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타파웨어 물병에 아로니아 분말을 넣어 먹다보니
물병 내부가 거칠거칠하고
물을 담으면 거칠었던 부분이 미끌미끌해지긴 하는데
힘을줘서 닦질 않으면 닦이지않는 지경에 이르러
마침 눈에 띄던게 며칠전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욕실청소용 분무기 락스였습니다.
타파웨어 1L 물병에 30% 정도 물을 담았고
15% 정도의 욕실청소용 락스 액체를 부어 마구 흔들었더니
타파웨어의 레몬색 물병이 새제품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진 만족했습니다만..
문제는 물병 내부 락스냄새가 너무 심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락스냄새랑 욕실청소용 락스의 은은한 꽃향기가 너무 심합니다.
그리고 물병에다 물을 받아놨다 먹는데 걱정인건 아무리 헹궜어도
락스성분이 처음에 물병에 스며들었다가 물로 다시 스며들진않을까 걱정입니다.
락스는 만능이야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생과 관련하여 곤란하실 때마다
저희 제품을 먼저 떠올려 주시는 점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좀 더 신중하셨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1.
구매한 욕실청소용 분무기 락스였습니다.
선택하신 제품은 이름 그대로 욕실 청소용입니다.
선택하신 제품으로 세척하신 제품은 식기입니다.
식기는 주방세제로 허가받은 세제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관료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혹시라도 잔여물이 식기에 묻어서 체내로 흡수될 경우의
안전성에 관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N사가 아닌 구글에서 [1종세제]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N사의 검색 결과는 기초지식 함양에는 무의미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2.
여기까진 만족했습니다만..
그 순간에도 시각적으로 깨끗해 졌다고 만족하시면 안됩니다.
선택하신 제품에는 공업용 향료와
하수 배관용 부식방지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 라벨의 성분표를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Shop/9942
3.
락스냄새랑 욕실청소용 락스의 은은한 꽃향기가 너무 심합니다.
저희가 수 많은 고객님들과 상담한 결과
락스 냄새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단어를 사용하시는 고객님들께서
높은 확률로 유한락스를 비롯한 일반 생활화학 제품을
매우 위험하게 오남용하시는 경향을 발견했습니다.
아래의 기존 논의를 통해서 락스냄새라는
오해에서부터 벗어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98707
위 논의를 살펴보시면
락스 냄새라는 현상은
그저 사용하시려는 식기가
여전히 유기물에 오염되어 있고
여전히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이 잔존하고 있으며
그 결정적인 근거로 심지어는 공업용 항료도
전혀 헹궈지지 않았다는 점을 알려 주셨습니다.
시각적으로 깨끗해 보였던 이유도
표면을 덮고 있던 유기성 오염물이 제거된 것이 아니고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에 의해서 그저 탈색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그저 마구 흔드는 정도로 끝내셨다면
이번 사고를 계기로
깊은 물병은 전용 솔로 꼼꼼히 문질러서 닦아내야 한다는 점을
한번 더 되새기시길 부탁드립니다.
4.
물병 내부가 거칠거칠하고
해당 식기 표면이 매끄럽지 않다면
유한락스를 사용하시면 안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유한락스 레귤러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받은 살균소독제입니다.
그런데 반드시 매끄럽고 방수성인 표면에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즉시 살균소독 작용을 중지시킬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 깨끗한 물이나 수건으로 닦아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하여
해당 식기 표면이 매끄럽지 않다면
전용 솔로 꼼꼼히 닦으셔야 합니다.
5.
타파웨어 물병
해당 합성수지 식기가 유한락스에 닿아도
산화되지 않고 버티는지는 저희가 알지 못합니다.
아주 짧은 시간 넣고 흔드셨다면
용기 재질까지 손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어찌되었던 안타까운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관계도 고려하셔야 하는 이유는
아래의 기존 고객님과 논의를 통해서 확인해 주세요.
저희 답변의 2항부터 확인하셔도 충분합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00000
6.
락스성분이 처음에 물병에 스며들었다가 물로 다시 스며들진않을까 걱정입니다.
걱정하셔야 하는 것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유한락스 욕실청소용이라는 제품명을 인지하신 후에도
이것을 식기에 사용하시는 매우 위험한 오남용 습관입니다.
저희는 해당 식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견을 드릴 수 없습니다.
아끼시는 용기라면 전용 솔을 구하셔서 꼼꼼히 닦아내시고
맑은 물에 여러 번 불리고 헹구셔서 아무 냄새도 나지 않게 하셔야 합니다.
유한락스 특유의 살균소독 향취가 계속되는 한
뜨거운 물로 불리시는 것도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8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이 귀찮게 되었더라도
위험한 오남용 습관이 이번에는 작은 번거로움에서 끝난 것을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교훈으로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락스는 만능이 아닙니다.
저희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는 것은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유한락스는 염소계 살균소독제일 뿐이라는 점을
이번 기회에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락스에 대한 모호한 혐오와 기피도 문제를 일으키지만
이번에 경험하신 것처럼 락스에 대한 모호한 맹신도
위해 가능성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유한락스에 대해서 모호하게 이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의 일반 생활화학 제품에 대해서 모호한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단지 저희의 황망함이 문제가 아니고
락스는 만능이야님께서 적극적인 오남용 상황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소비자에게도 최소한의 주의 의무가 요구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적극적인 오남용으로 발생한 피해는
현실적으로 어디서도 보상 받으실 수 없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8.
이번 기회에 유한락스를 위험하게 오남용하는 상황까지
정확히 이해하시면 안전 사용법의 의미를 더 깊게 기억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한락스를 오남용할 때 가장 안좋은 상황은 염소 기체가 분리배출되는 것입니다.
유한락스에서 염소 기체를 분리시키려면
아래와 같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오남용하셔야 합니다.
유한락스는 기본적으로
열을 가할 수 없거나 열을 가하면 안되는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염소계 살균소독제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가열하시면 염소 기체를 흡입하실 뿐이고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효과는 사라집니다.
유한락스는 미지근한 물도 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확한 이해없이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변하면
지금처럼 유한락스끓이는 극도로 위험한 오남용으로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의 유효 염소는 아래의 두가지 조건에서 염소 기체로 분리됩니다.
염소기체를 발생시키는 요인은 온도와 pH입니다.
*. 60도 이상으로 가열함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를 도포하신 후
뜨거운 물을 부으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산성 물질과 혼합함
만약 변기 세척 전용 세제가 산성이라면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와
함께 사용하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변기 세척 전용 세제를 사용하셔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에 접촉해도 분리될 가능성이 있지만
약산성에서는 현실적으로 분리되는 양은 극미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분말형 산소계 표백제는 중성에 가깝고 액체형 산소계 표백제는 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