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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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3.02.22 23:28

벽면 곰팡이 제거...

조회 수 1693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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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곰팡이가 핀 수용성 페인트 벽면을 유한 살균티슈+물티슈로 닦아내고 락스 원액을 붓을 이용해 바른 후 20분 정도가 지나 물기 짠 걸레로 다섯번 정도 닦아 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환기 햤습니다.

그리고 이틀째, 약한 수영장 냄새와 더불어 가까이 갈 경우 굉장히 쿰쿰한 냄새가 특정한 벽면에서 지속되고 있어요. 기존에 곰팡이가 제일 컸던 영역에서 그러한 냄새가 나기에 페인트를 살짝 긁어보니 시멘트가 드러나며 그 위에 곰팡이가 있었습니다. 그게 진행중인 곰팡이인지 사체인지는 판단이 되질 않았고 우선 드러난 국소 부위를 유한 세정티슈로 닦은 뒤 물티슈로 닦아 내었습니다.




원래는 곰팡이 제거 후 위에 페인트 칠을 다시 할 계획이었으나 무기한으로 미뤘습니다.

사실... ‘실컷 닦은 페인트를 까보니 곰팡이가 잔존한다!!’ 는 것보다 심각한게 그 전 단계들인거 같아서 슬퍼요. 이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됐다는걸 이미 일이 벌어진 뒤에 유한락스 qna를 뒤져보고 알게됐어요... 세정티슈를 수용성페인트에 써도 된다는 말도 없는데 사용했고 그 세정살균 티슈의 성분이 물티슈로 정말 깨끗하게 닦였는지도 모호한데 락스 원액을 바르고... 도포한 부위는 페인트 면이고 그 뒤는 흡습성 시멘트벽.... 물기 짠 걸레로 닦아냈지만 이미 페인트와 반응이 일어나 미상의 기체를 뿜는 것 같고 시멘트 벽에 스며들어 닦아도 겉만 닦은 셈이고.... 심지어 곰팡이도 말끔히 제거 못한듯하고 병만 얻게 생긴 최악의 상태ㅠㅠ 어떤 글의 답변에서 본 것 처럼 안하느니만 못한, 차라리 그냥 곰팡이와 타협보는게 나았겠다 싶어요.

현재 냄새를 맡은 후 가슴이 답답하며 통증이 있고 목이 칼칼하고 가려워 기침 증상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걸 보니 제 행동으로 인해 염소 가스라는 것이 나오고 있고 이를 흡입중인게 아닌가 짐작만할 뿐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 받을 예정이며, 제가 맡은 냄새가 정상적인 락스 사용 후에 나는 것이 아닌듯하단걸 알리기 위해서 첨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궁금한 점은 이 끔찍한 상황을 어떻게 조금이라도 타개해볼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집을 버릴 수도 없구요. 더 손대는것도 가까이 가는 것도 너무 무섭지만 방법이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 없을 거 같아서 더 무섭습니다...ㅠㅠ 이 지경으로 만든 벽면의 페인트를 다 긁어내고 더불어 제거되지않은 시멘트의 곰팡이 또한 제거하는게 나을까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할까요? 유한 살균티슈로 닦고 물기 짠 걸레로 닦는건 어떨까요? 흡습성 부위에 추천한다는 게시글을 보긴했는데 페인트 너머 시멘트에 이미 락스 성분이 있....겠죠... 거기다 세정티슈로 닦는다는건 상황이 더 악화될 뿐일거 같긴 하네요....

아니면 페인트라도 빨리 제거하는게 낫나요...?(추가 질문: 그럴 경우 추후에 페인트 재도장을 해도 되나요?)

락스는 물이 증발하면 오염물과의 작용을 중단하고 물이 있으면 활성화 된다고 봤습니다. 운 좋게 벽이 빠짝마르고 그래서 운 좋게 냄새가 멈춘다해도(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걸 수도), 스며든 락스를 닦아낼 수 있는게 아닌이상... 추후 결로등의 수분이 생길시 또 시멘트와 페인트 속에서 유한락스가 알지 못하는 미상의 유독가스를 뿜을 수 있나요? (이 질문에 더해 궁금한 점: 물이 없으면 기타 유기물과의 어떤 현상도 일어나지 않는게 맞나요?)

차라리 아무것도 손대지말고 그냥 그대로 두는게 보다 심한 상황을 막는 건가요? 다시는 이러지말자는 교훈을 몸소 얻은걸로 위로하는 것 밖엔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치만 위로로만 그치기엔 몸에 이상이 생긴게 느껴져 무서워요. 이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하고 심지어 제 방인데.... 이렇게 안고 살아야하는 건가요ㅠㅠ 아니면 제 걱정이 과한 건가요...ㅠ

걱정이 많이 되어 횡설수설한데, 제 판단과 지식에 오류가 있을 경우 수정해주신다면 질문에 대한 댭변과 함께 감사히 숙지하겠습니다.
  • ?

    해달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래서 더욱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현재 상황에 대한 오해와 이해를 식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신 표면을
    마른 걸레로 최대한 닦아내시고 자연 건조하세요.

    말씀하신 우려 중
    유한락스와 관련된 문제는
    충분히 건조되면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1.
    세정티슈를 수용성페인트에 써도 된다는 말도 없는데 사용

    저희가 세상의 모든 표면에 대해서
    된다 안된다를 정의해 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수용성 페인트라는 물질은 일단 수분이 증발하면
    물에 쉽게 녹지 않는 피막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로 표면을 닦아내신 것은
    저희가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락스 원액을 붓을 이용해 바른 후 20분 정도가 지나

    스스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고농도 원액을 사용하신 점은 반드시 반성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20분 정도면
    유한락스로 문제가 발생하기에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대량의 원액을 여기저기 마구 바르고
    수시간에서 며칠간 놀러나가 버리시는 분들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러므로
    본질적으로 산화제인 유한락스가
    수용성 페인트에 악영향을 줬다고 확신하시기 전에

    이전에는 절대로 안 그랬는데
    지금부터 수용성 페인트 표면을 손 등으로 문지르면
    묻어 나오는 등의 변형 결과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런 변화가 없다면
    산화제인 유한락스가
    수용성 페인트를 변형시켰다고 확신하시면 안됩니다.

    3.
    그 뒤는 흡습성 시멘트벽.

    한번 더 말씀드리면
    수용성 페인트라는 물질은 일단 수분이 증발하면
    물에 쉽게 녹지 않는 피막으로 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95%가 증류수인 유한락스 원액이
    흡습성 시멘트 벽면으로 침투했다고 확신하시는 이유를
    한번 더 검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한락스가 시멘트 벽면까지 광범위하게 침투하려면
    반드시 수용성 페인트의 단단한 피막을
    광범위하게 손상시켰어야 합니다.

    만약 페인트 피막이 광범위하게 녹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다면
    해달님은 시행하신 과정의 초기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감지하셨을 것입니다.

    설령
    수용성 페인트 피막의 일부가 녹았다 해도
    유한락스의 산화력은 그 피막을 녹이느라 지쳐서
    시멘트 벽면까지 침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4.
    이미 락스 성분이 있....겠죠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저희가 닦아내기 어렵다고 경고하는 상황은
    시멘트가 직접 노출된 표면에
    유한락스를 퍼붓는 행위입니다.

    5.
    락스는 물이 증발하면 오염물과의 작용을 중단하고 물이 있으면 활성화 된다고 봤습니다

    잘못 보셨다고 직설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유한락스는 증류수가 완전히 증발하면
    극미량의 소금으로 전환됩니다.
    소금으로 전환된 후에는 수분을 만나면 소금물이 됩니다.
    유한락스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마치 건조되었다가 유한락스로
    돌아오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은
    사실은 건조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구분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느끼는 건조함과
    화학적인 함수율의 기준은 매우 다릅니다.

    6.
    운 좋게 벽이 빠짝마르고 그래서 운 좋게 냄새가 멈춘다해도

    해달님의 건강과 안전을
    운에 맡기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해달님의 본능적인 선택은
    사실 매우 전통적인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직접 말씀하신 시행 과정을 한번 더 살펴보시면
    과정 내내 환기 방안을 확보하셨습니다.

    한국에서는 외부 환기 방안을 확보하기 좋은 계절이
    봄과 가을이라는 점은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봄과 가을이 대청소의 계절이라는 전통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봄과 가을에 산불이 자주 일어납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7.
    결로등의 수분이 생길시 또 시멘트와 페인트 속에서 유한락스가 알지 못하는 미상의 유독가스를 뿜을 수 있나

    5항의 정보를 참고하셔서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더하여
    아래의 페이지에서 다른 고객님과 논의를 살펴보시고
    유한락스가 유독가스를 뿜을 것이라는
    모호한 공포에 대해서도 한번 더 살펴보세요.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229599

    참고로
    말씀하시는 유독 가스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한번 더 고민하셔야 합니다.

    생명에 필수인 산소조차도
    밀폐된 공간에서 농도가 과도하게 상승하면
    사람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가슴이 답답하며 통증이 있고 목이 칼칼하고 가려워 기침 증상

    물론,
    살균소독제의 반갑지 않은 화학 반응일 가능성도
    함부로 외면하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상황은
    유한락스를 극단적으로 오남용하면
    배출될 수 있는 염소 기체의 접촉 증상과 다릅니다.

    염소 기체를 위해 가능 농도로 접촉하면
    마치 최루 가스를 마신 것처럼
    호흡기가 즉시 발작합니다.

    그러므로
    곰팡이를 제거하시기 위해 시행하신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곰팡이가 흩날렸고
    그러한 포자를 흡입하셨을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한락스가 독가스를 뿜을 것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시겠다는 분들이 계시지만

     

    유한락스가 정말로 독가스를 뿜는다면

    그런 상황은 일반적인 마스크는 전혀 무의미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살펴보시면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9

    유한락스를 사용하실 때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더 좋은 이유는
    완전히 다른 부분에 있다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환기 방안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거나


    환기 방안이 충분히 확보되었어도
    표면에서 날리는 곰팡이 먼지에
    호흡기가 가까이 접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착옹하시는 것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 ?
    해달 2023.02.23 09:05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부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사이트만 보고 있었어요. 우선 답변 주신 것에 대한 제 답변이 있습니다.



    2. 손으로 문질렀을때 가루 같은게 아주아주아주 약하게 묻어나는데 작업하지 않은 벽면을 문질러도 동일한 수준으로 묻어납니다.

    3. 살균티슈를 바르고 물티슈로 닦아냈을때 페인트가 묻어 나왔던 점, 락스를 닦아내는 중 페인트가 묻어 나왔던 점, 벽면이 약간 얼룩덜룩한 점으로 보아 말씀하신 피막의 일부가 녹았다고 판단해도 될까요?


    4. 당시엔 중요 포인트가 아니라 생각해 글에는 적지 않았는데 작게작게 페인트가 이미 벗겨져 있는 상태의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락스를 바르는 중 일자로 흘러내려 바닥 시멘트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닦아냈지만.... 네 벽면에 비하면 작은 부위지만 시멘트에 완전하게 접촉이 안된 건 아니었어요ㅠ


    8. 방에만 들어가면 말씀드린 증상이 나타나고 벽 냄새를 맡으면 두드러지는데 이게 곰팡이 포자 때문일 수도 있는 거군요... 저 혼자는 생각치도 못한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신 표면을
    마른 걸레로 최대한 닦아내시고 자연 건조하세요.>>>


    마른걸레 여러장을 준비해 닦아내기-유한락스를 희석한 물에 소독한 후 말리기- 그렇게 해서 마른걸레로 다시 닦아내기하면 될까요?


    답변 기다리며 위에 말씀해주신 방안 실천하러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답변 주지 않으신 부분과 더불어 기타 질문을 다시 물어봐도 될까요?

    1. 페인트 뒤 곰팡이를 제거해야하는지

    2. 후에 지금 이 상황이 개선되고 페인트 재도장을 해도 되는지

    3. 추후 벽면에 곰팡이 발생시 유한 살균티슈로 닦은 후 물티슈로 닦아내는 방법이 적합한지
  • ?

    해달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손으로 문질렀을때 가루 같은게 아주아주아주 약하게 묻어나는데 작업하지 않은 벽면을 문질러도 동일한 수준으로 묻어납니다.

    저희가 만에 하나를 우려했던 대로
    애초에 불량 페인트 혹은 시공 불량일 가능성을 검토하세요.

     

    심지어는
    사용하신 수용성 페인트도 정상 품질이고
    시공 방법도 문제가 없었지만

    수분과 온도 변화에 반복노출 되면서
    페인트의 내구 범위를 벗어난 결과,
    손에 묻어나오는 상태로 손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3.
    피막의 일부가 녹았다고 판단해도 될까요?

    2항의 답변을 참고하셔서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애초에 피막 불량이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사용하신 물질과 반응해서 녹은 것인지는
    저희가 대충 추정해드리면 안됩니다.

    4.
    일자로 흘러내려 바닥 시멘트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수용성 페인트가 유한락스를 당기는 힘이
    시멘트 표면이 유한락스를 당기는 힘보다 매우 강했기 때문에
    점성 액체가 일자로 흘러내렸을 가능성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멘트에는 많은 양이 흡수되지 않았을 것 같지만

    저희가 경고하는
    노출 시멘트에 유한락스를 마구 뿌려대는 상황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는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5.
    마른걸레로 다시 닦아내기하면 될까요?

    마른 걸레로 상식적인 최선만 다하셔서 표면을 닦아내세요.
    그리고 창문을 활짝 개방하여 자연 건조하시고 그 공간을 떠나세요.

    극단적으로 잠을 다른 곳에서 주무시라는 의미입니다.

    방에 들어오셨을 때 말씀하신 호흡기 불편감이 반복되지 않는 시점이
    최소한 현재의 문제가 해결된 시점입니다.

    그 외의 요령은 상상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구상하시는 요령은 대체로 긁어 부스럼입니다.

    예를 들어,
    선풍기는 아직 사멸되지 않은 곰팡이 포자를
    방안 곳곳으로 이사 보내줍니다.

    헤어드라이어는 선풍기의 부작용에 가열까지 더해서
    만약 사소한 위해 가능성이 있으면 그것을 폭주 시킵니다.

    6.
    페인트 뒤 곰팡이를 제거해야하는지

    신뢰할 만한 페인트 전문가와 논의하셔서
    재시공을 검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염료가 묻어나오는 도장면의 위해 가능성은
    실수로 옷이 닿으면 옷도 손상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7.
    이 상황이 개선되고 페인트 재도장을 해도 되는지

    신뢰할 만한 페인트 전문가와 논의하셔서
    재시공을 검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인공 합성물 혼합 오남용 상황을 조성하셨다면
    그 이유는 애초에 페인트 시공 불량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뜬 결과적으로
    인공 합성물 오남용 상황이라면
    합성된 물질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해결하세요.

    유한락스의 잔여물을 자연 건조하면
    불량 페인트와 극미량의 소금이 남을 것입니다.

    불량 페인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극미량의 소금도 제거될 것이라는 추정은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8.
    벽면에 곰팡이 발생시 유한 살균티슈로 닦은 후

    너무 많은 환경 변수가 개입되는 문제라서
    적합성을 판단해 드릴 수 없습니다.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도
    내구성이 약한 도장 표면에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결로가 반복되는 표면에
    수용성 페인트를 사용해도 되는지를
    페인트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9.
    물티슈로 닦아내는 방법이 적합한지

    재사용할 수 있는 걸레를 검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물티슈는 썩지 않는 합성수지이기 때문입니다.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의 기능은
    일반적인 면 섬유로 제공해 드릴 수 없지만

    방부제 등이 함유된 물티슈보다
    상식적으로 관리한 걸레로
    더욱 안전하고 청결하게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물만 젖어있는 부직포라면
    지루한 유통 과정 중에 쉬어버릴 것이라는 점은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 ?
    해달 2023.02.23 15:13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환기 방법에 대해 질문하고 싶어요. 현재 해당방의 창문과 방문을 열어두고 집안 전체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그러니까 모든 집의 창과 방을 다 열어둔 상태인데 이러면 문제의
    방에서 나온 기관지를 자극하는 물질들이 온 집안으로 나가는 꼴일까요? 현재는 방뿐 아니라 집 어딜 있어도 기관지에 자극이 강하게 느껴져서 질문해봅니다. 그렇다면 해당 방의 방문은 닫은채 창문만 열어 그 안에서만 환기가 일어나게끔 하는 것이 맞을까요?
  • ?

    해달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다른 거주 공간에서도
    호흡기 자극을 느끼신다면
    그 거주 공간에도 호흡기를 자극하는
    부유 물질이 존재한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바닥에 가라앉힌 후에 걸레로 닦아내거나
    자연 대기 중으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2.
    저희는 거주하시는 댁내의 구조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환기 방법은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
    해달 2023.02.23 16:32
    끝까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 이 글 보시는 다른분들은 부디 작업 전에 읽고 계신 것이길 바래요....ㅠㅠ 이미 일 치르고 보시게될 미래의 분들을 위해 가능하다면 나중에 댓글에서 후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한락스!
  • ?

    해달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모든 질문에 충분한 안내를 제공해 드리지 못했음에도
    이를 너그럽게 헤아려 주시고 생산적인 논의에만
    집중해 주신 자상함과 현명함에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반복하지만 않으신다면
    실수는 최고의 스승이라는 점도 꼭 기억해 주세요.

    불편한 상황을 해결하신 후에는
    주거 공간의 곰팡이를 보시고 혼란에 빠지고
    결국 실수하신 배경에 대해서도 한번 더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는 살균소독제 혹은
    곰팡이 제거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을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가 안전 정보를 모른다는 점을
    교활하게 악용하여 허위 과장 광고를 일삼는 분

    아무것도 모르거나 심각하게 오해하지만
    자신이 전문가라고 믿으시며 궤변을 일삼는 분들을
    현명하게 식별하실 수 없어서
    그저 믿었을 뿐인데 억울한 피해자가 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살균소독제를 비롯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정보를 살펴보시면 더 좋습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_intro

    기본적인 소비자 안전 정보를 숙지하지 않고
    인터넷의 출처 불명 정보를 맹신하시다
    오히려 더 극단적인 오남용으로 상해를 입으시고
    저희에게 억울한 하소연을 하시는 분들이
    최소한 이 게시판에는 끊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살균소독제를 비롯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인공 합성물에 의한 독성과
    유해 미생물에 의한 독성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하실 필요도 없고

    그러한 고민의 과정에서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막연하게 믿다가
    잘못된 정보에 부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성에서 완전히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정보가
    고등학교의 국영수 과목 만큼 중요하다고 믿지만
    아직은 저희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느끼곤 합니다.

  • ?
    해달 2023.02.24 11:43
    안녕하세요! 아직 문제는 해결 되지 않았지만 미리 페인트 전문가들과 연락해 추후 계획을 세우는 중이었는데요. 제 상황들을 말씀드렸고 다들 하시는 말씀이

    '본인도 락스를 쓴다. 물론 니가 한 실수처럼 원액을 쓰진 않고 약한걸 쓴다. 락스 냄새는 나중에 다 빠진다. 페인트 뒤에 남아있는 곰팡이는 락스로 없애면 된다.‘

    어떤 분은 ‘그거는 중화제 잔뜩 바르고 방수액 칠한다음에 시공하면 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중화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걸 다른 답변을 통해 봤기때문에 혹하는 것도 없이 넘겼구요. 지금 이 사단이 났는데 페인트 뒤에 있는 곰팡이를 또 락스로 지운다는게 저는 정말 끔찍해질거 같아서 우려돼요. 차라리 그 곰팡이들과 공존하는게 시멘트벽에 락스칠보다 나은 방안일까요?

    또한 페인트 제거에 대해 문의했을때 ‘벗겨진 표면만 긁어내서 정리하면 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현재 문제있는 페인트 중 일부분만 갈리고 나머지는 그대로일텐데 그 위에 또다른 물질인 페인트를 얹는게... 괜찮은걸까요? 제가 강하게 주장해 페인트를 싹 벗겨내고 새로운 페인트를 칠하게 되면 그것도 괜찮은지...


    벽면의 냄새는 가까이 갔을때 수영장 냄새와 쿰쿰한 냄새가 동반되며 어제보다 약간 나아졌습니다. 제일 큰 걱정거리는 냄새가 아니라 앞서 언급했던 기관지를 자극하는 물질인데요. 제 증상이 일반적인 염소 기체 접촉증상과는 다르다고 해주셨는데 하루 지나니 증상이 더 또렷해졌어요. 집안에 있으면 눈과 코, 피부가 따갑고, 호흡시 목이 칼칼하며 기침과 가슴통증이 동반됩니다. 몸의 점막이 다 자극돼요. 좀 멍한 느낌도 있구요ㅠㅠ 이건 집 안에선 보통 정도이며 해당 방에 들어가면 확연히 느껴질 정도의 강도입니다.

    집 안에서 숨쉴때 특정 냄새가 느껴지진 않는데 공기가 맵다고 느껴져요. 집 밖에선 전혀 이런 느낌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몇가지 검사를 했는데 우선 폐에는 딱히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혹 페인트가 락스를 만난 것 때문에 미상의 기체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일까요? 이 기체발생을 중단시키는 것도 말씀해주신 환기와 벽 표면을 마른 걸레로 닦는 방법으로 해결이 될 수 있나요? 벽이 건조되면 이것도 해결될지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ㅠ
  • ?

    해달님 안녕하세요.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안내해 드릴 수 있는 정보는
    이미 다 안내해 드렸습니다.


    새로운 부분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벗겨진 표면만 긁어내서 정리하면 된다.’ 라고

    저희는 그렇게 안내한 적이 없습니다.

    페인트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부탁드립니다.

    2.
    가까이 갔을때 수영장 냄새와 쿰쿰한 냄새

    벽면은 여전히 곰팡이로 오염되어 있으며
    유한락스라는 산화형 살균소독제가
    소량 잔류한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만 느껴진다면
    멀리서는 그 냄새로 인한 영향이 없다는
    반증일 것 같습니다.

     

    최소한 유한락스와 관련해서는

    색깔도 냄새도 없는 기체가

    해달님의 폐를 손상시킬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 이유도 이미 최선을 다하여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3.

    폐에 이상이 없다는 것은 다행이 아니고

    당연해서 무의미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의 부산물이 위해 가능성을 발현하면

    해부학적으로 기도가 먼저 손상됩니다.

     

    그래서

    애초에 이상이 발생할 수 없는 폐보다는

    호흡기 점막의 알러지 반응 등을 점검하시는 것과 같은

    검토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외료적인 증상은

    적법하게 허가받은 전문의에게 진단받으시고

    이상을 발견하시면 조기에 치료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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