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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0.10.12 05:12

세면대 락스 사용

조회 수 371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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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방영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유한락스에 대해 많이 알게된 락스 사용자입니다.
최근에 화장실 청소를 하다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드려요.
화장실 세면대에 락스를 붓고 몇시간 후에 보니 검은 이물질이 생깁니다.
구연산,치약,베이킹소다,과탄산소다 등 이것저것을 묻혀 세게 닦아도 녹이 생긴 듯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는데 왜 그럴까요?
미관상 좋지 않아 지우고 싶은데 안지워지네요.
신혼집이라 더 깨끗하게 쓰고 싶은 마음에 청소를 했는데 더 더러워져서 속상해요. 이사오기 전 집에서는 세면대에 부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거든요.
혹시나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질문 드립니다.

헬프 미!
  • ?
    안심청소 유한락스 2020.10.12 10:28

    솔담영이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혼집에 정성을 기울이셨는데

    뜻하지 않은 현상을 경험하셔서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현상으로 보이시겠지만

    사실은 두 가지 현상이 좁은 부위에서 동시에 발생한 것입니다.

     

    1.

    수전 기구의 표면 처리 불량

     

    금속 소재의 배수 잠금 장치에는

    일반적으로 부식 방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코팅이

    사용하신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유효 염소 이온에 의해 부식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인 유효 염소 이온이

    사실은 강력한 산화제이기 때문입니다.

     

    *.

    이와 같은 특성 때문에 

    제품 라벨의 사용 상 주의사항에

    금속 부분은 장시간 사용시 변색 및 부식될 수 있으므로

    사용 후 바로 물로 닦아내시라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이 너무 독하거나

    솔담영이님의 실수라고 결론 짓기에는

    손상된 패턴이 특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감한 정밀 전자 제품을 소금물에 빠뜨린 것과 같이

    상식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을

    저희 제품이나 솔담영이님께서 조성한 것이라면

    용액이 닿은 표면의 코팅이 일관되게 사라졌어야 합니다.

     

    그런데

    군데군데 부식된 것은

    애초에 부식 방지 코팅의 불량이라는 요인도 고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주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쉽게 느끼기 어려운 표면 처리 불량이

    고속으로 진행되었다고 봐도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

    사실 공공 정수장에서 살균소독된 상수도가

    쉽게 말하면, 매우 저농도의 유한락스 희석액입니다.

     

    수돗물에 닿아도 매우 천천히 진행될 부식이

    수백배 농도의 용액에 닿아서 수백배 빨리 진행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상태를 보면

    애초에 불량이었을 가능성 만큼

    기구가 노후화되어서 내구 연한이 다 되었을 가능성도 검토하셔야 합니다.

     

    만약 사용 기한이 경과했다고 판단하신다면

    수전 기구는 모듈형으로 교체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새신랑과 같이 DIY로 교체해 보시면

    새로운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2.

    세면대(도자기) 부위 미세 흠집

     

    촬영해 주신 세면대 표면을 보면 미세한 얼룩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런데

    도자기는 왠만하면 변색되지 않습니다.

    다만, 미세한 균열과 흠집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미세한 흠집에 비누 찌거기, 물때와 같은 오염물이 침적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오염물이 산화되면서 변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은 강력한 산화제라서
    몇 달 동안 진행될 산화를 몇분이나 몇시간으로 가속시키곤 합니다.
     
    그래서 세면대 표면의 얼룩은 이와 같은 관점으로 검토하셔야 합니다.
     
    *.
    어떻게 제거할까요?
     
    물때, 비누때와 같은 오염물은 염기성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학적으로 비누가 염기성이고, 염기성이어서 형성되는 덩어리입니다.
     
    그래서
    대체로 강염기성인 유한락스와 유한락스 + 세정제 제품으로는
    얼룩진 상황이 악화될 확률이 높습니다.
     
    더하여,
    도자 표면을 철수세미로 강하게 문지르시면
    미세한 균열이 계속 증가해서
    처음에만 속 시원하고 상황은 갈수록 더 빠르게 반복 악화됩니다.
     
    염기성인 물때는 대체로 욕실용 산성 세제로 쉽게 제거됩니다.
     
    다만,
    산성 물질은 염기성인 유한락스와는 상극이기 때문에
    사용 순서를 매우 주의하셔야 한다는 점을
    아래의 페이지를 보시고 절대로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3.
    참고로,
    세제는 염기성일수록 세정력이 강해집니다.
     
    만약 
    새로운 천사를 초대하실 계획이 있거나
    피부가 예민한 식구가 이미 함께 생활 하신다면
    중성 세제가 천연이거나 순하다는 편협한 광고가 눈에 들어오실 수 있는데
     
    중성 세제가 순하다는 주장 자체는 허위 광고는 아니지만
    중성 세제의 세정력이 매우 약하다는 의미와
    정확히 동일하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반드시 알아두셔야 하는 
    살림의 지혜를 넘어서서 살림의 과학이 있습니다.
     
    아래의 기존 고객님과 논의를 꼭 살펴 주세요.
     
     
    세제는 잘 헹궈서 제거해야 할 물질이지
    순해서 약한 세제이므로 방치해도 자극이 없다고 좋아할 물질이 아니라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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