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려쓰는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몇 통 째 사용중입니다.
락스가 용기의 10% 정도 남았을 때 분무하면 첨부한 사진처럼 분무가 잘 안 돼서 너무 불편합니다.
손이 아플 정도로 분무를 해 봐도 사진처럼 되는데 용기와 뚜껑이 분리되지도 않아 부어서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1. 사용법이 잘못된 것이지, 남은 용량 다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2. 용기에 락스가 소량 남아 있는 상태에서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 그냥 버려도 되는 것인지요?
(다른 경우이기는 하지만 부탄가스 같은 경우 폭발 위험성 때문에 다 사용한 후 용기에 구멍을 뚫어서 버리잖아요...)
3. 손에 락스가 묻었을 때 비누로 아무리 여러 번 씻어내도 미끌거림과 락스 냄새가 오래 남아 있는데 제거 가능한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소비자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남은 용량 다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하는 현실의 한계입니다.
최근 관련법이 강화되어
해당 제품은 어린이 보호 포장 기준을 새롭게 만족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용기가 분리 불가능한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용기 재사용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저희도 관련 부처와
현재의 기술로는 어린이 보포 포장을 적용하면
합성수지 용기를 재사용할 수 없는 한계를 논의했지만
합의된 결론은 어린이 보호가 먼저라는 것이었습니다.
2.
용기에 락스가 소량 남아 있는 상태에서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에 그냥 버려도 되는 것인지요?
관련 부서와 논의한 후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3.
손에 락스가 묻었을 때 비누로 아무리 여러 번 씻어내도 미끌거림과 락스 냄새가 오래 남아 있는데
유한락스의 화학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셔야
혼란스러운 상화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 미끌거리는 이유
저희가 유한락스 함유 제품을 사용하실 때에는
고무장갑을 반드시 착용하시라고 권고하는 이유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가 함유된 제품은 강염기성 상태입니다.
강염기성 용액은 단백질을 서서히 녹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백질 성분인 피부 각질이 서서히 녹아서 미끌거리는 것입니다.
기름기나 세제가 묻어서 미끌거린다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일반적인 비누도 알칼리성입니다.
강알칼리성 용액이 피부어 묻어서 발생한 현상을
저알칼리성 계면활성제로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손을 불리시고 씻어내시는 방법도 있지만
애초에 고무장갑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그러한 현상을 반복하시면 표피 손상이 악화되어
주부 습진과 같은 증상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락스 냄새
유한락스 원액은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락스 냄새라는 단어는 오해에서 비롯된 단어입니다.
아래의 기존 고객님과 논의를 통해서
락스 냄새라는 오해에서 단호히 벗어나셔야 하는 이유를
이번 기회에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00538
단지 단어를 잘못 사용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저희가 수 많은 고객님들과 상담해 보니
락스 냄새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단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유한락스를 살충제, 탈취제, 세제 등으로 오남용하시는
경향이 높다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위 논의를 읽어보시면
경험하신 현상은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이
손끝의 유기물과 계속 반응하여
특유의 살균 향취를 발생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손 끝이라면 손톱 밑에 존재하는 유기물이
그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뜻한 물에 불려서 부드러운 솔 등으로
손톱 밑을 긁어내시면 현상은 더 빠르게 완화되지만
반복하시면 안되는 이유는 이미 안내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