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올해 3월에 계단 청소후(2시간정도했음) 락스 묻은 발등을 씻어낸다고 뜨거운 물을 쏴서 오른쪽 발등(발가락쪽 일부)이 빨갛게 부어 화끈했습니다.전 시간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방치했는데 그이후로 계속 부어서 내살같이 않은 얼얼한 느낌만 있었습니다.근데 5월 말부터 발목까지 붓고 발목이 잘안꺾이기 시작했어요.
부종이 전체로 퍼져서 누르면 스펀지처럼 쑥 들어가더라구요.
병원 몇군데를 갔는데 이유를 모르겠다고 합니다.다리쪽 혈관 정밀검사,피검사,소변검사,발목엑스레이 모두 정상이라고 합니다.그리고 락스 때문은 아닌것 같다고 하네요..정말 그런걸까요?전 락스묻은발에 샤워기를 쏜이후부터 부종이 생겼고 범위가 커져가서 락스화상같은데 락스화상은 가능성이 없는걸까요?약은 하지정맥류 약(안탁스 ),수술후 부종및 염증완화약(로멜라인장용정)을 먹고 있지만 별다른 차도는 없습니다.너무 답답해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제*희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입니다.
제조사인 저희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용 상황을 비롯하여
유한락스에 대한 전형적인 혼란과
그로 인한 모호한 혐오에 시달리셔서
신체 증상에 관해서도 더욱 혼란을 느끼시고
사실과 다른 문제에 골몰하시는
상황이 우려됩니다.
유한락스에 원인이 있다고 의심하시는 자체는
제*희님의 소중한 권리이지만
유한락스 접촉과 무관한 증상에 대해서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시기를 놓쳐버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소비자 안전 정보를 참고하셔서
말씀하신 상황이
저희의 우려와 어떻게 같고 다른지 살펴보시고
의료 기관에 다시 방문하셔서
정말 위중한 다른 기저 질환이 없는지
반드시 세심하게 진단받으시고
이상을 발견하시면 조기 치료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
계단 청소후(2시간정도했음) 락스 묻은 발등
계단을 청소하신 후에
유한락스가 발등에 묻은 이유부터
반드시 다시 점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계단을 왜 살균소독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한락스는 욕실 타일을 세제로 씻어낸 후에
살균소독 마무리하는 살생물제입니다.
욕실 바닥과 같이 늘 축축해서
곰팡이가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계단 혹은
사람이 손으로 자주 만지기 때문에
매우 청결해야 하는 계단 바닥면은
최소한 저희의 상식을 벗어납니다.
만약 혹시라도
세정력이 전혀 없는 산화형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를
세제와 구분하지 못하신다면
일상적인 청소가 매우 불결하거나 위험할 가능성은 물론
제*희님께서 직접 문의하신 바와 같이
물질의 용도와 특성을 외면한 사용 방식 후
누구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시고
더욱 혼란스러운 고민에 빠지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살펴보시고
계단을 청소할 때 산화형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신 이유부터
반드시 다시 점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129556
어찌되었던
계단을 청소하실 때 산화형 살균소독제를
반드시 사용하셔야 했던 이유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2.
뜨거운 물을 쏴서
유한락스가 피부에 묻었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쏴서 씻어냈다는 의견은
어떤 측면에서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자해 행위일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염기성 화상이 실제로 발생했다해도
그 부위에 뜨거운 물을 부으셨기 때문에
열 화상과 구분할 수 없게 됩니다.
설령 염기성 화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해도
모든 살균소독제는 반드시 상온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살펴보시고
모든 종류의 살균소독제를
직간접으로 가열하는 위험한 오남용 방식을
절대로 반복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78
3.
제*희님의 상황이 저희의 제한된 상식을 모두 벗어나서
유한락스와 접촉해서 염기성 화상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염기성 화상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유한락스로 피부에 염기성 화상을 일으키려면
큰 통에 유한락스 원액을 충분히 담고
몇 시간 동안 발꼬락 쪽 발등을 담구고 계셔야 합니다.
발바닥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발등만 염기성 화상이 발생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매우 어색하다는 점을
한번 더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하여
염기성 화상의 외과 증상은
표피가 벗겨지고 진피가 드러나야 합니다.
매우 낮은 농도의 유한락스 희석액과
화학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입니다.
유한락스보다 수돗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었을 것이라는 점은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한락스에 닿아서 증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면
수돗물에 닿아서 증상이 발생했다는 주장과 동일하게 됩니다.
만약 수돗물은
매우 낮은 농도의 희석액이기 때문에
공감하시기 어려우시다면
4.
수돗물보다 좀 더 높은 농도의 희석액이
대량으로 존재하는 장소가 실내 수영장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증상의 원인이 실제로 유한락스라면
제*희님께서 예전에 실내 수영장을 방문하신 적이 있다면
그때부터 동일 증상이 발생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직접 말씀하신 염기성 화상이라는 증상 자체가
5.
유한락스는 표피를 자극하거나 훼손할 뿐
포유 동물의 피부를 투과하지 못한다는 특성을 의미합니다.
투과해버리면 손상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한락스에 위험하게 접촉한 것이 사실이라 해도
내분비 증상인 부종이나
신경이나 근육계의 증상인 뻣뻣함의 원인일 수는 없습니다.
방문하신 의료 기관에서도
유사한 상식을 참고하셔서
염기성 화상이거나 유한락스가 원인이 된
어쩐 증상이 아닐 것이라고 진단하셨을 수 있습니다.
만약 혹시라도
진단하시는 의사 선생님께서도
염기성 화상 혹은 유한락스에 의한 증상이냐는
제*희님의 질문에만 몰입하시게 되면
정말 관찰해야 하는 제*희님의 다른 질환을
간과하실 위험성까지 함께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뭐가 어찌되었던
유한락스에 의한 염기성 화상이 발생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한번 더 가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접촉 시점은 올해 3월이라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현재는 6월입니다.
전신에 걸친 중증 화상이 아닌
국소 부위 경증 화상인데
최소 3개월간 자연 회복하지 못했다면
더욱 중대한 기저 질환을 의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신체의 표피는
약 4주 간격으로 각질이 탈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7.
뭐가 어찌되었던
유한락스와 접촉한 것이 모든 증상의 원인이라고
가장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제*희님께서 스스로 질문해보셔야 하는
마지막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유한락스가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라고 우려하신다면
왜 맨살에 접촉하도록 사용하셨는지를
이제라도 스스로 검토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한락스 용기 라벨의 주의 사항을 보시면
맨살에 접촉하지 말라는 경고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안내를 확인하시고
유한락스가 무모한 독극물이라고 의심하실 수 있지만
동일한 주의 사항은
실수로 조금 먹어도 해롭지 않다고 증명된
대부분의 주방 세제에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8.
사실은 제*희님께서
유한락스가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라고
우려하실만한 기억이 없으셨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가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사용하시거나
제품의 특성을 외면하시고 사후 문제를 고민하시면
제*희님께서 장기간에 걸쳐
정말로 위해 가능성에 처할 수 있습니다.
맨살에 접촉하시는 사용 방식 자체가
계단을 2시간 동안 살균소독하는 행위 만큼
자해에 가까운 오남용일 가능성을
반드시 신중하게 검토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