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과 만나 발생하는 클로라민의 냄새! 너무 좋아요.
클로라민 냄새만 맡으면 수영장에 온 기분이고, 깨끗해진 기분이 들거든요.
물론 클로라민의 냄새가 난다는건 어디엔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유기물이 락스와 만나 산화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어차피 청소를 통해 모든 유기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해요.
클로라민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 그럼 그냥 클로라민과 같이 살면 안되나요?
세제로 애벌청소를 하고, 락스로 닦고, 물로 헹군다음, 한번 더 락스를 도포해서 향긋한 클로라민을 느끼고 있어요. 저는 이것이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되는걸까요?
유한락스입니다.
1.
클로라민 자체의 독성을 평가하시는 것은
기대하시는 만큼의 실효성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독성 여부와 정도를 평가할 때
밀폐 공간이라는 전제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외부 대기와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는
락스매니아님 개인의 선호를 따르실 수 있습니다.
엉겹결에 클로라민이 위해 가능성을 조성한다면
즉각적으로 점막 자극으로 감지하실 수 있습니다.
2.
락스를 도포해서 향긋한 클로라민을 느끼고 있어요
유한락스는 본질적으로 산화제입니다.
그래서
단시 향취를 느끼기 위해서 도포하시면
잔류한 표면을 산화시킬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 원액의 95%가 증류수이므로
이 산화 과정은 증류수가 완전히 증발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다시 말해, 건조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더하여,
유한락스 원액이 자연 건조하면
미량의 소금이 잔류합니다.
이 소름도 부적절하게 방치하면
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