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락스 묻고 답하기를 열심히 보며 세탁팁을 얻는 도중 락스는 세탁 후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 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https://yuhanrox.co.kr/RoxStory/4756 ) 락스는 강력한 산화제인데 산화 반응을 최대화하는 것이 아니고 산화되는 물질을 최소화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산화 표백제인 과탄산소다도 애벌빨래 후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 하나여???
유한락스 묻고 답하기를 열심히 보며 세탁팁을 얻는 도중 락스는 세탁 후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 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https://yuhanrox.co.kr/RoxStory/4756 ) 락스는 강력한 산화제인데 산화 반응을 최대화하는 것이 아니고 산화되는 물질을 최소화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산화 표백제인 과탄산소다도 애벌빨래 후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 하나여???
자취존잘러되고파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의도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가정용 표백제에 관한 가장 본질적인
최고 난이도의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간단히 안내해 드리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것 같습니다.
1.
산화 반응을 최대화하는 것이 아니고 산화되는 물질을 최소화해야한다
기억하시기 더 쉽게 예를 들면
화학적 산화는 물리적 연소와 매우 유사한데
세상에는 가치있는 공짜가 없기 때문입니다.
감염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건들을
불에 태우면 확실히 살균되지만
매연에 목이 따갑고
타고 남은 재가 지저분하게 흩날릴 수 있습니다.
매연도 감염성 미생물 만큼 유해한 물질이며
재도 성분에 따라서 환경을 해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동일한 원리로
화학적 산화의 부산물도 최소화하시는 것이
무조건 더 위생적이고 안전합니다.
2.
같은 산화 표백제인 과탄산소다도
사소한 사실만 보충하시면
모순으로 보이는 상황이 명쾌하게 설명됩니다.
유한락스는 염소계 표백제입니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입니다.
그래서
같은 산화 표백제가 아닙니다.
산화라는 기본 원리는 동일하지만
다른 산화 표백 물질입니다.
*.
유한락스를 산화형 표백제라고 부르는 이유는
OCl- 라는 유효염소 이온의 산화력 때문입니다.
*.
과탄산소다를 광범위한 의미에서
산화형 표백제로 분류할 수 있는 이유는
OH라는 하이드록실 활성 산소의 산화력 때문입니다.
좀 더 엄밀하게는
과탄산소다가 물에 녹으면
과산화수소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산소계 표백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고탄산소다는 확실하게 녹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는 점도 꼭 기억해 주세요.
어찌되었던
산화력을 제공하는 물질이 달라서
작동 조건이나 방식도 다르고
그래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법도 다르다고
간단히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이상의 논의는 매우 현학적일 수 있어서
저희의 안내 범위를 벗어난다는 점은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애벌빨래 후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