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쯤에 하루정도 집을 비웠다 들어오니 고양이가 이불에 오줌을 싸놔서 급하게 타사 얼룩제거제를 구매해 뿌리고 이후 세탁까지 두번 했습니다
근데 혹시 몰라서 같이 구매했던 유린파인더(블랙라이트인지 UV라이트인지 뭔지 정확히 어떤 램프를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로 비춰보니 오줌 쌌던 부분에서 빛이 납니다
이게 오줌에 함유된 인 성분이 반응해서 빛나는거라던데 방금 세탁기 한번 더 돌렸는데도 라이트로 비췄을 때 빛나는걸 보고 이건 세제로는 해결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필 오줌에 젖은 이불이 인견제품이라 락스는 쓸 수 없을 것 같아 다른 해결책을 찾고 있던 중에 리무버 재판매 공지를 보고 문의남깁니다
판매가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략 한달 후에 리무버를 쓰면 얼룩이 지워질까요?
ㅇㅇ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1.
오줌 쌌던 부분에서 빛이 납니다
체액 중 특히 오줌을
일반 빨래로 쉽게 제거할 수 없는 이유를 살펴보시면
현장 상황에 맞춰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2.
일반적으로 포유류의 오줌이 굳으면
요산 결정이라는 단단하고
물에 녹지 않는 고체로 변형됩니다.
특히 섬유질 표면에서 굳으면
요산 결정이 섬유질과 결착되어서
우연히 떨어져 나갈 가능성도 매우 낮습니다.
3.
타사 얼룩제거제를 구매해 뿌리고
타사 얼룩제거제의 작동 원리를
저희가 취급하는 펫메스리무버의
작동 특성과 비교해 보시고
타사 얼룩제거제를 한번 더 시도해 보실지
저희 펫메스리무버를 새로 시도해 보실지부터
판단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취급하는 펫메스리무버가
오줌과 같은 체액 얼룩을 지우는 원리는
특히
원액의 포뮬러가 요산 결정을 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녹여주는 역할입니다.
녹은 직후에 닦아내지 않고 방치하여 건조되면
다시 요산 결정으로 굳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번 더 강조해 드리면
대부분의 오줌 얼룩제거제는
녹은 직후에 꼼꼼하게 닦아내신 후
본 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4.
리무버 재판매 공지를 보고
문의하신 제품이 고양이의 급사 사건의 원인이라는
논란을 자세히 살펴보셨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만약 혹시라도
일시적인 판매 중단의 이유를 모르시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반려묘와
그로 인해 갑작스러운 이별을 겪으신
반려인분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의 페이지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 펫메스리무버 안전성 논란에 관한 입장문
5.
한달 후에 리무버를 쓰면 얼룩이 지워질까요?
요산 결정이 섬유질에 결착한 상황이라면
3항에서 안내해 드린 권장 사용법을 준수하시면
이전보다 더 쉽거나 효과적으로 제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섬유질 얼룩은
방치 시간이 길수록 더 깊게 스며들고
더 강하게 결착되어서
제거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계속 증가한다는
반대의 측면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