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욕조와 화장실 바닥에 물이 잘 안내려가기에 <펑크린>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1. 바닥과 배수구가 연결된 곳에 이물질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망이 제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2. 망은, (확실친 않지만)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그리고, 욕조에도 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곳은 스테인리스(?) 같은 것입니다.
3. 망이 설치된 상태에서 펑크린을 부어도 망이 부식되거나 그럴 염려는 없을까요?
혹은, 바로 망가지는 것은 아니나 훼손될 가능성이 높으니 분리가 쉽지 않은 상태라면 최대한 조심(?)해서 배수구로 부어주면 될까요?
고맙습니다!
김혁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안내해 드리는 펑크린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참고하셔서
현장 상황에 맞추어 세심하게 판단하시길 부탁드립니다.
1.
망이 설치된 상태에서 펑크린을 부어도 망이 부식되거나 그럴 염려는 없을까요?
혼란을 느끼시는 상황이라면
매우 단순한 작동 원리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펑크린은 기본적으로 매우 강한 산화제입니다.
대상 표면이 무엇이던 장시간 접촉하면
산화(=영구 손상)시키려는 것이 제품의 본성입니다.
그러한 본성이 없으면
머리카락과 같은 단백질 이물질로 막혀서
배수 속도가 느려진 하수 배관 문제를
전혀 해결할 수 없습니다.
*.
펑크린은 완전히 막히거나
전혀 막히지 않은 배관에는 무기력합니다.
하수 배관의 흐름을 방해하는
머리카락과 같은 단백질 이물질과
충분한 시간동안 직접 접촉하면서
천천히 용해시키기 때문입니다.
만약 매우 빠르게 반응한다면
펑크린을 부으시다 피부에 한 방울만 튀어도
화학적 화상을 입게 되거나
하수 배관의 어떤 물질과 반응하여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천천히 작동하도록 설계합니다.
위와 같은 작동 원리를 고려하시면
2.
최대한 조심(?)해서 배수구로 부어주면 될까요?
만약 현장 상황을 살펴보신 결과
펑크린이 거름망에 장시간 접촉할 가능성을 우려하신다면
전해 들은 저희는
완전히 막힌 배수관일 가능성을 우려해야 합니다.
배수관이 완전히 막힌 상황이라면
현명하게 우려하시는 대로
욕조와 화장실 바닥을 포함하여
배관 입구의 부속만 영구 손상시키기 때문에
펑크린을 사용하지 마시고
인근의 신뢰할 만한 배관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3.
하수배관이 지방질로 막혔을 가능성이 의심되시면
어떤 경우에도 펑크린을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펑크린의 주요 성분인 수산화나트륨이
지방질과 접촉하면 단단하게 굳어서 비누가 됩니다.
실제 비누 공장의 제조 공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