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고기음식점에 임대를 주고 있는데요.
임차인이 주기적으로 상가주방 배관청소 한다고 락스를 한통씩 붓습니다.
락스가 강염기성이라
기름때를 녹여 배관에 기름때가 끼지 않는다고 하던데
검색해보니 락스를 만드는 중간과정에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가 나온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성소다는 기름때랑 섞이면 비누가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배관에 낀 기름때를 녹인다고 락스를 붓는게
기름때를 녹여 배관을 깨끗하게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배관에 있는 기름때를 비누같은 고체로 바꿔 배관을 막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요.
락스가 배관에 있는 기름때를 녹일수 있는지 전문가분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유한락스 말통이 튼튼해서 재사용하고 싶은데
충분히 행궈서 사용하겠지만 문제될게 있을까요?
김사장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1.
락스가 강염기성이라 기름때를 녹여 배관에 기름때가 끼지 않는다고 하던데
저희가 안내해 드려야 하는
서로 모순인 소비자 안전 정보를
이미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해당 임차인의 행동은
하수 배관을 뚫을 가능성도 있고
막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희는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어떤 가능성이 더 높은지 모르겠습니다.
2.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가 나온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한락스의 보관 안정성을 위해서
일부러 완전히 여과하지 않고
낮은 수준의 농도를 남겨둔다고
이해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그래서
현장 상황에 따라
하수 배관을 뚫을 가능성도 있고
막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은 우연히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3.
문제될게 있을까요?
김사장님께서 해당 용기를
어떻게 헹구셔서 어떤 용도로 사용하실지
저희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그러한 사용 방식으로
문제가 있을지도 판단해 드릴 수 없습니다.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실 수 없다면
말통을 구매하신 대리점에 반환하시거나
지자체가 승인한 방식으로 폐기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