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와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생전 쓰지 않던 가습기를 틀어서 실내 습도를 높였더니 아기방 벽지와 베란다 등에 검은 곰팡이가 많이 핀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아기 방의 벽지는 곰팡이가 심하지 않아
유한락스의 스프레이형 곰팡이제거제(벽지 사용을 하면 안되는 것을 몰랐습니다)를 사용하여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잘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베란다에 핀 검은 곰팡이를 대대적으로 제거할 예정입니다.
https://yuhanrox.co.kr/index.php?mid=CleaningTip&category=14037&document_srl=14556
해당 정보글을 보았는데, 스프레이형 제거제를 사용해 베란다 벽면의 곰팡이 제거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벽의 재질 등을 알려드리고 싶으나 저도 문외한인지라
일반적인 사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믹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라믹님과 소중한 천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말씀하신 상황을 한번 더 점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청하신 일반적인 소비자 안전 정보가
다소 길게 느껴지시더라도
라믹님과 소중한 천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세심하게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단순한 원리를 한번만 이해하시면
허위 과장 광고의 현란한 궤변을 쉽게 식별하실 수 있고
대부분의 상황을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1.
벽지 사용을 하면 안되는 것을 몰랐습니다
안 된다기 보다 헛수고인 이유를 한번 더 확인하세요.
유한락스라는 산화형 살균소독제는
욕실 타일과 같은 매끄럽고 단단한 방수성 표면을
살균소독하는 목적에만 최적화된 액체입니다.
위와 같은 특성에서 비롯되는 두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
유한락스의 주성분은 증류수입니다.
벽지에 사용하시면
살균소독제보다 증류수가 훨씬 더 많이 스며듭니다.
그리고
애초에 그 벽지에 곰팡이가 발생한 이유는
가습기가 과다하게 생성한 습기가 스며들었기 때문입니다.
스며든 습기가 문제였는데 수분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이미 뭔가 의심스럽습니다.
*.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신 후에는 반드시 닦아내야 합니다.
더 현실적으로는
증류수를 닦아낼 수 없는 표면에
유한락스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시면 헛수고인 이유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잘 제거했습니다
곰팡이를 제거했다는 판단을
한번 더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제거한다는 규칙 자체는 매우 현명하지만
이와 같은 규칙이 실제로 어떤 행동인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는 아래의 제품으로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훔쳐내듯이 닦아내세요.
그것이 모든 측면에서 유일한 최선의 행동입니다.
*.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티슈
https://yuhanrox.co.kr/Shop/154030
그 이유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만약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를 묻혀서 걸레 등으로 문지르셨다면
그것은 곰팡이 제거가 아니고 곰팡이 확산입니다.
곰팡이에 닿자마자 곰팡이를 죽이는 물질은
가장 가까이 있는 인간인 라믹님께도 상해를 입힙니다.
그래서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를 묻히신 후
걸레 등으로 문질러서 닦아내시는 과정에서
여전히 살아서 걸레나 손에 붙은 곰팡이들이
주변 벽지로 더 넓게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벽지와 같은 다공성 표면에서 수분을 닦아낼 수 없다는 것은
동일한 다공성 표면에 부착된 곰팡이 포자도
그것이 살았던 죽었던 닦아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벽지가 다공성도 흡습성도 아니었다면
애초에 곰팡이가 생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곰팡이 포자는 자연 대기 중에서 무한히 공급됩니다.
닦아낼 수 없는 곰팡이 사체는
이후에 공급되는 곰팡이 포자에게 양분입니다.
애초에 축축하던 벽지 내부는
유한락스에서 비롯된 증류수가 추가로 스며들어서
더 축축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제든지 조건만 맞으면
곰팡이를 제거했다고 판단하신 부위에서
곰팡이는 더 크게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수 많은 실제의 상담 사례에 근거합니다.
그렇다고 벽지를 매우 꼼꼼하게 박박 닦으면
벽지가 해질 것이라는 점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3.
베란다에 핀 검은 곰팡이를 대대적으로 제거할 예정
대대적으로 제거하지 마시고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적당히 제거하세요.
대자연의 섭리인 곰팡이를 이기려고 하시는 중에
살생물제 과용 오남용의 위험만 커지고
벽에서 얌전히 지내던 곰팡이를 자극하면
없던 문제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게으름이나 불결함 아니고
소중한 천사의 건강한 면역력을 위한 현명함입니다.
면역력도 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미생물들과 계속 접촉해야 합니다.
더하여,
사람의 짧거나 간단한 노력으로 곰팡이를 대대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면
라믹님께서 그곳에 곰팡이를 배양하지 않았는데 애초에 왜 생겼는가?라는
짧은 반문만 해보셔도 소비자 안전 정보의 취지를 충분히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4.
베란다 벽면의 곰팡이 제거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될지 궁금
앞으로는 절대로 실내 벽지 곰팡이를
유한락스 베이스의 제품으로 제거하지 마세요.
동일한 기준으로
인용하신 페이지의 가장 첫 문장을
한번 더 주의해서 살펴보셔야 합니다.
실외 벽면에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마당이 있는 집 외벽의 눈엣가시!
벽면에 시커멓게 자리잡고 있는"
베란다가 실내라면
이미 안내해 드린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티슈로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훔쳐내듯이 닦아내세요.
5.
벽의 재질 등을 알려드리고 싶으나 저도 문외한인지라
판단 기준은 간단합니다.
*.
살균소독할 표면이 욕실 타일과 같이
매끄럽고 단단한 방수성 표면이라면
유한락스 베이스의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표면 소재가 방수성이므로
유한락스가 스며들지 않아서 쉽게 닦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 외의 표면은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티슈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티슈의 주 성분은
스며드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매끄럽고 단단한 방수성 표면이 아니어도
상대적으로 쉽게 닦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이후에는
곰팡이로 오염된 표면을 발견하시면
무엇을 바를까를 뒤로 미루시고
어떻게 닦아낼까를 먼저 판단하세요.
청결한 살균소독의 본질은
닦아내는 과정과 결과입니다.
그 전에 어떤 물질을 사용하시는 것은
닦아내는 과정과 결과를 도와주는 보조 수단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새 유리 표면에 곰팡이가 발생하기도 어렵지만
만약 발생했다면 수돗물만으로도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제품을 사용하시던
곰팡이로 오염된 표면은
반드시 훔쳐내듯이 닦아내셔야 합니다.
7.
일반적인 세제로는 곰팡이 얼룩을
닦아내기 어려운 이유를 쉽게 이해하시려면
아래의 페이지에서 세탁조 내부의 악취와 관련된
소비자 안전 정보를 살펴보세요.
소중한 천사의 의류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방법과도
매우 긴밀하게 연관된 문제입니다.
*. 세탁조 내부의 걸레 썩는 냄새 바로 알기
https://yuhangen.co.kr/white_paper/83642
아무리 비싼 고품질 세제를 사용하셔도
정작 세탁기가 오염되어 있으면 헛수고이며
잘못 사용하는 세제가 세탁기 오염의 주범이라는 점을
매우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