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한락스 사용 중
화학에 전혀 문외한이라 다소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락스를 물에 희석해 사용 중
원액과 물을 희석해도 pH는 비슷하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많은 물을 희석한다면 다르겠지만요.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23797
해당글은 숙지했습니다.
질문의 요지가 이상하겠지만 ^^;;
원액과 소량의 물이라도 희석했을때
pH는 비슷하지만 물로 희석했을때
조금 안전?해지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원액사용시 피부에 손상이 올 수 있다면
물의 어떠한 성분에 의해 그 손상되는 시간을 늘려 준다던지요.
아마도 제가 pH의 수치 만으로 독함을 판단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의 온도와 경수 정수에 따라 pH는 비슷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정확한 자료가 있을까 해서
문의드립니다.
그럼 더운날 건강 유의하시며 수고하십시오. ^^
이욱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안내를 주의깊게 살펴 주셔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공학이나 기초 과학을 전공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질문인 이유는
저희의 안내를 다 살펴보시면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락스를 물에 희석해 사용 중 원액과 물을 희석해도 pH는 비슷하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유한락스를 물에 희석하면 pH는 당연히 달라집니다.
해당 글에서도 동일한 취지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해당 글을 보시면
원액은 강염기(pH9.5)이지만,
희석배율을 높일수록 중성(pH6~7) 가깝게 변화한다고 안내해 드렸습니다.
pH가 낮아진다는 표현과 pH가 중성에 접근한다는 표현 모두 동일합니다.
사실은 pH에 따른 강염기 약염기 등의 특별한 구분은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pH 11이 넘어가면 강염기로 분류하자는 관례가 있을 뿐입니다.
2.
원액과 소량의 물이라도 희석했을 때 pH는 비슷하지만 물로 희석했을때 조금 안전?해지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안전한 이유는 여러가지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pH가 낮아져서 중성의 용액이 될수록,
유한락스 원액의 강염기성이 완화되어
피부 자극성도 감소하게 됩니다.
*. 희석함에 따라 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이 줄어들어서
살균소독 반응을 일으킬 원인 물질도 적어져서 반응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위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해도
단위 시간 당 손상이 느려서 상대적으로 안전해 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화학적 원리는
감염성 물질에도 동일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희석을 많이 할 경우 접촉시간을 늘려줘야
충분히 살균 소독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아마도 제가 pH의 수치 만으로 독함을 판단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pH 수치는 독성과 무관하다
혹은 독성의 보조 요인이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왜냐하면
pH수치만으로 본다면 강산, 강염기의 경우 엄청 독해야 하는데
실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물품이나 음식이 강산이거나 강염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강산 혹은 강염기라서 위해 가능성이 높은 물질도 많습니다.
4.
물의 온도와 경수 정수에 따라 pH는 비슷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정확한 자료가 있을까 해서 문의드립니다.
저희는 학술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시는 자료를 제공해 드릴 능력도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그러한 복잡하고 간접적인 자료를 읽어보시는 것보다
그저 유한락스 라벨에 인쇄되어 있는
권장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숙지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합니다.
생활화학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제품에 표기된 사용법을 준수하고,
주의사항을 지키며 사용하는 것이라는 취지에 모쪼록 공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살균소독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식에 관해서
추가의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