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를 쓰고있습니다 기기업체에서는 락스성분을 쓰지말라고 하는데요.. 유한락스 주방용은 락스성분이 없는걸로 아는데 그냥 써도 미생물이 죽지않고 쓸수있을까요? 일반 세제와 다르지않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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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배수관에 직접 연결된 기기일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전제로 안내해 드립니다.
1.
기기업체에서는 락스성분을 쓰지말라고
취지는 저희도 공감합니다.
유한락스는 누구나 아는
미생물 살균소독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한락스를 쓰지 말라는 취지를 현명하게 해석하면
고농도 살균소독제를 투입하지 말라는 뜻이겠지만
2.
락스 성분을 쓰지 말라면
수돗물도 쓰지 말라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수돗물에도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이
낮은 비율로 잔류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대도시에서 좀처럼
수인성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인류의 면역력이 더 강해졌거나
인류가 더 청결해졌기 때문이 아니고
수돗물에 살균소독제가
낮은 농도로 잔류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수돗물과 유한락스의 관계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30706
이러한 살균소독력이 미생물에 미치는 효과는
권투 시합장의 권투 선수가 펀치를 맞는 것과 비슷합니다.
권투 선수(=미생물)이
고농도 살균소독제(=강력한 카운터 펀치)에 한방을 얻어 맞고 뻗으나
저농도 살균소독제(=가벼운 쨉)에 장시간 얻어 맞고 뻗으나
뻗는 결과는 다를 것이 없습니다.
3.
유한락스 주방용은 락스성분이 없는걸로 아는데
맞습니다.
제품 라벨의 성분 정보를
이미 현명하게 확인하신 것 같습니다.
4.
미생물이 죽지않고 쓸수있을까요?
아래의 정보를 참고하셔서
기기 제조사에 문의하시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수돗물의 지속적이고 낮은 살균소독력에
견디는 미생물이라면
문의하신 제품의 계면활성제에도
견딜 가능성이 있지만
락스 성분에 대한
해당 제조사의 모호한 지침을 보면
그분들이 미생물의 내성에 대해서
충분한 전문 지식을 갖추었는지를
주님께서 세심하게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5.
일반 세제와 다르지않는지
렌지후드와 같이 찌든 기름 때를
쉽게 제거해주는 계면활성제라는 특성을
문의하신 상황에 맞추어 해석하면
저희 제품의 계면활성력이
보존해야 하는 미생물의 세포벽도
지나치게 박박 문질러서 다치거나
죽게 하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제품 라벨의 주의 사항을 보시면
내구성이 약한 표면에는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6.
이것은 문의하신 저희 제품의 무모한 독성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실효성 있는 계면활성력은
표면 침식력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실수로 먹어도 위해 하지 않다고 증명된
주방 세제조차
장기 반복 사용하실 때에는
고무 장갑을 착용하라고 경고하는 이유는
모든 계면활성제가
단백질, 쉽게 말해, 세포벽을 침식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7.
락스성분을 쓰지말라고 하는 얼핏 보면 당연한 지침이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는
제조사의 오해와 혼란 혹은 비전문성의 가능성을
세심하게 살펴보시는 과정과
문의하신 저희 제품을 사용해도 되냐고
기기 제조사에 문의하시는 과정은
거의 비슷할 것 같습니다.
투입한 미생물의 계면활성제 내성은
해당 기기 제조사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