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원액 사용 했어요ㅠㅠ

안녕하세요. 뒷베란다 곰팡이가 너무 심하게 피어 다이소에서 파는 1000원짜리 레귤러 유한락스를 2병 구입했습니다.

1. 물과 1:1로 섞어 붓으로 곰팡이가 핀 벽면을 발라주었습니다.
2시간 후에도 곰팡이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나머지 한병을 추가로 붓고 붓으로 발랐습니다.

특히 모서리 부분 곰팡이가 정말 없어지지 않아 유튜브에서 본대로 원액을 붓으로 적셔 키친타월을 심한 부분에 붙였네요.

그리고 물에 주방세제를 섞어 스펀지로 적셔서 벽면을 열심히 닦았습니다.. 무지한 행동이었네요



2. 화장실 변기 아랫부분 백시멘트 테두리에 곰팡이가 심하게 펴 휴지를 원액에 적셔 백시멘트 테두리에 1시간 이상 적셔서 놔두었다가 물로 닦아냈습니다.

정말 놀라울만큼 깨끗해졌으나 뒤늦게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원액사용이 위험하다고 하는걸 보았네요ㅠㅠ

유튜버들이 원액 청소하는 것을 보고 따라한 것인데 무지한 행동을 후회 중 입니다...


다만 장갑을 꼈고 베란다와 욕실 문을 열어두긴 했습니다.
(노파심에 뒷베란다 문은 계속 열어두고있고 욕실엔 창문이 없어 문과 환풍기를 계속 돌리고 있어요)


저의 궁금증 내지 걱정은

1. 락스 원액 사용 후 거품에 가까운 주방세제 섞은 물을 스펀지에 적셔 닦아내는 것 만으로 적절한지

2. 변기 백시멘트를 원액으로 한참 적신 것이 혹시 누수로 이어지지 않을지 입니다



앞으론 락스 오남용에 주의 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