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가 범백으로 사망하였고
이후 유한락스를 사용하여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범백 소독에 탁월한 분사형 소독 제품'을 발견하였고
성분을 확인하니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 100ppm" 으로 확인됩니다.
해당 기업의 주장에 따르면, ①공기 중 돌아다니는 바이러스를 박멸하며 ②물품에 뿌리기만 해도 바이러스가 사멸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결국 차아염소산나트륨 100ppm은 유한 락스를 희석한 물과 완전히 동일한데 소독 방법은 유한 락스사와 상이하여 질문드립니다.
제가 궁금한 것들은
①정말 분무 방식으로 사용해도 괜찮은지(유한락스사에서는 분무를 절대 금지하고 있는데도) - 단순히 100ppm으로 낮은 농도라 점막에 들어가도 문제가 없는 건지?
②일반 차아염소산나트륨과 이 기업이 광고하는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정말 다른 성분인지?
③닦아내지 않아도 바이러스 사멸이 가능한지? (뿌리고->방치하여->'바이러스 사멸'->물+미량의 소금으로 남는지)
해당 기업에 문의했으나 "공기 중에 분사해도 바이러스를 완전히 사멸하고, 분사하여 눈/코/입에 들어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차아염소산나트륨 사용법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얻기 위해 귀사에 문의드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리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사실을
유리님께서도 이번 논의를 계기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는 유리님께서 예상하시는 것보다 더
살균소독제 오남용 문화가 만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현재의 상황은
살생물제의 일종인 살균소독제를 취급하지만
윤리 의식과 전문성이 극도로 영세하신 분들께서
장기간 무모하게 반복하는 허위 과장 광고의
악영향도 상당하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유리님의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함께 살펴보실 차례입니다.
1.
'범백 소독에 탁월한 분사형 소독 제품'을 발견
적법한 상업 광고는
소비자를 포함해서 관련 기관이 요구하면
반드시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특히
의료적인 광고라면 외부 공인 기관에서
타당성을 보장하는 근거여야 합니다.
더욱 특별히
의료적인 광고라면 그 외에는 모두 위법합니다.
따라서
판매자의 일방적이고 모호한 주장은 가볍게 넘기시고
해당 제조사에게
자사의 완제품으로 범백 바이러스 살균소독력을 입증하는
공신력있는 외부 공인 기관의 시험성적서를 요구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가볍고 짧은 입담으로 소비자를 반복하여 기망하셨던
노련하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확보한 시험성적서의 적법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문의하실 예정이라고 말씀하실 필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유리님의 민원을
매우 상세하게 살펴볼 지는 저희도 알 수 없지만
소비자를 기망해서 비루한 이익을 탐하던 분이라면
식약처에 공유하겠다는 말 자체의 힘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허위과장 광고 및 영업 행위가 발각되어서
설령 행정처분을 받아도
애초에 별것도 없는 사업자는 폐업하고
또 다시 별것도 없는 사업자를 개설하시면 그뿐이라는
제도의 허점도 있습니다.
2.
하지만
식약처까지 고민하실 필요도 거의 없는 이유는
유리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의
의미조차도 모르고 계시거나
알지만 이미 창고에 가득 쌓여있는 재고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궤변을 반복하시는 것일 수 있습니다.
*.
분사형 소독 제품
아래의 페이지에서 다른 고객님과
논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52126
유리님의 고민도 상황이 다를 뿐
오해의 시작과 전개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 100ppm"
아래의 페이지를 보시면
그분께서 밝힌 성분명부터
싹수가 노랗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54469
유리님께서는 앞으로도
그런 분들을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비루하게 사시는 분들을
일일히 항의하고 처벌하시는 것보다
유리님께서 관련된 원리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이해하셔서
어둠의 세력을 멀리하시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개선이라는 점은
쉽게 동의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무도 현혹되지 않으면
궤변은 무안해지고
아무도 속지 않으면
거짓은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3.
①공기 중 돌아다니는 바이러스를 박멸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과 싸우시면
결국 자해로 이어집니다.
2항에서 안내해 드린 다른 고객님과 논의를
반드시 살펴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4.
②물품에 뿌리기만 해도 바이러스가 사멸된다
닦지 않아도 되는가? 라는 의미로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한번 더 강조해 드리지만
닦아야 하느냐?는 나중 문제입니다.
살균소독제에 관한 충분한 전문 지식과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으셨다면
애초에
살균소독제를 미세 입자로 분무하시면 안됩니다.
그런데
그분은 어떻게 그토록 과감하고 당당하게
미세 입자로 분무하라고 외칠까요?
그 이유는 역설적으로
그 분께서는 모두가 혐오하기를 바라는
저희 유한락스의 제조사인
유한크로락스 연구소가 진행한
동물 테스트 결과 때문입니다.
저희 유한크로락스 연구소에서 진행한 동물 시험 결과
2,000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에서는
경구(삼킴) 독성과 피부 접촉 독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유한락스 레귤러 원액의 농도는 50,000ppm이고
문의하신 물질의 농도는 100 ppm입니다.
2,000ppm 이하의 희석액이거나 극소량이라면
미세 입자를 조금 흡입하셔도 바로 상해를 입지는 않습니다.
저희 유한락스의 일반적인 권장 사용법이
200~300ppm으로 15분 이내 접촉입니다.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는 물질이라서
왠만해서는 벌컥벌컥 마실 리는 없으니
100ppm이니까 괜찮다고 우기셔도 될 수준입니다.
사람에게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주거 공간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미생물을
사멸시킬 가능성이 높은 농도보다도
더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윤리 의식과 전문성이 영세하신 분들께서
궤변으로 소비자를 기망하시면서
한국 사회에 살균소독제 오남용 문화가
악화되는 과정을
유리님께서 압축적으로 경험하셨고
다른 분의 사례도 확인하신 것입니다.
더하여,
100ppm이니까 괜찮다고 우기신다면
그것이 또 다른 모순으로 이어집니다.
7항에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5.
②일반 차아염소산나트륨과 이 기업이 광고하는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정말 다른 성분인지?
예를 들어,
미지근한 물과 따뜻한 물이 다르냐는 수준의
알쏭달쏭한 질문이라는 점은
이미 이해하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수께끼보다 더 근본적인
해당 판매자의 직업 윤리부터
신중하게 검토하실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6.
③닦아내지 않아도 바이러스 사멸이 가능한지?
모든 종류의 살균소독제는
반드시 닦아내서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극단적이지만 매우 일상적인 사례를 살펴보시면
살균소독제를 사용한 후 닦아내지 않으면
계속 더러운 상태라는 점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신발 냄새 악화의 원리를 통해
살균소독제 사용 후 반드시 닦아야 하는 이유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29172
참고로
닦아내셔야 하는 이유는
이것 말고도 많습니다.
7.
"공기 중에 분사해도 바이러스를 완전히 사멸하고, 분사하여 눈/코/입에 들어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안전 정보는 이미 이해하셨겠지만
다른 각도에서 한번 더
궤변의 실체를 드러내 드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은
효과와 독성이 비례합니다.
유한락스와 같은 살균소독제도
그러한 근본적인 원리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래서
판매하시는 분의 주장은 모순입니다.
*.
눈/코/입에 마구 들어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면?
범백 바이러스는 어떻게 사멸시킬까요?
*.
범백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다면
눈/코/입에 마구 들어가도 어떻게 문제가 없을 수 있을까요?
판매하시는 분께서
평상 시에 궤변을 꾸준히 훈련하신 분이라면
유리님께서 대화하시다 말문이 막히실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기억하셔야 하는
매우 근본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
고양이의 건강만 놓고 봐도 말이 안됩니다.
애초에
사람에게 아무런 위해 가능성도 없는
살생물제로 처치할 수 있는
그토록 연약한 범백 바이러스에
고양이들은 왜 고통을 받는 것일까요?
고양이가 원래 너무나도 면역력이 약해서
연약한 바이러스에도 사망할 수 있다면
오래 전에 멸종했어야 했던 것이 아닐까요?
*.
현재 지구촌의 문제를 놓고 봐도 말이 안됩니다.
인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미물에도
수년간 쩔쩔매고 있습니다.
범백 바이러스만 표적 살균하고
사람에게는 전혀 위험하지 않은 물질을 발견했다면
영세 쇼핑몰과 조그만 SNS로
알음알음 운영할 것이 아니고
지금이 바로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면서
세계적인 백신 스타트업을 설립하면
대박이 약속된 시기라는 사실이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 출시하시면
한국인 최초로 노벨의학상을
받으실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범백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슨 상관이냐고
유리둥절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말 그대로 "바이러스"라는
미생물 특성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살펴보셨을 수도 있지만
범백 백신도 그 자체의 독성 때문에
많은 집사님들이 망설이신다는 점을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상황과
매우 유사하지 않나요?
대충 마구 써도 사람에게는 전혀 무해하고
범백 바이러스만 사멸시키는 물질과 면역 체계의 기작을
그분만 은밀히 발견해서 판매하신다면
거기서 조금만 더 발전시키면
안정성이 100%인 코로나19 백신입니다.
8.
여기까지 읽어보셨다면
그런 분들과 언쟁을 벌이시면
유리님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더! 허비하시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이미 공감하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