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중 튄 락스가 바지에 분홍색 점 자국들을 남겼어요.

세탁중 튄 락스가 검은색 바지에 분홍색 점 자국들을 남겼어요.

환절기를 맞아 옷장 정리중 땀으로 누렇게 된 와이셔츠들을 세탁하였습니다.
유튜브 등에 나온대로 주방세제원액을 바르고 5분 후, 세탁세제+과탄산나트륨 용액 발라 솔질 후 세탁해도 그대로...
라벨엔 염소산소표백금지 였지만, 어차피 누렇게 돼서 버린다 생각하고, 흰수건 락스로 살균 할때 셔츠들도 같이 담갔습니다.
애기욕조에 냉수 받아서 유한락스 레귤러 쪼로록 뿌려 섞고, 흰 수건과 셔츠 담가 20분...
결과는 누런 부분 전부 새하얗게 변신!
과탄산 등 산소계 표백제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표백작용을 실감하였습니다.
물론 표백작용으로 일부 색상 부위가 바랜 셔츠도 있지만, 각오했던 부분이었고, 수많은 셔츠들이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근데!!!
세탁시 입었던 추리닝 바지에 분홍색 점점이...
세탁시 희석액이 좀 튀었나봐요.
바지 한장을 버리고 셔츠 열장을 얻었지만...
바지도 살리면 좋고, 하이드로썰파이트로 복원시 어느정도 회복되는지 궁금하여 신청합니다.
물론 완벽한 복원을 기대하지 않으며,
셔츠들을 버리기전 최후의 수단으로 유한락스 표백을 선택하여 상당한 효과를 보았듯이,
바지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며, 부정적인 결과도 감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