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병원 근무자입니다.
락스를 환경소독제로 쓰고 있는데요
락스는 무향이지만 락스 청소시 발생하는 냄새가 오염상태를 소독하면서 발생하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같은 오염상태를 청소할 때, 락스 희석 비율은 높을 때와 희석 비율이 낮을 때 발생하는 냄새에 차이가 있을까요?
저희 병원 9층 영양과에서 청소, 세척하는 시간이 되면 배수구를 타고 2층까지 락스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문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병원 근무자입니다.
락스를 환경소독제로 쓰고 있는데요
락스는 무향이지만 락스 청소시 발생하는 냄새가 오염상태를 소독하면서 발생하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같은 오염상태를 청소할 때, 락스 희석 비율은 높을 때와 희석 비율이 낮을 때 발생하는 냄새에 차이가 있을까요?
저희 병원 9층 영양과에서 청소, 세척하는 시간이 되면 배수구를 타고 2층까지 락스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문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미화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저희는
의료 기관의 환경 소독에 관한 질문은
답변하면 안되는 의무만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내용을 세심하게 살펴본 결과,
이미화님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다시 살펴보셔야 하는 정보들이 있습니다.
의료 기관의 환경 소독과 무관한
이미화님의 개인 위생에 관한 답변이라는 전제로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립니다.
1.
락스는 무향이지만
락스 냄새라는 오해도 피하셔야 하지만
락스는 무향이라는 오해도 위험합니다.
허무하게도 저희는
유한락스를 무색무취라고 안내하지 않습니다.
항상 무색무취에 가깝다고 안내합니다.
만약 혹시라도
비열한 말장난이라는 의심이 드신다면
코를 가까이 대면 느낄 수 있는 염소취와
유한락스의 산화 반응(=살균소독) 반응의 부산물로서 발생하는
클로라민 냄새가 같다면
사람의 냄새는 방구 냄새라는
혐오스러운 주장도 타당해집니다.
2.
락스 희석 비율은 높을 때와 희석 비율이 낮을 때 발생하는 냄새에 차이가 있을까요?
알 수 없습니다.
클로라민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을 산화시키면 발생하는 부산물입니다.
산화되는 유기물이 없다면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아무리 많아도
클로라민 냄새는 발생할 수 없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없다면
유기물이 아무리 많아도
클로라민 냄새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한락스는 무색무취에 가깝다고
안내해 드리는 행위가
비열한 말장난이 아닌 이유입니다.
3.
배수구를 타고 2층까지 락스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하수배관 내벽은 당연히 유기물 범벅입니다.
다른 곳에서 유한락스를 사용한 방식이
권장 사용법을 준수했던
극단적으로 오남용했던지 무관하게
유한락스가 유입되면
클로라민 냄새가 발생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하수구를 통해 건물 밖으로 배출되어야만 하는
배수관 내부 물질이 실내로 유입되는 현상은
애초에 배수관 설계나 관리 상 부주의일 가능성을
더 심각하게 검토하셔야 합니다.
그나마 클로라민 냄새는 비위를 건드리며
자신의 존재를 요란하게 알립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통상적인 의미의 독가스라고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일산화탄소와 같은
정말로 위험한 기체들은
무색무취입니다.
유한락스가 무취라고 오해하시면
이미화님께서 부지불식간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실 수 있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