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올리신 분 처럼 저도 골프복입니다.
순백색 티셔츠를 세탁을 한 후 지워지지 않은 얼룩이 있어서 유한락스 희석한 물에 담궈놨었는데
첨부된 사진과 같이 전체적으로 원래 아이보리색?이었던 것 처럼 변해버렸습니다.
두번 입은 셔츠인데 버리기 아까워서 뭐라도 해야할 듯합니다.
위의 소재면 복원가능성이 있는건지요.
그리고 이걸 하이드로설파이트 희석물에 담궈두면 얼룩없이 전체적으로 하얗게 될까요?
혹시나 부분적으로 하얗게 되면 더욱 우스운 상황이 발생하고, 복원의 의미가 없어지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답변 부탁드릴께요~
정연수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섬유조성을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폴리에스터 96%는 하이드로설파이트로 복원 가능성이 높지만
폴리우레탄 4%는 애초에 유한락스와 접촉하면 안되는 소재이며
하이드로설파이트로 복원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폴리우레탄은 흔히 스판이라고 부르며 옷에 쫀쫀한 느낌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이드로설파이트 적용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저희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폴리우레탄 혼방 섬유가 황변된 경우에는 아래의 두가지 선택만 가능합니다.
1.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하이드로설파이트로 복원 시도라도 해 볼 것인가?
2. 이대로 포기할 것인가?
왜냐하면 하이드로설파이트는 편의상 표백제라고 부를 뿐이고.
정확한 성분 명칭은 환원제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현재 누런 빛을 보이는 부위는 오염이 아니고,
유한락스의 표백 성분에 의해 섬유질 표면이 순간적으로 과도하게 산화된 상태입니다.
하이드로설파이트는 표면을 화학적으로 환원시켜서 다시 원래의 하얀색으로 돌려주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폴리우레탄에서는 환원 작동이 어떻게 얼마나 될지 저희도 모르고 원단 제조사도 모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업계에서는 폴리우레탄에는 락스 표백을 하지 말라고 섬유의 케어라벨에 관습적으로 표시합니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락스 표백제보다 산소계 표백제를 매우 많이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심지어는 폴리우레탄 4%라는 혼용률이 현재 의류에 균일하게 분포된 것인지
특정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사용된 것인지도 알기 어렵기 때문에
폴리에스테르가 황변한 것인지 폴리우레탄이 황변한 것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복원 테스트를 하고 싶으시다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폴리우레탄 혼방 원단의 복원 사례는 아래의 후기를 확인하신 후 결정해 주세요.
http://yuhanrox.co.kr/RoxStory/22380
좀 더 확실하게 확인하고 싶으시면 섬유의 케어라벨에서 염소계 표백제 표백 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유한젠에서 제공하는 아래의 케어라벨 기호 중 표백 기호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yuhangen.co.kr/index.php?mid=laundry_symbol&category=1186
만약 염소계 표백 금지 기호가 표시되어 있다면, 저희가 보내드리는 하이드로설파이트도
복원하지 못하고 의도치 않은 추가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복원 후기를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이드로설파이트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하게 다뤄야 하는 화학물질입니다.
복원 가능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신청자님께서 명시적으로 위험성에 동의하셔야 배송 접수된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편리하게 유한락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유한락스 표백이 가능한 섬유 종류를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yuhanrox.co.kr/RoxStory/9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