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마 귀퉁이가 거무스름하게 변해서 수세미, 사포로도 안되길래 유한락스 10배 희석액에 4~5시간 담갔습니다.꺼내서 흐르는 물에 박박 씻어 건조 중입니다.이 나무도마를 그대로 써도 될까요?아니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이 게시물을
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김영수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검은 곰팡이 때문에
도마가 부분적으로 검게 변했다면
유한락스로 살균소독하시는 것이 타당한 행위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주방 기구인 나무 도마에 검은 곰팡이가 자리 잡았다면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서 폐기하시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2.
만약
그 외의 사유로 검게 변했는데
고농도 유한락스 희석액에 담구셨다면
아래의 사실을 반드시 이해하고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유한락스는 곰팡이도 죽이는 독한 세제가 아니고
곰팡이만 죽일 수 있는 살균소독제일 뿐입니다.
3.
위와 같은 이유로
단체 급식소와 같은 허가받은 위생 설비에서는
여름철에 반드시 유한락스로 도마 등의 주방 기구를
살균소독해야 한다고 관련법에서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맑은 물에 헹구고 건조하셨다면
식품 위생법 기준으로는 더 이상 필요한 조치는 없습니다.
4.
하지만
유한락스와 같은 대부분의 살균소독제는
매끄럽고 방수성인 비다공성 표면에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살균소독제와 유기성 오염물의 부산물까지
깨끗히 닦아내서 마무리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분적으로 검게 손상된 나무 도마가
이 기준에 부합하는지는 직접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