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염소산나트륨 에어X케어 4L 20L 소독약 스프레이 차염소산나트륨 코로나 예방 방역 : XXX 쇼핑센터 (XXX.com)
락스와 똑같이 치아염소산나트륨을 사용한 제품이지만
수돗물에 미량의 소금을 넣어 통째로 전기분해하여 생성된 전해 치아염소산나트륨으로 락스와 같은 약품식 차아염소산나트륨과는 성분이 다르다.
.. 라고 하는데요.
이게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결국 화학적으로 같은 물질 아닌가요?
염기성이 아닌 이유는 물 때문에 희석되었기 떄문이고요.
결국 성분이나 효과 및 단점 모두 락스와 동일한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유한락스 Q&A 담당자분의 답변이 궁금합니다
mom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장 먼저,
인용하신 판매자의 명예와
과학적 사실은 공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저희는
mom님에게 중요한 과학적 사실을 안내해 드릴 뿐
인용하신 출처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나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전 동의없이 영구 블라인드 처리한 점을 너그럽게 양해해 주세요.
mom님 이외의 제 3자가
인용하신 출처를 유추할 수 있는
모든 직간접 행위도 삼가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원료 측면에서 보면 동일하지만
*.
사용 측면에서 보면 농도가 달라서 다릅니다.
유한락스는 관련법에서 요구하는
출고 시 농도를 준수해야 합니다.
인용하신 제품이 저농도 희석액이라면
살균소독 효과가 약해서 독성(=단점)도 완화될 뿐입니다.
인용하신 제품이 고농도 희석액이라면
*.
윤리의식과 전문성 측면에서 보면
실효성이 있는 물질이라 해도 멀리하셔야 합니다.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전통적인 사례에서
전해수기는 소금이 다르다는 주장을 거쳐
전해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신규 사례가 등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얼핏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문제들은
단지
몇가지 배경 지식을 이해하시면 명쾌해 집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화학적 사실 관계와
이러한 시도의 유구한 역사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1.
유한락스를 계속 희석하면
화학적으로 수돗물과 유사해집니다.
과거와 달리
현대의 대도시에서 좀처럼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수돗물 자체가
매우 약한 살균소독제이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수돗물이 살균소독력이 있다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자신의 살균소독된 상태를 유지하는
필수 최소의 농도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심지어는
국제 보건 기구에서도
수해 재난 현장에서
끓여서 식수를 살균소독할 수 없다면
유한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5% 희석액)로
식수를 살균소독해서 마시라고 권고합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30706
상수도 시설이 없는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이나
캠핑 마니아들에게는 당연한 상식입니다.
2.
이제 수돗물을 전기 분해한다는 의미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mom님께서도 전해수기라는 단어가
왠지 떠오르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를 물에 희석하면
결국,
유효 염소 이온이라는 물질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화학적으로 매우 저농도의 유한락스 희석액인
수돗물을 전기분해 하시면
극미량의 유효 염소 이온이 +전극에 모이게 됩니다.
염소 이온은 매우 불안정한=산화력이 강한=살균소독력이
있는 물질입니다.
3.
이제 미량의 소금을 넣는 이유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애초에 수돗물에 함유된 염소 이온의 양이 너무 적어서
그 이온을 아무리 +전극으로 모아도
도대체 살균소독 능력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점이
작년까지 소비자분들에게 흥미를 이끌었던
전해수기라는 신출귀몰한 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사회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처음에는 수돗물만 넣으면
만능 살균소독 + 세정제로 변신시킨다고
주장하고 사회적 검증 결과에 자신있다고
호언장담던 전해수기 제조사가
이 검증 결과에 당황한 나머지
사실은 자기들은 소금을 넣으라고
처음부터 지시했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실제로 출시 초기 사용 설명서를 돋보기로 살펴보면
소금을 넣으라고 깨알같이 적혀있었습니다.
이후 관련되어 전문 지식이 있는 소비자분들께서
소금을 넣어서 전기분해하면
결국 저농도 유한락스 희석액과 뭐가 다르냐고
해당 제조사에 질문하셨습니다.
당시 해당 제조사의 답변 중 하나는
소금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소비자 사회의 의식 수준도 높기 때문에
소금이 어떻게 다른지는 논의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이제 인용하신 주장을 정리해 볼 차례입니다.
소금이 다르다는 주장의
참신한 버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수돗물에 미량의 소금을 넣어 통째로 전기분해하여 생성된 전해 치아염소산나트륨
1, 2, 3항의 설명을 살펴보시니
인용하신 주장이 왠지 과학적인 사실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윤리의식이나 전문성이 영세하신 분들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의사와 능력이 없습니다.
그저 관련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비전문가들을 기망하기 위해 작성한 저 문장이
비열하게 숨긴 함정은 두가지입니다.
*.
전기 분해의 결과는 염소 이온(=Cl-)이지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고체상 물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 제조 방법은 다른 물질이 필요합니다.
*.
전해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위법할 뿐만 아니라 모순입니다.
이해하시기 쉽게 예를 들면 물얼음과 같습니다.
물은 액체고 얼음은 고체입니다.
전해는 이온화되었다는 의미이고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이온화되지 않은 고체상 물질입니다.
5.
주장을 하신 분은
애초에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뭔지 모르시는 것일까요?
정확히 알면서 그러시는 것일까요?
둘중에 무엇이라도
mom님께 유익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사한 단어로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이라는
허위 물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쓸신잡으로 아래의 페이지를 살펴보시면
목격하신 계파의 일관된 논리를
좀 더 쉽게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yuhanrox.co.kr/HealthTip/54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