으로 가열함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를 도포하신 후
뜨거운 물을 부으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산성 물질과 혼합함
만약 변기 세척 전용 세제가 산성이라면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와
함께 사용하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변기 세척 전용 세제를 사용하셔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에 접촉해도 분리될 가능성이 있지만
약산성에서는 현실적으로 분리되는 양은 극미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분말형 산소계 표백제는 중성에 가깝고 액체형 산소계 표백제는 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