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한젠 세탁도우미 게시판에 질문드리려고 했는데
회원가입이 막혀있어서 여기에 질문드려요.
제가 유한젠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분말형/액체형 중에서 고민하고 있거든요.
평소에 20~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세탁을 하는데요
이정도면 손이 시릴정도의 차가운 물은 아니라서 분말형이 녹을 수는 있는 온도이지만
분말형을 권장하실때 말씀하시는 세탁 내내 40도를 유지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보통 액체형보다 분말형이 표백력이 좋다고 하셔서
40도를 유지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손이시릴 정도의 찬물도 아닌
20~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서의 표백력은
액체형과 분말형중에 어느쪽이 높을지 질문드립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안내해주신 내용을 읽어보고, 유한젠 분말형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질문을 하나만 더 드리고 싶은데요,
분말이 완전히 녹지 않는 사태를 방지하려고, 한컵 정도의 온수에 미리 녹인다음에 세탁기에 투입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미리 물에 녹여서 투입해도 문제가 없나요?
아니면 녹여서 투입하면 문제가 생기고, 분말 형태 그대로 세탁기에 직접 투입하는게 올바른 사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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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신비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신비님의 세심한 선택 과정을 존경합니다.
그래서
신비님께서 더 이상 섬유 표백 과정을
신비롭게 생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가장 먼저 질문의 답부터 시작하여
관련하여 살펴보셔야 하는
배경 지식을 함께 안내해 드릴테니
원하시거나 필요한 수준에 맞춰 참고해 주세요.
1.
20~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서의 표백력은 액체형과 분말형중에 어느쪽이 높을지
기대하시는 만큼
명확하거나 단정적으로 안내해 드릴 수는 없는 이유는
이미 충분히 공감하셨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안내해 드린 기초 정보를 살펴보셨다는 전제로
질문하신 의도를 고려했을 때
유용하게 참고하실 수 있는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분말이 다 녹았다는 전제
수온이 20~30도 유지된다는 전제
표백제 접촉 시간이 충분하다는 전제가 확실하다면
유한젠 분말형의 이론적 표백력이
유한젠 액체형의 이론적 표백력보다 더 강합니다.
2.
이와 같이 안내해 드리는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셔서
앞으로는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고 싶으시다면
섬유 표백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살펴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유한젠 100% 과탄산소다의 상세 페이지로 위장한
분말형 과탄산소다의 표백 원리 개론 페이지입니다.
https://yuhangen.co.kr/Shop/46354
3.
평소에 20~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세탁
저희가 40도라는 세탁 수온을 안내해 드리는
이론적인 이유를 이해하시면
앞으로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은,
세탁수를 통한 열 에너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열 에너지 자체가 표백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열 에너지를 이용해서 표백력을 제공하는 물질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그래서
만약 빨래를 고온에서 삶으실 계획이라면
오히려 어떤 종류의 표백제도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이와 관련되어
이미 유한젠을 애용하시는 고객님께서
현실적인 실험 결과를 저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 유한젠 멀티액션을 매우 뜨거운 물에 사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는 이유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55504
4.
이제 다시
제품 라벨에 표시되어 있는 정보를 살펴보시면
세탁 수온과 함께 담금 시간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한젠 분말형의 경우에는
세탁 수온이 조금 낮으면
담금 시간을 조금 늘려서 보완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는
유한젠에만 한정되는 특별한 사용법이 아니고
순수 과탄산소다와 과산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대부분의 산소계 표백제에 적용된다는 점까지 이해하시면
그 동안 신비롭거나 혼란스러웠던
표백제 혹은 세제의 권장 사용법까지
좀 더 명쾌하게 이해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5.
손이시릴 정도의 찬물
손이 시릴 정도의 찬물에서
순수 과탄산소다 혹은
유한젠 분말형 혹은
유한젠 멀티액션의 효과가 없는 이유는
가장 중요한 원료 물질인
과탄산소다가 아예 녹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지 않고 분말로 멈춰 있으니
봉투에 담겨 있는 상태와 다를게 없습니다.
반면,
과산화수소는 이미 녹아있어서
손이 시릴 정도의 찬물에서도
표백 작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액체형 표백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희생해야 하는 성능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6.
여기까지 살펴보신 후
추가의 의견이나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