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살균 및 위생 관념이 높아지는 시국에 매일같이 화장실 청소던 집안에 살균 소독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유한락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락스의 성분이 차아염소산이란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런저런 말들이 많더라구요...그래서 지난 주에 인터넷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차원에서 작은 전해수기란 제품을 구입했는데...이건 공기 중에 뿌리지 말라는 기사나 댓글들이 많아...뭐가 맞는지...머리만 아프네요...
혹시 몰라 해외에는 어떻게 사용되나 찾아보다...일본에서는 차아염소산 보급회? 뭐 그런 단체가 있고...그 홈페이지에 보니 분무해도 된다는 그런 말들이 있네요..차아염소산의 안전성과 효과는 모두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많은 연구 사례가 있다고 하면서요....그럼 유한락스를 희석해서 쓰면 살균력이 동일하다고 하는데...락스를 묽게 희석해서 분무해도 괜찮을까요?? 락스는 무조건 유한락스라고 자부하면서 구매자인데..뭐 이래저래 궁금하네요..혹시 몰라서...일본의 차아염소산 홈페이지 공유합니다. https://jia-jp.net/index.html
락스맘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락스의 성분이 차아염소산이란 것을 알게 되었는데
혼란스러우신 이유는
살균소독제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먼저 접하셨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를 비롯한 락스의 성분은 차아염소산이 아닙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입니다.
얼핏봐도 헷갈리는 두 물질의 이름 만큼이나
두 물질의 특성도 서로 왔다갔다하며 모호합니다.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를 취급하지만
전문성이나 윤리의식을 그에 합당하게 갖추지 못하신 분들이
이 점을 몰라서 혹은 알아서 악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두 가지 살균소독 물질을 자세히 비교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대신 이해해 드릴 수는 없다는 것은 잘 아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54227
2.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차원에서 작은 전해수기란 제품을 구입했는데
저희가 안내해 드릴 수 있는 과학적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중에서 구하실 수 있는 대부분의 전해수기에서 발생하는
살균수라는 산출물에서 살균소독 물질(쉽게 말해, 염소 이온)의
최대 농도가 200 pp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소 이온의 농도가 500ppm 이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참고로 유한락스 원액의 농도는 50,000 ppm입니다.
구매하신 제품의 제조사에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공식적인 자료를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짐작하시듯이,
된다, 될거다 와 같은 일방적이고 모호한 주장은
무의미하다는 점을 꼭 이해하셔야 합니다.
3.
공기 중에 뿌리지 말라는 기사나 댓글들이 많아
전해수기의 산출물을 분무하면 안된다는 이해조차도
과학적 사실의 핵심과 본질을 벗어난 상태입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지만 인체에 안전한 살균소독제 사용법을
자세히 확인하신 후에도 안전한 살균소독제 사용법에 대해서
추가의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https://yuhanrox.co.kr/HealthTip/87924
4.
일본에서는 차아염소산 보급회?
락스맘님께서는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살고 계십니다.
특히 환경 규제는 각국의 문화나 생활 습관도 결합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한국의 환경부와 식약처에 허가에 관한 이야기는 피하고
일본, 미국, EU 등에서 이 살균소독 물질을 인정했기 때문에
강력하지만 안전하다는 류의 정보를 접하시면
오히려 더 비판적으로 검토하셔야 하는 상식적인 기준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미국, EU의 환경부는
한국에서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를 취급하지만
전문성이나 윤리의식을 그에 합당하게 갖추지 못하신 분들이
일본, 미국, EU 환경부의 규제 취지를 왜곡하거나 허위로 주장해도
그 사실을 모르고, 그러한 사실을 알아도 제제할 권한이 없습니다.
5.
차아염소산의 안전성과 효과는 모두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많은 연구 사례가 있다고 하면서요
저희가 오히려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런 식으로 모호한 주장을 하시는 분들 중에
연구 논문 전문을 제시한 분들이 계신가요?
연구에서 제시한 안전성에는 분명히
안전성을 확인한 실험 조건이나 제약 사항이 있지 않을까요?
세상에 안전하게 써서 위험한 물질이 없고
위험하게 써서 안전한 물질이 없다는 것은
연구를 거론하지 않아도 그저 상식이지 않을까요?
6.
유한락스를 희석해서 쓰면 살균력이 동일하다고 하는데
기대하시는 바와 다르게 살균력은 모호하고 광범위한 지표가 아닙니다.
대상 균주, 살균 소독할 표면과 환경 등에 따라서 살균력은 모두 달라집니다.
그저 일반적인 가정 환경의 위생 문제는
유한락스 희석액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이해가 오히려 더 현실적입니다.
하지만 유한락스도 비교불가 혹은 절대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사용하시면 안되는 경우도 있고,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7.
락스를 묽게 희석해서 분무해도 괜찮을까요?
유한락스를 사용하시는 것보다
안전한 권장 사용법에 관한 이해가 먼저입니다.
반드시 아래의 기존 고객님과 논의를 세심하게 확인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03266
8.
일본의 차아염소산 홈페이지
저희는 방문하지 않을 것입니다.
락스맘님께서도 이런 류의 정보를 찾고 확인하시는 일에
더 이상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제시하신 일본어 홈페이지가
차아염소산에 관한 모든 과학적 진실을
세상에서 가장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해도
살균소독제와 화학물질에 관한 전문지식을 매우 깊게 갖추실 여유가 없는
일반소비자일 가능성이 높은 락스맘님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안전한 살균소독제 사용과는
거의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4항에서 좀 더 구차한 문제는 이미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로서 한국에서 생활하실 때에는
한국의 규제 기관에서 정보를 확인하시고
그에 맞게 행동하셔야 한국법의 보호를 받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