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bn.co.kr/vod/programView/1334937
1:59 부터 김명준 앵커님을 임시 대체하신건지 앵커로 진행하시는분이 하시는 말중에 맥락에 따라 락스에 대한 공포를 야기할 가능성이 큰 발언들이 있고
2:11 에서는 "산성인가 염산인가 이런게 좀 들어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하시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단 기사나 보도 내용중에는 사용된 락스가 어느정도인지, 커피에 희석된 농도가 어느정도인지 언급이 없는데 무작정 락스가 매우 위험한 독극물인것처럼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언급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유한락스를 비롯한 시중에 판매되는 거의 대부분의 락스 희석액은 2,000ppm이하 희석액 소량일 경우 경구 삼킴 독성이 없고 50,000ppm(시중 락스 5%제품)의 경우 수산화나트륨의 강염기성에 의한 피부및 점막 접촉시 화상 위험이있으며 반수치사량이 kg당 6.8ml라는 연구보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락스 4~5%[40,000~50,000ppm]]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의 경우 체중 70kg의 성인남성이 기성품 원액 그대로 섭취시 476ml섭취해서 죽을 확률이 50%라는 것인데
보도영상에서 가해자는 종이컵1개에 락스를 일부 따라 커피에 희석했으므로 채 180ml가 되지않는 용량의 락스 원액이 커피에 희석된것입니다.
보도 내용중 점장이 한모금 입에 머금다가 목이 화끈한 느낌에 즉시 내용물을 뱉은것은 락스 제품의 내용물중 수산화나트륨에 의한 염기성으로인한 반응일 확률이 높고, 이때는 즉시 다량의 물을 섭취해서 체내의 락스 농도를 낮추는 응급처치를 한 후 전문의의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mbn뉴스 보도 내용중에서는 락스가 음용으로 오용된 상황의 뒤에 이어 락스는 매우 독한 물질이고, 산성인가 염산이 들어있지않은가 라는 명확하지 않은 언급으로 지나친 공포감을 조성하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는 짧게라도 다루지않습니다
변호사와 평론가만 참여한 상태에서 다소 편향적인 시각을 보여주는데, 전달하는 정보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락스에 대한 편향적이고 잘못된 보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락스에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은 못하더라도 염산이 들어있다거나 희석액의 농도도 알지못하는데다가, 락스희석액을 먼저 언급하고 이어 독성이 심각한 락스라는 말을 꺼내면서 락스희석액과 락스가 동일시될수있는 해석의 여지를 노골적으로 제공하고있습니다
메인앵커를 맡으신 분의 [염산]발언과, 인체유해성이 유의미한지 알수없는 농도의 락스희석액을 락스와 동일시될수있는 해석의 여지를 노골적으로 제공하는 진행방식에 대해 제보합니다.
유한락스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유한락스의 독성과 위해 가능성을
매우 정확하게 구분하시는 점을
저희는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락스로 부어서 표현했던 분과
그 행위를 보고 살균소독제에 대한 위험한 오해와
모호한 혐오를 부추기는 언론 종자사는
저희가 곰돌이스프님과 함께
조금씩 개선하려고 하는
한국 사회에 인공 합성물 오남용 문화를
상징하는 두 분일 것 같습니다.
저희의 안타까운 마음은 생략하고
저희가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만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