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공기청정기 상부에 Add-on 타입으로 설치하는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사용중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공기청정기 상부에 가습기를 얹고 그 안에 천으로 된 필터망을 넣은다음 물을 채우면
공기청정기 에서 나오는 깨끗한 공기가 올라오며 물에 젖은 필터망을 거쳐 가습을 하게되는 방식인데요.
필터망을 주기적으로 세탁 한다고 해도 아무래도 물에 오랜시간 담궈 놓다보니 세균 번식,곰팡이 등의 오염이 생기는데
보충하는물에 유한락스를 약하게 희석하여 사용해도 될까요?
자연기화식이라 그냥 화장실 청소할때 락스로 청소하고 물 뿌리고 난 후에 증발하는거랑 동일해서 크게 문제될건 없을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직접 들이마시는만큼 전문가분의 의견이 필요해서 문의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방캐리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동일한 자해 행위를 고민하셨던 고객님과 논의를
매우 세심하게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223778
위 페이지에도 강조되어 있지만
한번 더 아래와 같이 강조해 드리는
소비자 안전 정보를 계속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한락스가 살균소독제라는 사실만 아시면 부족합니다.
살균소독제는 살생물제라는 의미이며
방캐리님께서도 생물이라는 점을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모든 물질의 효과와 독성은 비례하기 때문에
유해 미생물을 사멸시킬 수 있는 물질이나 방법을
부주의하거나 창의적으로 사용하시면
방캐리님께서도 엉겹결에 상해를 입으실 수 있습니다.
모호한 공포를 조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과 수년전에
전 국민을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던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교훈을
방캐리님께서도 저희와 함께
가능한 오래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더하여,
가장 근본적으로
유해 세균이 존재하지 않는
청결한 표면의 본질은
모든 것을 닦아낸 과정과 결과와 가깝고
무언가를 바르고 방치하는 행위와 멉니다.
어떤 표면을 손 안대고
무언가를 뿌리거나 바르기만 해서
청결하게 유지하고 싶다는 희망은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매우 냉정하기 때문에
윤리 의식과 전문성이 극도로 불량한 업자들이
헛된 기대를 하시는 소비자를 노린다는 점까지
현명하게 고려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