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펑크린 사용법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펑크린 앞면에 싱크대에도 사용이 된다고 되어 있어서, 싱크대 배수구 청소할 때 펑크린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묻고 답하기"에서 보니 아래와 같이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음식물 찌꺼기 중에는 단백질도 있지만 지방질도 많습니다.
펑크린의 단백질 용해 성분인 수산화나트륨은 지방질과 접촉하면 지방질을 비누로 만들어서
하수 배관내에서 단단하게 굳습니다."
위의 내용이라면 펑크린은 싱크대 배수구에는 사용하면 안되는 거지요?
안된다면 왜 제품 앞면 "싱크대"도 쓰여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싱크대 배수구 청소 세제로는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펑크린이 아닌 적절히 용해한 락스를 사용하면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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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ooo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위의 내용이라면 펑크린은 싱크대 배수구에는 사용하면 안되는 거지요?
이미 인용하신 문장을 한번 더 살펴보시면
"펑크린의 단백질 용해 성분인 수산화나트륨은 지방질과 접촉하면 지방질을 비누로 만들어서"
라는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ooo님 댁내의 싱크대 배수관에
지방질이 점착되어 배수 흐름이 정체되는 지는
저희가 알 수 없고 ooo님께서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셔야 하는 주의 사항입니다.
2.
안된다면 왜 제품 앞면 "싱크대"도 쓰여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펑크린의 단백질 용해 성분과 반응하여 굳는 것은
싱크대의 배수관이 아니고 지방질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주의 사항은
펑크린 용기 뒷면의 라벨에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해당 안내에서
좀 더 사용 고객님에게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드린 이유는
간혹 저희에게 중요한 라벨의 앞면만 보시고
사용자에게 더 중요한 라벨의 뒷면
주의사항과 권장 사용법을 소홀히 살피신 후
매우 골치 아픈 상황이 발생하여
저희에게 피해를 호소하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고객님에게 골치 아픈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으로 안내해 드린 것입니다.
이 논의를 살펴보시던 중에
혼란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시중에서 구매하시는 모든 일반 생활 화학 제품은
용기 라벨의 주의 사항과 권장 사용법을
모두 세심하게 살피셔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시는 계기로 삼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싱크대 배수구 청소 세제로는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사용하시려는 제품의 뒷면 라벨을
주의깊게 살피셔야 하는 이유는
ooo님의 문의 내용에서도 한번 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펑크린은 세제가 아닙니다.
라벨에 표시된 신고 품목에는 "세정제, 살균제"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성분을 보시면 계면활성제가 없습니다.
법적인 의미의 "세정제"와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는 "세제"가
모호하게 같지만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는 "세제"라는 물질로는
화학적으로 막힌 배수관을 뚫을 수 없습니다.
ooo님께서
이 점을 이해하셔야 하는 이유는
일반 생활화학 제품을 취급하지만
윤리 의식이나 전문성이 매우 영세하신 분들께서
이러한 언어의 모호함을 악용하여
막힌 배수관에는 무의미한
분말형 과탄산소다와 계면활성제 합성 제품을
배수관 청소 세제라고 하면서
모호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분말형 과탄산소다와 계면활성제 합성 제품을
4.
펑크린이 아닌 적절히 용해한 락스를 사용하면 되는지요?
펑크린을 좀 더 이해하시기 쉽게 구분하면
펑크린은 유한락스보다
특정 유효 성분의 농도가 매우 높은 유한락스입니다.
단백질로 막힌 하수 배관의 장애물을 용해하려면
유한락스의 농도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이미 펑크린보다 농도가 낮은 유한락스를
더 희석하시면 무의미하기 때문에
유한락스를 그저 내버리시는 것과 동일합니다.
고작 더러여줘셔 막힌
하수배관을 뚫어주는 일반 생활 화학 제품도
그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셔야 하는 이유도
공감하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