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천으로 닦아내나요?

유한락스 화장실청소 광고영상을 봤는데요~
https://youtu.be/PdYrrK5OJM8

세면대, 변기 등을 노란색 천으로 닦는 장면이 나오는데 마른 천 맞죠?
마른 천으로 닦으면 수분을 남기지 않으면서 살균 후 잔여물을 닦아내는 거라 젖은 천이나 물로 직접 씻어내는 방법보다 더 권장하시는 방법 맞나요?

그리고 이건 질문은 아닌데요
변기 청소 영상도 보게 됐거든요. (영상이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너무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대로 따라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겨요^^)
https://youtu.be/tFI2atkJWLE
광고영상 제목 자체가 변기 ‘청소’ 라고 돼있는데 일반적으로 ‘청소’라고 하면 세정단계부터 떠올리잖아요.
근데 제가 이곳 홈페이지에서 배운(?) 바로는 락스는 세정제가 아니고 곰팡이 살균제이고 세정 단계 이후에 사용해야 되는건데 영상에는 그런 설명이 없이 변기’청소’하는 방법이라고 돼있으니 락스를 세정단계 때부터 투입하는 일종의 세정제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락스에 대한 기본 지식없이 저 영상만 보고 혹여나 사전 세정 작업 없이 락스를 첨부터 들이 붓게 되면 클로로민 기체 냄새만 많이 날 것이고 ‘그래, 락스는 독한 거야.’ 라고 오개념을 가질까봐서요.
저도 이곳 유한 홈페이지 아니었으면 아직 몰랐을거에요.

영상 제목을 ‘변기 청소하는 방법’-> ‘변기 살균(소독)하는 방법’이라고 하고, 준비 단계에 ‘변기 세정 작업 후’ 라는 말이 들어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직원 분들이야 매일 다루는 거라 너무너무 당연한 거겠지만 저같이 락스에 대해서 정말 모르는 소비자도 있다는 사실..^^;
유한락스 회사를 아끼는 마음에 괜히 독한 용액이라고 오해받는게 안타까워서. 제가 그 오해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기에 이런 의견도 있으니 한번 참고하시라고 써 봅니다.

안그래도 매일 많은 질문이 들어오는데 제가 쓸데없는 이야기 해서 시간 뺏은거라면 죄송합니다~~!
질문들 보면 중복되는 내용도 많은데 항상 상세하게 답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유한락스와 유한회사의 재발견이 된 것 같네요.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