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흰색티셔츠 위에 검정색티를 입었더니 겨드랑이 부분과 몸 일부에 검정색이 약간 물들었습니다.
락스를 한 뚜껑 풀어 밤새 담구어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락스양이 작아 그런 줄 알고 두 뚜껑을 더 넣었더니 양이 과해서인지 티 전체가 누렇게 변해 버렸습니다.
중학교 시절 하얀블라우스를 락스에 담구었다 누렇게 되었을 때 학교매점에서 하이드로설파이드를 사서 사용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냄새는 고약했으나 신기하게 환원되는 것을 보고 환원제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하이드로설파이드 사용이 폴리에스테르는 가능하나 폴리우레탄은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우니 이렇든 저렇든 시도해볼까 합니다.
보내주시면 감사히 사용하겠습니다.
아끼는 옷인지라 가능했음 좋겠습니다.
꼭 보내주십시오.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이유로 배송 접수를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1.
안타깝게도 아래의 섬유들은 락스에 닿으면 복원될 수 없게 손상됩니다.
*. 동물성 섬유: 캐시미어, 실크(견), 울, 모, 앙고라 등
*. 탄성 섬유: 나일론(폴리아미드)과 스판(엘라스틴, 폴리우레탄) 등
*. 연약 섬유: 린넨, 아세테이트
표면의 변색 문제와 함께 분자 구조가
염소 성분에 의해서 같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케어라벨에서 염소계 표백제 표백 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유한젠에서 제공하는 아래의 케어라벨 기호 중 표백 기호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yuhangen.co.kr/index.php?mid=laundry_symbol&category=1186
만약 염소계 표백 가능 기호가 없다면, 락스 표백 전에 국소 부위에 테스트를 먼저 하세요.
2.
어차피 버릴 것이라서
시도라도 해보고 싶으신 심정은
저희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하이드로설파이트는
일반 유통을 최소화해야 하는
위해 가능 화학물질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배출되면 환경과 인체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복원의 효익이 명확하지 않으면
저희는 배송 접수해 드리지 않는다는 점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충 마구써도
환경과 인체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한
산소계 표백제 등과 명확히 구분하셔야 합니다.
이번 논의를 계기로
염소계 표백제 권장 사용법을 숙지하셔서
하이드로설파이트를 사용하셔야 하는 상황을
애초에 피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긍정적으로 답변드리지 못하여 안타깝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