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냄새를 바로 알면
5wt%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을 폭발이나 유독 가스의 발생 위험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가온처리하여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산화작용을 촉진시키고 싶습니다.
제가 먼저 열심히 찾아보기로는 먼저 환경안전보건커뮤니티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가열하게 되면 염화나트륨(소금, NaCl)과 염소산나트륨(NaClO3)로 분해되는데 60ºC 이상으로 가열하면 염소 기체가 발생될 수 있으니 차아염소산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 락스를 가열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또한 귀사의 묻고 답하기 카테고리의 글을 살펴보던 중
2 NaOCl (aq) → 2 NaCl (aq) + O₂ (g) ... (1)
3 NaOCl (aq) → 2 NaCl (aq) + NaClO₃ (aq) ... (2)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을 가열하면 위 두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 pH가 6 이상이라면 (2), 그 이하라면 반응 (1)이 주로 일어나게 된다.
반응 (2)의 경우, NaClO₃는 제초제로 쓰이고 강한 독성을 나타내지만 휘발성이 강한 물질은 아니므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라는 글도 보았습니다.
두 정보를 조합해 보았을 때 50도 정도면 안전하게 가온처리가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적절한 환기시설은 갖추고 있습니다.
김님 안녕하세요.
유한락스입니다.
저희가 전파하는 소비자 안전 정보를
매우 세심하게 살펴보신 것 같습니다.
김님의 세심함과 지적 호기심에 대해
존경하고 감사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매우 상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살생물제 가온 처리는
완벽에 가까운 전문성을 갖추셔서 직접 현명하게 수행하시거나
완벽한 전문성이라고 확신할 수 없으므로 시도하지 않으시거나 의
두 가지 선택지만 고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만약 혹시라도
살생물제와 온도 범위를 저희에게 문의하시면
가온 처리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하셨다면
오해도 이해도 아니어서 더욱 위험한
혼란의 가능성이 전혀 없으신지
한번 더 신중하게 검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유한락스만 가열 금지가 아닙니다.
모든 살생물제는 가열할 수 없거나
가열하기 싫은 환경에서만 사용하세요.
살생물제 가온 처리라는 구상에는
위험한 혼란의 가능성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반드시 살펴보시고
가열이 가장 전통적인 살균소독법이라는
오래된 사실을 먼저 숙지하셔야 합니다.
*. 모든 살균소독제는 가열 금지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78
김님의 취지가 무엇이던
살생물제 가열은 중복 / 과용 / 오남용이라는 문제가 동반됩니다.
이 문제를 회피하며 살생물제를 가열하는 지혜가 있다해도
저희의 안내 범위를 벗어난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그러한 방법이 지혜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가열 자체가 전통적인 살생물 법 중에 하나라는
순환 논리로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만약 혹시라도
50도 정도에서는 살균소독 효과가 없거나 약하다고 반문하신다면
50도로 가열된 물에서는
당장 사람부터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셔야 합니다.
매우 일반적으로
살인 능력 = 살생물력 = 살균소독력입니다.
이제
직접 인용하신 소비자 안전 정보의
깊은 의미를 한번 더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60ºC 이상으로 가열하면 염소 기체가 발생될 수 있으니
직접 인용하신 문장이
가열하면 염소 기체가 반드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차아염소산나트륨 가열 시 주의해야 하는 문제는
염소 기체 발생 가능성이 전부가 아닙니다.
염소 기체 발생 가능성 조차도
온도는 매개 요인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생물제 가온 처리에 어떤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신다면
현실의 사례들을 함께 검토하세요.
5.
살생물제를 가열하는 분들은 매우 높은 확률로
오해도 이해도 아니어서 더욱 위험한 혼란의 상태에서
본인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가열합니다.
최소한 이 게시판에는
상해를 입고 나서야 무언가 잘못 되었음을 직감한 후
저희에게 공포와 혼란만 말씀하시는 분들이
수년간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조성하신 위해 가능 요인을 모두 정확하게
타인에게 공유하고 평가받으실 수 있다면
애초에 자해 상황을 조성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역설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살생물제 가열의 과정과 결과를
대신 평가해 드릴 수 없습니다.
김님께서 이와 관련된 정보를 탐색하시고 추론하실 때
주의하셔야 하는 문제도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6.
두 정보를 조합해 보았을 때
직접 유기 화학 반응을 평가하고 싶으시다면
화학 반응식을 해석하는 능력은 필수 기초일 뿐입니다.
반드시 비선형과 확률론에 대한 상당한 전문 지식을
선행 학습하신 후에 다시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김님께서 관련된 충분한 전문 지식을 갖추지 않으셨다면
정보를 창의적으로 조합하시다
엉겹결에 자해 상황에 처하실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세요.
김님께서 직접 조성하시는 비선형적 확률의 상황은
누구도 대신 평가하거나 추론해드릴 수 없습니다.