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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1.04.14 15:27

결벽증으로 인한 방바닥 청소가 힘들어요

조회 수 130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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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벽증이 있어요. 밖에서 온 물건들은 꼭 닦아서 집에 들이고 손도 2~30번 정도 닦는거 같아요. 땅바닥에 놓았었던 택배 상자는 아예 방바닥에 내려 놓지 않고 안에 내용물만 꺼냅니다. 손님이 오면 신발을 벗으며 땅바닥을 밟으며 집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씻지 않은 양말 신은채로 돌아 다니니 가고나면 온 집안을 물걸레에 락스를 조금 묻혀서 수도없이 여러번 닦아요. 요즘 시국에 더욱 심해졌어요. 그러다보니 어깨회전근개파열 진단도 받았어요. 그런데도 결벽 때문에 안 닦을수가 없네요.
땅바닥에 놓은 물건들이 방바닦에 닿았을때 오염된 바닥은 몇번을 닦아야 깨끗해질까요?
답답한 마음에 문의 남겨 봅니다. 속시원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의 방바닥 청소 노하우, 조언도 부탁 드려요^^
  • ?

    초롱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만약 혹시라도

    스스로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견해가 있으시다면

     

    청소라는 하찮은 행위에서도

    나의 삶을 달라지게 하는 교훈을 얻으실 수 있다는 점을

    한번 만 더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소와 같은 일상적이고 사소한 행위도

    그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신 후에 판단하시면 항상 더 좋습니다.

     

    초롱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저 건강을 위한 위생이지 
    어깨회전근개가 파열될 정도의 걸레질이 아닐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기대하시는 위생과 건강은
    근육의 힘과 청소의 횟수로 매우 많이 향상되지 않는다는 점을
    꼭 이번 기회에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

    저는 결벽증이 있어요.

     

    결벽증이 결코 긍정적인 상태를 표시하지 않는다는 점은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은 단어로 스스로를 정의하셔서

    저희가 안타까움을 느껴 결벽증이라는 증상에 대해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간략히 조사했습니다.

     

    증상에 대해 간략히만 살펴봐도

    초롱님께서는 결벽증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벽증 진단의 주요 요건 중 하나가

    정상적인 사회 생활 불가능이기 때문입니다.

     

    2.

    손님이 오면 

     

    신경 쓰이는 거주 공간에 손님을 초대하신다면

    결벽증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그저 평균보다 더 깔끔함에

    집중하는 습관 혹은 성격이실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위생에 좀더 신경쓰는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은채

    결벽증이라고 부르는 사회적 편견은

     

    살균소독제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지 않은 채

    유한락스를 독극물이라고 모호하게 혐오하는 사회적 편견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초롱님께서는 그저 평균보다 더 깔끔함에

    집중하는 습관 혹은 성격이실 가능성을 한번 더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기대하시는 목적을 이루려는 과정에서

    저희가 보기에도 다시 생각해 보실 부분이 있습니다.

     

    3.

    온 집안을 물걸레에 락스를 조금 묻혀서 수도없이 여러번 닦아요.

     

    더 정확하게 이해하시면

    더 효율적으로 거주하시는 실내 위생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생화학적으로 무의미한데

    정작 남들에게 유난스러워 보이는

    청소 방법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효과를 매우 간단히 보면

    희석 농도 X 접촉 시간입니다.

     

    조금 묻혔다는 모호한 희석 농도와

    수도 없이 닦는다는 모호한 접촉 시간은

     

    정작 살균소독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번 닦으실 것이면

    유한락스와 같은 살균소독제를 아예 사용하지 마시고

    물걸레를 매번 헹구시면서 여러번 닦으세요.

     

    생화학적으로 위생적인 표면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뽀득뽀득이라는 상징적인 부사를 떠올리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살균소독제는 이 과정을 좀 더 쉽거나

    좀 더 확실하게 도와주는 물질일 뿐입니다.

     

    그래서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를 사용하시고 싶다면

    아래의 페이지에서 

    세정과 살균소독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129556

     

    더럽다고 느껴지니까 살균소독제를 떠올리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셔서 당연하게 말씀하셨겠지만

    사실은 전혀 당연하지 않는 오남용 행위입니다.

     

    눈에 보이는 더러움을 최대한 씻어낸 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균을 살균소독제로 마무리하셔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위생 관리입니다.

     

    단지 오해로 인한 습관의 문제가 아니고

    오해를 이해로 바로잡지 않으시고 계속하시면

    초롱님께서 위생이 아니고 위험한 환경에 처할 수 있는 이유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101929

     

    최소한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시는 상황에서

    매우 모호하게 더럽다고 표현하는 표면의 진짜 문제는

    뭐가 묻어있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세제와 물로 충분히 애벌 청소 후에

    충분한 환기 방안을 확보하시고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를 200~300배 희석한 후

    10분 이내의 접촉 시간으로 사용하시고

    살균소독제 잔여물과 유해 세균의 사체를 

    한번 더 닦아낸 후 손을 씻어서 마치는 과정을

    이제부터 숙지하셔야 합니다.

     

    4.

    만약 혹시라도 남들에게 유난스러워 보여도

     

    초롱님께서 남들보다 위생적으로 생활하시면 나쁠 것도 없지만

    수고하시는 정도에 비해 정작 기대하시는

    위생을 얻지 못하셨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정말 억울하시지 않을까요?

     

    5.

    어깨회전근개파열 진단도 받았어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실내 거주 환경을 조성하시는 중에

    살균소독제의 역할을 오해하셔서 신체 상의 피해를 입으셨을 수 있습니다.

     

    3항에서 안내해 드린 순서와 원리를 이해하시고

    마루 바닥을 힘으로 닦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마루 바닥에서 눈에 보이는 오염은

    낮은 농도의 계면활성제로 쉽게 제거하실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균은

    충분한 환기 방안을 확보하신 후

    적절한 농도의 유한락스를 묻혀 놓고

    가볍게 닦아내서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힘으로 닦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위생을 근육으로 얻는 것이라면

    세계에서 근육이 가장 강한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위생적인 사람이어야 합니다.

     

    말도 안된다는 점은 쉽게 이해하실 것입니다.

     

    6.

    어깨회전근개파열 진단도 받았어요.

     

    정말로 감염성 물질이 우려되신다면

    닦아내시는 방법도 바꾸셔야 합니다.

     

    기대하시는 바와 달리

    어깨회전근개가 파열될 정도로 걸레를 눌러서

    광범위한 표면을 문지르시면

     

    물론, 일부의 감염성 물질은 닦이겠지만

    정확히 동일한 과정으로

    일부의 감염성 물질은 더 빠르게 표면을 이동합니다.

     

    걸레가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어떤 표면에 감염성 물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신다면

    문지르고 돌리듯이 닦으시면 안되고 훔쳐내듯이 닦아내셔야 합니다.
     
    7.
    오염된 바닥은 몇번을 닦아야 깨끗해질까요?
     
    좀 더 근본적인 질문으로 바꿔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바닥이 무균 상태가 되어야 깨끗해 질까요?
     
    거주하시는 실내에 위험한 감염성 물질이 존재한다 해도
    그것이 바닥에 존재하는 것은
    인체 감염과 무관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디어에서 공포스럽게 묘사되는 세균은 사실
    자가 이동 능력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감염은 교차 오염된 손이
    얼굴에 유난히 많은 점막과 접촉하여 발생합니다.
     
    그래서
    어깨회전근개가 파열될 정도로 걸레를 사용하시는 것보다
    손을 좀 더 자주 씻으시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사실 바닥에서는
    정전기 부직포로 먼지를
    가볍게 쓸어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생적입니다.
     
    먼지는 모든 미생물에게 고속버스와 같은 이동 수단입니다.
     
    다만,
    모든 먼지가 감염성 미생물에
    오염되어 있다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먼지만 가볍게 제거하셔도 충분히 위생적인 이유는
    감염성 물질은 매끄럽고 단단한 표면에서
    수분을 쉽게 잃어 버려서 오래 버티기 어려우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감염성 미생물이 버티는 경우에도
    초롱님을 불안하게 하는 손님들의 양말과 택배 상자가
    사실은 수시로 걸레 역할을 한다는 점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6항에서 안내해 드린
    부적절하게 사용한 걸레의 효과와 부작용은
    꼬리한 냄새가 조금 날 것 같은 양말의
    효과와 부작용과 정확히 반대로 일치합니다.
     
    8.
    더욱 근본적인 질문도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균이 없는 곳에서 생활하셔야 안전할까요?
     
    사실
    유해균과 유익균이라는 분류는 감정적입니다.
     
    인체의 면역력이 극도로 약해지면
    김치 유산균에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인체의 면역력은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지내시려면 역설적으로 적당히 더럽게 지내셔야 합니다.
     
    저희가 
    일반적인 가정 환경의 위생을 위해
    유한락스 원액을 사용하지 마시고
    200~300배 희석액을 쓰시라고 권유하는 정확한 이유는
     
    일반적인 가정 환경의 위생은 절대로 멸균이 아니고
    적당한 살균소독이기 때문입니다.
     
    9.
    답답한 마음에 문의 남겨 봅니다.
     
    초롱님의 위생과 건강과 안전을 진심으로 바라기 때문에
    답답한 마음의 원인을 계속 짚어 올라가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을 위해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오해하셔서
    남들이 보기에도 스스로도 유난스럽지만
    정작 실효성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고를 감당하셨던 것일 수 있습니다.
     
    초롱님께서
    어깨회전근개가 파열될 정도의 걸레질을 원하셨던 것인지
    꼭 이번 기회에 고민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
    유한락스 실화냐? 2022.12.10 21:51
    굉장한 답변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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