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자취를 하게 되며 깨끗한 집안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세제들에 관해 공부를 하고있는 직장인입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게되며 락스를 자연히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산성 세제와 혼합해 사용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사용하며 찬물로 헹군다는 사용법을 보고 곰팡이 등에 사용 중입니다.
덕분에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락스의 PH 농도에 관한 것입니다.
1. 산성 제품은 물 때 등 알칼리성 오염물을 지워내는데에 적합하다고 들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락스는 알칼리성 물질이라 산성 오염물을 지워내는데에 적합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서 답변해주신 댓글들을 보면 세정제가 아니라 살균소독제라는 것을 많이 강조하시는걸 보고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락스를 사용하며 세정의 효과를 기대하고 사용하면 안되는 것 인지요?
2. 세정제와 살균소독제의 큰 차이가 있다면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위의 질문과 유사하나, 정확한 개념의 차이를 알고자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JH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살펴보면
따로 말씀하시지 않아도
저희의 노력에 진지하게 공감하신다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어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이런 논의까지 한다는 점 자체가
그간의 노력이 의미가 있다는 증거일 것 같습니다.
정말 끝까지 고민하셔야 보이는 모호함이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물질의 주반응과 부반응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혹시 모르니 과도하게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락스를 사용하며 세정의 효과를 기대
이론적으로는 기대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단백질은 일반적으로 pH가 높을수록
다시 말해, 강한 알칼리성 액체일수록 더 잘 분해되기 때문에
세상에 단백질만 존재한다면
유한락스는 강력한 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한락스의 세정 효과를 이용하시려면
살균소독제와 세정제의 원리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CJH님과 같이 예리한 지성을 갖추신 분만
생활하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얽히고 섥힌 복잡한 과정을 거치며
간단한 사실도 얼마든지 기이하게 왜곡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안타까운 사실은
끝까지 다 이해하시면 세정 효과를 기대하시면 안된다는
역설적인 결론에 이르실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CJH님께서도 유한락스에 세정 능력이 있다고
다른 분에게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2.
기대하고 사용하면 안되는 것 인지요?
당연히 안됩니다.
저희의 안내를 살펴보시면
보수적 안전성 관점에서는
사실 일반 사용자가 pH에 관심을 두는 것부터가
위험한 오남용의 전조 지표인 이유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왜 그것이 화학적으로는 거짓이 아니라도
애초에 관심을 두실 필요조차 없는지를 살펴보실 차례입니다.
*.
가장 먼저
유한락스가 세제라고 우기시거나 오해하시는 분들이
유한락스를 극단적으로 오남용하시고 크고 작은 불편을 겪으신 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인 부주의한 사용 습관은 외면하시고
유한락스가 독극물이라고 비난하시는 데에만 열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의 기본 사용법은 아래의 페이지에서 한번 더 살펴보세요.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97
유한락스에 대한 혐오는 저희가 억울한 문제가 아니고
부주의한 사용 습관은 외면하시고 물질만 탓하는 행동의 연장선이
물질 만능 주의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엉망으로 사용해도
XX라면 독하면서 순하다는 말도 안되는 미신이
저희가 생각하는 물질 만능 주의입니다.
그래서 매우 흥미롭게도
유한락스가 독극물이라며 극단적으로 혐오하시는 분들이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을 기이하게 오남용 하시는
위험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 부분은 별도의 방대한 토론 주제라서 생략하겠습니다.
*.
유한락스의 핵심 살균소독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의 보관 안전성 때문에
우연히 높은 pH를 유지해야 할 뿐입니다.
이에 반해 가장 대중적인 계면활성제는
세정 능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높은 pH를 조성합니다.
따라서
유한락스에 세정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pH가 높다는 우연의 일치를 기괴하게 해석한 것입니다.
3.
이와 관련하여
산성 세제와 혼합하시면 안된다는 올바른 정보만 접하셨다면
엉터리 전문가들의 또 다른 궤변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유한락스의 살균소독력은 높은 pH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유한락스 잔여물은 중화해서 제거해야 한다는 우기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미 안내해 드렸듯이
유한락스의 높은 pH는 살균소독력이 아니고
살균소독력의 보관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환경 요인일 뿐입니다.
물로 희석하는 것이 아닌 방법으로
pH를 낮추시면 큰 일 나는 이유도 한번 더 살펴보세요.
https://yuhanrox.co.kr/HealthTip/101929
4.
유한락스는 화학적으로 강력한 산화제입니다.
사실은
단백질은 물론 지방과 탄수화물 등과 접촉하면
세정과 완전히 다른 산화 반응이 주도합니다.
높은 pH의 단백질 분해 능력은 매우 느리고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산화 반응 속도가 매우 빨라서
유한락스의 세정 효과는 거의 의미가 없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하셔야 합니다.
산화시켜서, 다시 말해 연소시켜서
오염을 제거하는 것이 세정이라면
황산과 염산도 세제입니다.
그런데
유한락스가 세제라고 우기는 분들은 꽤 있지만
염산도 세제라고 우시는 분은 전혀 없는 이유는
그분들이 사실은 화학적 이론에 대한 신념도 없다는 증거입니다.
5.
마지막으로
엉터리 전문가나 궤변론자들의 절친이 유한락스 혐오론자들입니다.
유한락스가 절대악이었다면
오래 전에 당연히 지구상에서 없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극단적 혐오주의자들이 아무리 우기셔도
도시에서 생활하신다면
매일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을
몸에 바르고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점이 어색하시다면
아래의 페이지를 살펴보세요.
https://yuhanrox.co.kr/CleaningTip/30706
사실은 지구에서 생활한다면 그렇습니다.
바다라는 거대한 염소 이온 저장 탱크가
지구 생태계의 필수 구성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6.
세정제와 살균소독제의 큰 차이
*.
살균소독제는 살생물제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살생물제는 산화력 혹은 삼투압력에 의존합니다.
*.
세정제는 계면활성제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양극성 이온의 독특한 특성에 의존합니다.
7.
정확한 개념의 차이를 알고자
환영합니다!
심오한 유기 화학에 세계로 첫발을 들이셨습니다.
유기 화학 석사 전공자가 아니지만
살균소독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페이지를 여유있게 읽어보세요.
https://yuhanrox.co.kr/white_paper_intro
유기 화학 석사 전공자가 아니지만
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페이지를 여유있게 읽어보세요.
https://yuhangen.co.kr/white_paper_intro
위의 섹션에서
저희가 체계적으로 올바르게 정리한 정보를
먼저 숙지하신 후에 인터넷을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가 CJH님께서 여러가지 정보를 열심히 살펴보시는 중에
유한락스의 pH에 관심을 갖게된 과정을
어느 정도 짐작하기 때문에 진심으로 드리는 당부 말씀입니다.
인터넷에는 정보가 많지만
복붙한 정보가 많을 뿐입니다.
CJH님께서 항상 주의하셔야하는 부분도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상당히 긴 기간 동안 독하게 마음을 먹고
복붙한 정보의 근원까지 살펴본 결과
전문가인척 할 뿐 공부를 게을리 하시는 분들이
정말 중요한 부분은 얼버부리거나
얼핏 볼 때만 그럴듯한 궤변으로
낙서를 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위에서 안내해 드린 두 섹션은
저희도 매일 동일한 안내를 반복하기 힘들어서
엉터리 전문가들이 얼버부리거나 낙서한 부분들만
추려내서 정정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