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유한락스를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 사용법
2021.04.12 22:43

락스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조회 수 5770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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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락스를 주로 욕실청소에 사용하는 사용자입니다

시중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락스가 많지만 그 성분이나 비율이 의심스러워 항상 이름있는 유한락스를 사용하고는 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사용해왔지만 제 사용법이 올바른지 혹시 오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번 기회를 통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주로 빈 분무용기에 적당량 물과 락스를 희석하여 욕실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타일, 냄새가 나기 쉬운 변기 주변에 희석액을 분무한 후 곧바로 물로 헹구어 주는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간편하게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고 항상 청결한 화장실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다만 여기서 제가 궁금한 사항은

이 방법이 효과적인 청소방법 즉, 화장실 내에 발생하는 곰팡이나 유해세균을 실질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 락스 희석액을 오염부위에 뿌리거나 바른 후 얼마나 방치해야 바이러스 제거나 항균효과를 가질 수 있는가요?? )

그리고 화학제품을 액체 상태로 분무하다보니 환기를 시키며 청소를 해도 그 과정에서 분무된 락스를 호흡기로 흡입하게 되면 인체에 유해한지도 궁금합니다

환기를 잘 하고 흔히 사용하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문제는 없는가요??

마지막으로 500ml 용기에 욕실청소로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락스의 희석비가 궁금합니다

제 질문을 종합하면 분무식 락스 사용법의 청소효과 여부, 분무 청소 방식의 인체 유해 여부, 욕실청소 락스 희석비 되겠습니다

게시판 답글도 바로 달아주시고 굉장히 디테일하게 답변 주시기에 저도 평소에 궁금한 점 몇 가지 여쭤봅니다

코로나 시대에 방역, 위생에 관심이 더더욱 많아지고 있는데 좋은 취지로 게시판 운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답변자님
  • ?

    차차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문의 내용을 세심하게 살펴본 결과,

    살균소독제를 안전하게 사용하시는 방법에 관해서

    다소 복잡하게 오해하실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그래서

    저희 안내도 다소 길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유있으실 때 끝까지 읽어보시고

    앞으로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희석액을 분무한 후

     

    아래의 페이지를 보시면

    화학 물질이나 살균소독제에 대한 

    충분한 전문지식과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으셨다면

    미세 입자로 분무하시지 않으시길 부탁드리는 이유를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87924

     

    읽어보시면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를

    분무하는 행위가 설령 편리하다고 해도

     

    편리는 안전과 효과가 보장될 때에만

    의미있는 가치라는 더 근본적인 판단 기준도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반 생활 화학 제품과 관련된 무책임한 허위 과장 광고가

    효과와 안전은 대충 얼버 부리고

    허무한 편리성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이번 기회에 꼭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곧바로 물로 헹구어 주는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좀 더 이해하셔야 하는 살균소독제의 원리가 있습니다.

     

    원리를 이해하시면 독성을 이해하시게 되고

    독성을 이해하시면 효과와 안전의 반대 급부를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실효성 있는

    살균소독제의 효과를 매우 간단히 표현하면

     

    살균소독제의 농도 X 살균소독제의 접촉 시간 입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신 후 아래의 페이지에서 

    다양한 가정 환경에서 저희가 권장하는 사용법을 다시 확인하시면

     

    https://yuhanrox.co.kr/CleaningTip

     

    대체로 200~300배 희석하여

    10분 이내로 접촉하시라고 권고하는 점이

    눈에 새롭게 들어오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3.

    그동안 안전하게 쓰신다고 생각하셨을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평가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분무하여 흡입 독성이 발생할 가능성.

    분무하여 살균소독제가 접촉한 표면이 불확실해지는 가능성.

    접촉 시간을 확보하지 않고 바로 씻어내서 살균소독 작용 없음.

     

    이러한 방식보다는

    살균소독제를 아예 사용하지 마시고

    맹물로 자주 씻어내시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세척 후 살균소독까지 완료된 청결한 상태는

    결국 표면에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상태와 가깝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기존의 사용 방식에서는

    마지막에 물로 씻어내시는 행위 외에는

    득보다 실이 많거나 무의미한 요식 행위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4. 

    환기를 잘 하고 흔히 사용하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문제는 없는가요?

     

    차차님께서 아무리 현명한 분이시라고 해도

    기초 지식에서 악영향을 받으신 후 고민하시면

    엉뚱한 결론에 이른다는 점은 쉽게 동의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희가 1항에서 관련된 허위 과장 광고의 문제를

    안내해 드린 이유를 꼭 한번 더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흡입 독성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분무하지 않으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애초에 없던 흡입 독성을 의도적으로 조성하신 후

    이를 회피하게 위해 또 다른 물질을 소비하시는 것은

    환경에도 차차님의 안전에도 손해일 뿐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살균소독제에서도 정확한 기초 지식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5. 

    환기를 잘 하고 흔히 사용하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문제는 없는가요?

     

    환기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이유는

    차차님께서 예상하시는 것과 완전히 다른 곳에 있습니다.

     

    청소는 본질적으로 표면에 가라앉은 먼지를

    다시 공중에 비산시키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먼지는

    곰팡이 포자와 같은 미생물에게 매우 편리한 대중 교통과 같습니다.

     

    감염성 물질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먼지를 흡입하시는 것은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를 흡입하시는 것만큼 안 좋습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를 사용하시는 것과 무관하게

    밀폐된 장소에서 청소하시는 것은 항상 더 안 좋습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를 사용하시면 더욱 더

    충분한 환기 방안을 확보하셔야 한다고 이해하시면

    거주하시는 공간을 더 현명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밀폐된 장소에서 청소하셔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6. 

    환기를 잘 하고 흔히 사용하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문제는 없는가요?

     

    아래의 페이지를 살펴보시면

    유한락스는 산화형 살균소독제이기 때문에

    클로라민 기체라는 살균소독 부산물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많은 분들이 이 냄새를 유한락스의 원래 냄새라고 오해하시지만

    세제와 함께 살균소독제를 사용하는 순서를 이해하시면

    애초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129556

     

    더하여,

    클로라민 기체와 같은 산화 기체는

    일반 가정용 마스크로는 차폐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가정용 마스크를 쓰셔도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느껴지실 것입니다.

     

    하지만

    고가의 산업용 방독면은 일반 가정에서 구매하시기도 어렵고

    전문가가 유지보수해야 성능이 유지되기 때문에 무의미합니다.

     

    더하여,

    그냥 잘 환기시키면 충분히 안전하기 때문에

    유한락스의 기체 부산물을 마스크로 차폐하려는 노력은

    사실 현실적인 필요성이 거의 없습니다.

     

    7 .

    500ml 용기에 욕실청소로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락스의 희석비가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전 농도 이상의 고농도를 짧게 사용하시는 것보다

    안전 농도 기준을 준수하시고 충분히 길게 접촉하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2항에서 권장 희석비를 이미 안내해 드렸습니다.

     

    참고로

    유한락스 용기 뚜껑의 용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500mL 이상 ~ 3L 미만 용기 뚜껑의 용량은 10mL,

    3L이상 ~ 5.5L 이하 제품 뚜껑의 용량은 15mL,

    말통 뚜껑의 용량은 30mL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일반 가정에서 500ml의 용기에 200~300배 희석액을

    조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2~3리터 정도의 대야에 수돗물을 담으신 후

    10mL 용량의 유한락스 뚜껑으로 한번 부으시면

    대략 200~300배 희석액이 조성됩니다.

     

    8. 

    소용량의 희석액 제조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500ml 용기에 10mL 용량의 유한락스 뚜껑으로 부으시면

    40~60배 정도 희석액이 조성됩니다.

     

    일반 가정에서 10mL 뚜껑의 1/3을 투입하시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매우 번거로워서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더하여,

    이것이 단순한 농도의 문제가 아닌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 유한크로락스 연구소의 자체 동물 시험 결과

    2,000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에서는

    경구(삼킴) 독성과 피부 접촉 독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유한락스 원액의 농도는 50,000ppm이며

    기타 저가 락스도 그런지는 저희가 알 수 없습니다.

     

    유한락스를 40~60배 희석하시면

    1,200 ppm ~ 800 ppm 정도가 조성됩니다.

     

    저희가 독성 없음을 확인한 임계 농도에 더 근접한 농도로

    일상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살균소독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일반 생활 화학 제품은

    효과와 독성이 비례한다는 당연한 원리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유한락스만의 특별한 주의 사항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인류의 첨단 기술인 항암제는

    암세포를 제압하면서 사람도 괴롭힙니다.

     

    그러므로 500 mL 용기에서 희석하시겠다면

    높은 효과, 다시 말해, 높은 독성이

    일상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지 검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유한락스를 헤프게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한푼이라도 더 벌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점도

    꼭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9.

    만약 혹시라도 유한락스가 독성 물질이라서 최소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다면

     

    유한락스를 계속 희석하면

    수돗물과 화학적으로 매우 비슷하게 된다는 점을

    추가로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30706

     

    6항에서 안내해 드린 별도 페이지를 확인하시면

    살균소독 후 남은 희석액은 그냥 하수구에 흘려보내시면

    극미량의 소금으로 변해서 환경에 아무런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점도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10.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와 세제를 안전하게 혼합한 제품도 있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유한락스 욕실 청소용을 확인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Shop/9942

     

    혼합된 계면 활성제의 역할은 두가지입니다.

     

    *.

    끈끈하고 무거운 거품을 조성하여 뿌리셔도

    살균소독제 흡입 독성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상적으로 청소하시는 분들에게 뿌리는 것은

    포기하기 어려운 편리함이라는 것을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

    계면 활성제는 세정 기능도 제공합니다.

     

    6항의 별도 페이지에서 안내해 드린

    눈에 보이는 오염을 세제로 세척 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살균소독 마무리하는 과정을

    좀 더 압축적으로 수행하실 수 있습니다.

  • ?
    글쓴이 2021.04.13 14:23
    정말 흥미롭게 읽어보았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
    글쓴이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소 긴 안내임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관심을 보여 주셔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질문에서도 현명함이 느껴지시는 분이기 때문에
    관련된 기초 지식만 올바르게 바로 잡으시면
    이후에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직접 판단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가정의 살균소독 작업은
    엄격한 면허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애매하거나 혼란스러우시면 언제든지
    유한락스에 다시 문의해 주세요.
  • ?
    유한락스팬될듯 2022.06.27 18:14
    지나가다 글을 봤는데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답변하시는 분의 전문성과 글의 논리성 글에 숨은 배려까지 감탄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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