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ㅇ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애용하고 있는 소비자입니다. 신혼초부터 지금까지 쭉 문제없이 사용했는데요.
오늘 화장실 청소하면서 타일 사이사이 때묻은곳에 뿌려놓고 약 20분 안되는 시간동안 둔 다음 물청소하려고 다시 화장실에 갔는데 희안하게도 한 부분만 시뻘겋게 녹슨것처럼 타일과 타일사이(줄눈부분)가 변해있었습니다. 그동안 문제없이 잘 사용 했었는데 갑자기 이 부분만 이렇게 된것이 너무 놀라고 속상하네요. 물뿌리며 솔로 빡빡 문질로도 사라지지않고 강렬하게 남아버렸어요. 이전에 사용할때도 문제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된 것이 혹시 해결방법이 있을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사진첨부했어요. 봐주세요
오늘 화장실 청소하면서 타일 사이사이 때묻은곳에 뿌려놓고 약 20분 안되는 시간동안 둔 다음 물청소하려고 다시 화장실에 갔는데 희안하게도 한 부분만 시뻘겋게 녹슨것처럼 타일과 타일사이(줄눈부분)가 변해있었습니다. 그동안 문제없이 잘 사용 했었는데 갑자기 이 부분만 이렇게 된것이 너무 놀라고 속상하네요. 물뿌리며 솔로 빡빡 문질로도 사라지지않고 강렬하게 남아버렸어요. 이전에 사용할때도 문제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된 것이 혹시 해결방법이 있을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사진첨부했어요. 봐주세요
최수진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끼시는 주거 공간에
속상한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저희 제품이 속상하신 일에 개입되어
저희도 무안합니다.
기본적으로 줄눈 따위는
긁어내고 다시 칠하면 해결되기 때문에
타일에 관해서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원칙적으로 개별 제품의 내구성은
해당 제조사에 문의하셔야 하고
해당 제조사에서 안내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욕실 타일 제조사에
그런 고객 응대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의 문제도 분명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변명아닌 해명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있다면
가능한 빠르게 벗어나고 싶습니다.
2.
유한락스라는 살균소독제의 효과를
만족하시는 이유는 결국 산화제이기 때문입니다.
유해 세균의 세포막에 닿아서
유해 세균을 사멸시키는 결과를
아주 쉽게 살균소독되었다고 부릅니다.
그러나
이 산화력은 맹목적이어서
다른 표면도 부적절하게 접촉하면
산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이론적으로 도자 소재는 유한락스의 유효 성분과 반응하지 않습니다.
흔히 도자기라는 명칭이 더 친숙한 소재로
욕실 타일을 제조한다는 점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희 제품을 욕실에서
아무 이상없이 사용하셨고
앞으로도 그러셔야 합니다.
그러나
도자 소재라 해도 염료 등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경험하신 현상은
도자 소재의 무늬를 형성하는 염료 등이
유한락스의 산화력에 의해 변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은 제조사가 정확히 알고
저희는 짐작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4.
특정 타일만 변색된 이유는 특정 타일만 품질 불량이기 때문입니다.
품질 불량의 사유는 저희도 모르겠지만
균열로 의심되는 현상을 아래와 같이 발견했습니다.
도자 소재는 유리처럼 경도가 매우 높아서
탄성이 없고 부러진다는 점도 쉽게 동의하실 것입니다.
나머지 변색 부위도 미세 균열이 발생했고
그 후에 유한락스의 유효 성분이 침습했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상부에서 균열이 보이지 않고 광택이 여전하다면
타일 하부(욕실 바닥면)에서 균열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왜 균열되었는지는 저희도 알 수 없습니다.
저희는 부적절한 물리력이 작용하여
부러지듯 균열된 흔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설령 저희 제품이 균열의 원인이었다 해도
특정 타일만 균열되었다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특정 타일의 품질 불량으로 이어집니다.
해당 부위의 줄눈까지 변색된 현상은
물리력에 의한 균열 외에도
뭔가 더 복잡한 일이 발생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제조사가 정확히 알고
저희는 짐작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5.
타일 자체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교체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시공하신 인테리어 업체와
상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황변 자체는 최수진님의 탓도 저희의 탓도 아닙니다.
유한락스를 계속 희석하면 화학적으로
수돗물과 매우 유사한 상태가 됩니다.
발견하신 현상은
어찌되었던 균열 등의 품질 불량이 발생하면
저농도인 수돗물에 장시간 닿으면서 서서히 진행되어
불량인지도 애매하게 두드러지게 됩니다.
특정 살균소독 성분의 농도가 매우 높은 유한락스가
이 과정을 매우 가속시켰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