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유한락스 레귤러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한 소비자입니다.
저는 화장실 청소를 할 때 물때 제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산성 세제를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청소하고 나서 물을 충분히 뿌리고 건조시킨 뒤, 곰팡이 제거를 하기 위해
다음 날 락스를 물에 희석하여 벽과 바닥 타일에 도포시켜주고 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화장실 청소를 마무리 하고있습니다.
각각의 작용이 다르다는 것도 알고 있고, 혹시라도 혼합이 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없이기 위해
이런 식의 루틴으로 청소를 하고있는데, 사실 이틀 연속으로 이렇게 청소하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질문을 드립니다.
1. 산성 세제로 청소 후, 바닥이 충분히 건조된 상태라면 당일 바로 락스 작업을 하여도 되는지?
2. 통상적인 청소 기준으로 생각해볼 때의 청소 기대 효과는 락스 후 세제, 세제 후 락스 중 어떤 것이 더 좋을지 궁금합니다.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더욱 분리해서 사용하고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한 염려는 안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저의 고민을 해결해주세요!
라라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1.
바닥이 충분히 건조된 상태라면 당일 바로 락스 작업을 하여도 되는지?
충분한 건조도 매우 직관적인 안전 지표이지만
소요 시간 때문에 귀찮다는 문제를 이미 경험하셨습니다.
먼저 사용하신 산성 세제를
맑은 수돗물로 충분히(=상식적으로) 헹구신 후에는
동일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2.
락스 후 세제, 세제 후 락스 중 어떤 것이 더 좋을지
아무리 고민하셔도
하나의 정답을 찾으실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욕실 표면과 접촉 중인
가장 하부층이 물때이냐 곰팡이냐로 결정하셔야 하지만
사람의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안내해 드리는 소비자 안전 정보를 살펴보시면
유한락스와 산성 세제를 사용하시는 순서가
고려할 만한 차이를 조성하지 못하는 이유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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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세제는 스케일(=물때)이라는 무기물을
씻어낼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용해시켜 주는 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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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는 곰팡이 뿌리의 생착력을 제거하여
씻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살생물제입니다.
그런데
물때와 곰팡이는 뒤엉킨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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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욕실 표면은 매끄럽고 단단한데
이온의 응집력으로 물때가 표면에 단단히 굳으면서
표면을 거칠게 만듭니다.
거칠어진 표면에 곰팡이가 정착하여
뿌리로 결정화된 스케일을 더 단단히 움켜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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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의 순서도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