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한락스는 아니고 유사한 성분인 배수관세척제를 사용했는데요. 좀 걱정되는게 있어서요.
어떠한 확답을 요청하는건 아닙니다.
1. 욕실 하수구에 배수관세척제를 붓고 (욕실에 분무하지 않았습니다. 하수구에 부었습니다.)
-> 이때 찬물로 쓸어보내질 않았어요. (내 첫번째 실수)
2. 세척제를 붓고나서 24시간후에 욕실에 들어가보니 클로라민 냄새가 났는데 이때도 찬물로 쓸어보내질 않았습니다.
-> 내 두번째 실수
3. 그리고, 아이들 목욕을위해 따뜻한물을 한동안 틀어뒀습니다. (욕실에 사람없음)
->목욕을 위해 데운 따뜻한 정도의 물입니다.
4. 아이들 10분정도 목욕후 욕실밖으로 나옴
보시다시피 찬물을 흘려보내 소독제성분을 제거했어야 했는데 그걸 잊었습니다.
클로라민 냄새는 크게 강렬하진 않았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계속 했습니다.
확답을 하기 어려운 조건이죠.
락스에 산성물질을 첨가한다든가. 뜨거운물을 붓는다던가, 분무한다던가 하는 행위는 없었습니다.
일상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목욕을 위한 따듯한 정도의 물을 틀어 흘려보냈습니다. 욕실에 아이들이 머문시간은 각기 10분정도입니다. 클로라민 냄새가 남아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호흡기에 유해할까요?
정말 후회되네요. 락스사용후에는 찬물 흘려보내서 닦은게 십년째인데 맨날하던걸 잊었어요
걱정쟁이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혼란을 느끼시는 심정을
충분히 공감하기 때문에
참고하실 만한 소비자 안전 정보를
매우 간단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소중한 자녀분들께서 경험하신 환경은
일상적 실내 수영장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클로라민 냄새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실내 수영장에서 느끼실 수 있는 냄새와
일반 가정에서 유기물을 유한락스로 산화시키는 냄새는
과정과 결과가 정확하게 동일합니다.
저희 유한락스가
실내 수영장용 수처리제의 국내 최대 공급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클로라민 냄새를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2.
클로라민 냄새는 크게 강렬하진 않았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계속 했습니다.
자녀 분들께서 실내 수영장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셨다면
문의하신 상황에서도
따듯하게 목욕을 했을 것입니다.
다만,
클로라민의 냄새가 가리키는 문제는
유기 오염물도 잔류한다 = 여전히 불결하다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클로라민 냄새는
환기 혹은 건조해서 날려버리는 것이 아니고
맑은 물로 꼼꼼히 닦아내서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을 한번 더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동일한 원리에 의해서
충분한 환기 방안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사용 직전부터
맑은 물로 닦아내서 제거한 직후까지
확보하셔야 한다는 점도
한번 더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